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이 가기 전에 단풍에 물든 공룡과 천불동을 가보려고
칼바위님과 동그라미님과 함께 가자고 합니다.
다음매일산악회에서 토요일 밤 11시40분에 설악으로 떠나갑니다
넌스톱으로 달려서 한계령과 오색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리고 설악동으로 갑니다
기사분이 수고하셔서, 보통때 보다도 30분 일찍 내려서 3시30분에 산행을 시작하네요
비선대에서
바로 금강굴로 가는 돌계단을 올라서, 열심히 오르,고 또 오르는데
오르다가 쉬면서 보니,강아지 모양의 바위이고
여기서 어렴풋이 공룡능선 일부와 세존봉이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니,세존봉이 가까이 보이는 곳에
등로 옆으로 바위 위에 사람들이 보이는데
여기가 조망처네요
속초시가지와 바다가 보이고
칠성봉과 화채봉
칠형제봉능선과 천화대와 범봉
저 멀리 대청과 중청
그리고 앞의 공룡능선
황새봉과 나한봉등 공룡의 능선들
마등봉과 세존봉
바위에서 조망을 마치고,등로에서 벗어나서 아침을 먹고요
마등령삼거리로 가는 중에 멋진 단풍들
세존봉 샘터라고 동그라미님이 그러시는데
물맛이 참 좋네요
여기는 마등령삼거리가 아니네요,아직도 1km더 가야하는데
이어가다가 바위 조망처에서,다시 주변을 조망합니다
가족분들이신데,다들 좋아라~~~하네요
멋진 공룡의 능선들
다리 밑에서 물이흐르는 소리가 나는데,아마도 샘터인데
에전에 여기서 물을 받던 기억인데,이제는 다리 밑으로 물이 흐르게 되었네요
달 위에서 또 조망을 하고요
우리의 칼바위님이 여유롭게 오르시는데
공룡은 처음 오르신다나~~~요?
마등령삼거리 이정표
마등봉이죠
저 뒤로 저항봉과 바위들이 많이 보이는 황철봉
이제 백두대간 길이죠
나한봉이 보이고
좌측 멀리 대청-중청과 서북능선
그리고 이어지는 귀청과 대승령 맨 우측으로는 안산이죠
안산을 중앙에 보고요
그리고 맨 우측 뒤로는 인제와 양구방향인데
전체로 보아서 대암산등 도솔지맥인듯
저항령과 황철
햇빛에 빛나는 공룡의 자태를 보고요
저 중앙에 3봉우리가 황새봉이라네요
황새봉
가운데가 새의 머리와 부리부분이고,양측이 날개라네요
둥그런 바위가 위에 걸쳐서 보이죠
1275봉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멀리서 그리 뾰족한 성의 탑처럼 보이던 *1275봉이
여기서는 덜 날카롭게 반깁니다
등로에 누워있는 소나무와 바로 옆의 바위
사람들이 그리 밟고 지나도 싱싱하게 견디네요
사람들이 킹콩바위라고 하던데
단체 사진들을 찍는 시나는 사람들
1275봉에 크랙을 따라서 오른 사람들도 보이네요
1275봉 안부에서
안부에서 내려다 보는 사람들과 단풍
서산-태안에서 오신 분들
좌측 손을 높게 든 분이 대산의 후배님
멀리 울산바위
좌측으로 울산바위 ~~~우측으로 달마봉
가야할 공룡능선이 보이고,맨 좌측으로는 신선대가 뾰족하죠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던데,희안하게 생긴바위도 담아보고요
동그라미님이 신이나서 옆 사람에 산공부 시키는 중
대청-중처
귀청
멀리 안산
뒤돌아보는 지나온 공룡과 뒤로는 백두대간
단풍사이로 신선대가 보이고
무너미고개에서
다시 보는 멋진 신선대의 모습
이제 천불동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만경대와 별길
오련폭포의 최상단이고
이어지는 오련폭포가 내려다 보이죠
천당폭포
양폭
양폭대피소에서 동그라미님이 준비한 돼지제육볶음에 밥을 먹고요
두 노인이 앞서가시는데,차마 막 질러가기가~~~~
귀면암
장군봉과 적벽
비선대 다리 위에서
키스바위라네요
좌 노적봉과 우측으로 접선봉
뒤돌아보고요
버스로 설악 b지구 상가로 가서,무탈하게 완주한 기념으로 쏘맥을 돌립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양평 근처에 내려서 양평역으로 가서 8시28분 무궁화호로 청량리로 가서는
옥수역으로 이동하고 3호선에서 고속터미널로 가서 막차로 서산으로 갑니다.
가을 단풍에 물든 공룡과 천불동 그리고 주변의 눈에 익은 산들을 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눈을 감고 잠들어갑니다
첫댓글 세존봉 샘터라는곳의 물은 토막골로
그 위에 계단 아래 물은 설악골로^^
그러면 토막골샘터로 해야 하나요~~~지도에는 이름은 없던데.
@덩달이 엔간한 곳은 무명인 곳이 많죠^^
일욜이라 그런지 인파수준은 아니네요~ 앞으로도 일케 공룡은 안갈듯한 느낌이~ 하튼 수고 많으셨어요~
저는 일년에 한 번은 가보려고 합니다. 공룡만 갔다오면,몸 관리가 안된 것을 반성하느라~~~~
그래야 평소에ㅡ 더 몸 신경을 써서요~~~~~~
시시해서 안가신단 말씀??
@토요일 몸만 피곤해서 사양~
이젠 심든건 노노!
@캐이 12시간 넘게 서락에서 헤매시는 분이 피곤은 무신~ ㅎㅎ
@토요일 반은 놀아요~ㅎㅎ 먹구 마시구
추색이 완연하네요...
네~~~가을을 아주 만끽하고 왔습니다.
아주 꽉찬 설악입니다. 설악 보면 다른 산은 시시해지네요 ㅎㅎ
윈터님 말씀에 많이 공감하고 있습니다.산은 설악아냐 아니냐로 구분이 된다고 하는~~~~~
희안한게 가면 갈수록 갈 곳이 더 많아지니,,,다른 산은 몇번 가다보면 식상해서 다른 산을 기웃거리는데 말입니다.
네~~~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깊은 산중에서 지인도 만나시고~ㅎ
좋은 사람들과 산행하면
재미는 배가되죠.
공룡도 한번 더가보고 싶지만 물팍이 걱정되서리..
무릎 주사를 맞고,약을 먹고,무릎 보호대 차고 ,베낭 가볍게 하고~~내연 가을에 갑시다. 마등령으로 오르면 내리막 부담이 덜해서 갈만하지요.
같이 가면 큰 부담이 없지요.
설악은 늘 설레게 하는 고향자락
덕분에 가을 설악 취해보았습니자.
네~~~고향이 좋은 곳이라~~~~
설악의 그림이 좋습니다
남의 그림을 보면 좋은데 가을 설악은 인파 그리고 귀경 시 교통체증
그런거 넘 따지지마시고 걍 들이대세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