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이 갑진년 섣달 보름날인데 여전히 추위가 이어집니다.
겨울이니까 추운 거겠지만, 그동안 견딜만 하다가 갑자기 이어지는 추워에 적응이 잘 안되네요. ^^*
개인적인 상황으로 새해 모임에 참석이 어렵다보니 여러 사람과 소원해졌습니다.
여럿이 모여 서로 인사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은 찬 고마운 일입니다.
가끔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야기도 듣게 되고 그 박식함과 혜안에 감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끔은 고개를 갸웃하게 될 때도 있긴 합니다.^^*
오늘은 제가 잘 몰랐던 어떤 분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알은체하다, 아는 체하다, 알은척하다, 아는 척하다를 갈라보겠습니다.
'알은척하다, 알은체하다'는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임"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지음"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안면이 있음을 뜻하는 말이죠.
'다음에 만나면 알은척이나 해라.'
'누가 너에게 알은척하던데, 잘 알아?'처럼 씁니다.
'아는 체하다, 아는 척하다'는
어떠한 사실에 대해서 알지 못하면서 아는 것처럼 꾸민다는 뜻입니다.
'잘 모르면서 아는 척하면 큰 코 다친다.'처럼 씁니다.
'알은척하다, 알은체하다'는 한 낱말이므로 붙여 써야 하고,
'아는 체하다, 아는 척하다'는 한 낱말이 아니므로 띄어 써야 합니다.
얼마전에 만나 인사를 나누면서 잘 모르는 사람과 '알은체'한 것이고,
날마다 우리말 편지를 보내는 것은 우리말을 잘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체'하고 있는 것이지요.
다른 점을 아시겠죠?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