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군봉(1139m) 산행기
▪일시: '23년 4월 23일
▪도상분맥거리: 약 12.5km, 기타거리: 약 11.0km
▪날씨: 흐림 뒤 갬, 5~17℃
▪출발: 오전 7시 25분경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 ‘우련전’ 버스종점
봉화분맥은 덕산지맥에서 분기하여 장군봉, 횡악산을 거쳐 회룡천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9.5km의 산줄기이다. 전날 봉화읍 인근의 야산들을 산행한 뒤 모텔에서 숙박하였고, 봉화버스정류장에서 06:00發 서벽行 버스에 올라 춘양 임시정류장에는 6시 27분경 도착하였다. 06:40發인 우련전行 버스에 나 홀로 타니 도중에 한 명의 승객이 더 탔을 뿐이다. 7시 25분경 우련전 버스종점에 내리니 ‘봉화터널’이 지척이고, ‘→일월산 황씨부인당’ 표시판 외 이정표 등이 설치되어 있다.
(07:28) 남서쪽 포장길에 들어서니 ‘외씨버선길’ 표지기가 이어지면서 오른편에 몇 가구가 남은 마을에 이르는 갈림길이 보였다. 다음 갈림길에 이르니 일월산 등산로 안내판과 ‘↑대티골 입구 5.8km∙일월산황씨부인당, ↓영양터널 1.5km’ 이정목이 있는데, 서쪽으로 직진하여 가옥에 이르니 ‘↑대티골 입구 5.5km, ↓영양터널 1.9km’ 이정목이 보였다.
(07:58) ‘←대티골 입구 5.2km, ↓영양터널 2.2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임도 갈림길이 보였고, 지그재그 오르막을 거쳐 갈림길에 이르니 산악용 오토바이를 타고 온 사람이 쉬고 있는데, ‘일월재 해발 940m’ 표시판과 ‘←공군 제8789부대 4km’ 이정표가 있다.
(08:26) 능선(덕산지맥)에 이르니 ‘→찰당골 6.3km’ 이정목이 보였고, 오른쪽으로 오르니 5분여 뒤 왼편에 바위가 보였다. ‘횡악분맥 분기점 1043m 반바지’ 표지가 걸린 데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언덕(~1055m, 분기점)에 도착하였다.
(08:36) 북북동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이다가 거의 사라지는데, 10분여 뒤 임도에 닿아 왼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니 ‘국가지점번호 마∙바 4101∙7082, 동면갈산기점 8.59km’ 표시판이 있는 삼거리이다. 몇 걸음 되돌아 절개지를 오르니 길 흔적이 보이면서 작은 당집(?)을 지나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지는데, 언덕(~955m)을 지나니 다시 족적이 보였다. 무덤에 이르니 길 흔적이 사라졌다가 언덕(×995m)에서 동북쪽으로 내려서니 다시 족적이 보였다. 임도에 닿아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 삼거리에 이르니 ‘국가지점번호 마∙바 4156∙7216, 0.0km 지점’ 표시판과 ‘2019 작업임도 1.88km’ 표석이 보였다.
(09:22~09:30) 간식을 먹을 겸 휴식.
(09:30) 능선으로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오른편에서 양호한 산길을 만났으나 ‘kt봉화터널’ 기지국에 이르니 길 흔적은 사라졌다.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묵은 무덤을 지나니 능선 왼편 사면으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다 사라지길래 능선으로 붙어 언덕에 이르니 주황색 표지기가 보이는데, 이후 간간히 눈에 띄었다. 무덤 두 개를 지나 안부에 이르니 나물을 채취하는 아낙이 보였고,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면서 묵은 산판 자취를 두 번 가로지르니 석탄 성분인지 검은 흙과 바윗돌이 잠시 이어졌다.
(10:04) 언덕(~1070m)에서 왼쪽(서북쪽)으로 꺾어 나아갔고, 바위를 오른편 사면으로 비꼈다가 능선에 이르니 잡목과 바위가 성가셨다. 석축 자취가 있는 언덕을 지나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이르니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다. 조금 오르니 산불감시초소 같은 ‘자생식물관리안내소’가 보였고, 비교적 양호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바위지대를 지나니 왼편에 너덜지대가 바라보였다.
(10:33~10:45) 장군봉 정상에 이르니 산악기상관측장비가 있고, 왼편 텐트 사이트가 있는 頂點에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시야가 다소 트여 남쪽 일월산, 서남쪽 서남쪽 청량산, 그리고 동쪽으로는 나뭇가지 위로 낙동정맥이 바라보였다. 잠시 휴식.
(10:45) 다시 출발,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암릉이 나오는데, 왼편 사면으로 비껴 능선에 닿았고, 이번에는 오른편 사면으로 암릉을 우회하였다. 다음 암릉 왼편 사면을 내려섰다가 능선에 닿아 오른편 사면을 나아가니 길이 다소 순해졌다. 암릉을 왼편으로 비껴 능선에 닿았고, 바위 언덕을 지나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이후에도 바위 몇 군데를 이리저리 비끼면서 완경사지에 들어섰으나 잡목덤불이 무성해졌다.
(11:16) 임도에 닿아서 보니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나 있기에 왼편으로 2분여 나아가 분맥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덤불 사이로 길 흔적은 흐릿하였고, 언덕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11:40~11:52) 큰 참나무와 소나무가 있는 언덕(~915m)에 닿아 잠시 휴식.
(11:52) 다시 출발하니 2분여 뒤 묵은 망사담장이 한동안 이어지는데, 덤불이 무성해지면서 오르막에서 나침반으로 방향을 보니 동남쪽이길래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났나 싶었다. (실제로는 나침반을 잘못 본 것이다.) 몇 걸음 되돌아서다 북서쪽 사면을 치고 내려가 임도를 만나려 하였으나 보이지 않기에, 서쪽 사면을 6분여 치고 나아가 능선에 닿았는데, 분맥인지 확실하지 않다. 북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길 흔적이 사라지는데, 안부를 지나 대략 북북서쪽으로 내려가다 보니 분맥이 오른편에 보인다. 오른편에 임도가 보이길래 사면을 1분여 내려서서 임도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11분여 나아가 안부(‘듬재’) 사거리에 이르니 ‘국가지점번호 마∙바 4307∙7626, 두음기점↔남회룡 5.0km 지점’ 표시판, ‘외씨버선길’ 표식, ‘낙동정맥트레일, ↑남회룡 방향, ←여우골 방향, ↓소천·두음’ 표시목, ‘←분천역 15.0km, ↓남회룡분기점 3.8km’ 이정목 등이 있다.
(12:48~12:57)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2:57) 다시 출발하여 급경사를 오르니 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데,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있는 고개 자취가 보였다. 능선으로는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잡목덤불이 몹시 성가시면서 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
(13:27) 언덕(×909m)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니 덤불이 무성한데, 오른편 사면으로 비끼면서 나아갔다.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완경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1분여 나아가 언덕에 이르니 묵은 ‘??재설, 78.6건설부’ 삼각점(△973m)이 보였다.
(13:46) 북쪽으로 덤불을 오른편으로 비끼면서 내려섰고, 언덕 두 개를 지나 언덕(~905m)에서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왼편에 벌목지가 형성된 급경사이다. 분맥을 오른편으로 살짝 벗어났기에 왼편으로 꺾으면서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 지척에 임도가 지나고, 가파른 오르막이 한동안 이어졌다.
(14:34) 언덕(~875m)에서 무심코 북동쪽으로 나아가다 이내 되돌아 사면 족적을 따라 분맥에 닿아 북서쪽으로 내려섰다. 흐릿한 갈림길인 언덕에서 왼쪽(서북쪽)으로 내려섰고, 앞쪽이 급경사인 언덕(~810m)에 닿아 오른쪽(동북쪽)으로 꺾어 내려서서 고갯길 자취가 보이는 안부에 닿았다.
(15:08~15:16) 잠시 쉬다가 돌아갈 교통편을 고려하여 여기서 하산하기로 하였다.
(15:16) 왼쪽(북서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길 흔적이 사라지길래 서쪽 사면을 내려서니 낙엽이 쌓여 미끄러운데, 골짜기 건계를 따라 사방댐에 닿았고, 왼편 사면으로 오르니 덤불투성이인 묵은 산길이 이어졌다. 임도에 닿아 왼편으로 6분여 내려서니 왼편 사면의 큰 사방공사지와 함께 ‘16분천 3호지’ 패찰이 보였는데, 사방공사지를 표시한 게 아닌가 싶다.
(15:48) 도로(‘여우천길’)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2분여 뒤 ‘낙동정맥트레일, ↑승부역 14.3km·분천역 4.3km, ↓남회룡분기점 14.3km·우련전(영양군) 19.3km·광회리(울진군) 19.3km’ 이정목이 보였다. ‘↑분천역 2.6km, ↓임도삼거리 6.2km’ 이정목과 ‘如雨川길’ 안내판을 지나고, ‘↑안내센터 1.3km·분천역 1.5km, ↓우련전 22.1km·광회리 22.3km’ 이정목이 보인 데 이어 2차선 도로(‘소천로’)에 이르니 ‘→분천역 1.25km, ↓남회룡·우련전’ 이정목이 보였다.
(16:33)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평지’정류소를 지나 ‘←분천역 0.85km, ↓남회룡·우련전’ 이정목에서 왼쪽 마을길(‘풍애길’)에 들어섰다. ‘분천4리경로당’을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막다른 곳이다. 되돌아 폐교 왼편을 나아가 36번 국도 밑을 지나서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분천역 0.4km, ↓남회룡·우련전’ 이정목이 보였다. ‘분천교’를 건너고, 식당가를 지나 분천역에 이르니 시각은 4시 54분을 가리킨다.
(16:54) ‘봉덕식당’에서 우거지국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17:44發 부전行 무궁화편에 올라 영천역에 8시 25분경 도착하였고, 20:45發 동대구行 무궁화편으로 환승하여 동대구역에 도착하였다. 21:37發 대전行 무궁화편에 올라 대전역에 이르니 시각은 11시 34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