보통 가정의 특식을 언제 합니까.
저는 세 명이 있는 날.
특별히 먹는 특식을 해요.
일요일, 아침에 저 혼자 깨고
조용한 음악을 듣고 책을 봅니다.
점심때 특식, 아니라.
라면 끊이고 국물을 조금 남아 있을 때.
밥을 말아 먹어요.
아내가 잠이 자요.
다음 주에는 짜장 면을 먹어요.
한 달 일요일 메뉴가 정해집니다.
라면. 컵 라면. 국수. 짜장 면.
저 혼자 먹고 전국 노래자랑을 봐요.
지방에 간 아들이 오면 밥상을 틀려져요.
대학생이 자취를 해요.
집에 오는 날, 아내는 시장가고
꼬불쳐는 돈을 생깁니다.
고기 좀 사고 아들이 좋아하는 찌개 준비 합니다.
일단 토요일. 일요일 하루 잡아서 토론을 해요.
밥을 먹고. 또 다른 날을 통닭이 시켜 먹어요.
반반 먹어요. 요즘 치친 값이 많이 올라 어요.
한 달에 한 번 먹어요.
특별한 날. 제 생일날
곱창 집에 가요. 맥주 1병 시켜요.
집에서 하는 케이크 자르고
생일 축하해요.
일요일. 저 만의 시간을 갖고,
맘에 드는 것. 라면을 먹고
그렇게 시간을 흘러갑니다.
혼자만 있을 때,
라면 먹으면 국 물 맛 죽여줍니다.
제가 부채도 없고, 잠 푹 자고,
아들 공부하고 장땡입니다.
일요일 책 보고, 노래자랑 보면서 하루가 지나가고
어제 한화가 이겼네요.
완전 겹겹 사입니다.
일요일 조용히 지내면서 하루가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