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대만 안방극장의 미녀 인기 배우의 친 남동생이 살인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와 중국·대만 현지언론에서 따르면 드라마 ‘패견여왕(敗犬女王)’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대만 인기배우 양진화(楊謹華)의 친 남동생이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혐의가 그대로 사실로 밝혀질 경우 사형선고를 피할 수 없다고 대만언론들은 전했다.
양진화의 남동생은 20대에 조폭에 가담, 강도와 상해 등 갖가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양진화는 “법이 판결하는 대로 따르겠다. 더 이상 할말이 없다” 면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짧은 대답으로 침통한 심정을 전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양진화의 동생은 살인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양진화는 10세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모친에 폭력을 휘두른 부친이 원망스러워 21세 때 집을 떠나 독립한 이후 10여년동안 부친과 왕래 없이 지내고 있다.
양진화는 지난 2009년 드라마 ‘패견여왕’으로 대만 TV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톱스타 반열에 오른 모델 겸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