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 까지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 문제가 심각 하여
몇몇 건설업체가 부도가 난 후에 정부는 투기 과열지구의 해제 등
미 분양 아파트 문제 해소를 위한 규제 해제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수도권에도 미 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어
정부와 건설업체들을 당혹 스럽게 하고 있다.
10월, 11월에 수도권 등에 분양 물량이 일시적으로 대폭 늘어나는데
이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한 일시적 현상이지 결코 분양
시장이 좋아서 분양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
최근 남양주 진접지구는 분양가가 비싸고 10년 전매 제한 때문에
미 분양이 많이 나왔다고 나름대로 변명의 소지를 대고 있지만
그럼 양주 고읍지구나 곧 분양에 들어 가는 파주신도시 등의
분양 결과를 보고 나면 실 수요자만 가지고는 아파트가 다 팔릴 수 없다는
사실을 비로서 알게 될 것이다.
그동안 아파트가 왜 높은 경쟁하에 잘 팔리고 값이 올랐을까요.
대출 금리가 낮고 아파트 가격의 80% 까지도 대출해 주고,전세금도
집 값의 50% 이상으로 나가서 한 사람이 한채 값 가지고 여러채를
보유하며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에 대한 제도적 규제가 자리를 잡아 가고 있고
대출 금리도 오르고, 2주택자 보유세 및 양도세가 강화되고
2주택에 대한 대출은 만기시 상환해야 하고.... 열거하면 한이 없는 규제..
또 미분양 주택이 넘쳐나고 있는데 수도권 대단위 택지지구에서는
신규분양 아파트가 계속 공급되고 있고, 이미 다 지어진 아파트의
입주는 줄을 잇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이 모자랄리 없지요.
지금 동탄에 2차로 6천 여 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이루어 지고 있고
내년 3월에는 3차로 2만 여 세대의 아파트가 추가로 입주하며
그 이후에도 주공 임대 아파트 약 1만 여 세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그 여파로 기존 수원 시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 위주로 전,월세
가격이 하향세로 돌아서 보증금,월세 등을 낮추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신매탄 주공 등 재 건축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 되는
내년 3월 이후에는 공급 물량이 충분하여 더 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은 아파트 가 수요가 없고 철저한 규제 속에 실 수요자 만 살 수 있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 상황 하에서는 수도권도 미 분양을 피 할 수 없다는 게
사실이고 이 불행한 현실에 향남 2지구가 더 이상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첫댓글 민간개발 단지 아파트의 상한제 적용 기간의 연장 등 미분양 대책을 세울 정도로 심각 합니다. 화성에서도 동탄 주변, 남양,봉담 등 순위외 선착순 분양 아파트가 많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는 더욱 확대 될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