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에서 건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에서 운영하는 사북청소년장학센터(센터장 황진호 59회)는 제28회 사북석탄문화제를 맞아 진행한 ‘덕(duck)분에레이스 in 지장천(이하 덕분에레이스)’ 참가비 수익금을 모아 정선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형미)에 전달했다.
지난 8월 2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 ‘덕분에레이스’는 장난감 오리가 지장천 하천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이색 이벤트로, 고무오리 인형 1마리 당 참가비 수익을 기부하는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나눔 축제로 기획된 행사이다. 이번 레이스에서는 참가하는 오리 1마리 당 3,000원 이상의 참가비를 받아 기부금을 적립했다.
총 150마리의 오리를 통해 적립된 665,100원의 기부금은 정선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지원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사북청소년장학센터 황진호(59회) 센터장은 ‘이색 기부 축제인 ’덕분에레이스‘에 동참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축제를 즐기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을 도울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축제를 통해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활동을 많이 만들어 가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