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기타 : 올들어 두번째 라이딩이지만 형님들과는 첫 라이딩이다. 두 분은 못나오셔서 ㄱㅁ형님과 둘이서 무주까지 왕복... 율현고개를 넘어 장삼재로 해서 삼유리로 가는 길이 좋지만 형님이 겨우내 쉬었다가 첫 라이딩이라 고로치터널로 가기로 한다. 고로치터널 위쪽으로 넘어가는 구길이 장삼재인데 차량이 전혀 없기에 터널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터널은 짧고 편하지만 심적으로 상당히 부담스럽다.
추동에서 잠시 쉬면서 미리 준비한 간식에 ㄱㅁ형님이 담그신 포도담금주 한 잔... 반딧불시장으로 이동하여 단골 순대국집에서 점심식사...
자전거샵에 들러 앞타이어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려 했으나 캘리퍼 피스톤이 들어가질 않아 뜯어놓은 새패드로 교체를 못하고 캘리퍼도 교체해야 한다고... 사장님이 시마노 홈페이지에서 패드와 캘리퍼를 보여주는데 가격이 패드는 3만원 내외, 캘리퍼는 9만원이 넘는다.(소비자가라 시중가보다 상당히 비싼데 일부러 가격을 보여주는 것은 원래 비싸다는 암시를 주는 듯하다) 부속이 없어서 캘리퍼를 주문해놓고 기존 패드를 다시 장착하고 돌아온다. 브레이크액도 교환해야 한다니 대충 계산해봐도 15만원 넘게 들어가지 싶다.
귀가후 자전거를 다시 들여다 본다. 캘리퍼 피스톤이 쩔어붙어 안들어간다니 잘 이해가 안되서 분해하여 리저버탱크 블리드볼트를 열고 피스톤을 밀어넣으니 부드럽게 쑤~욱 잘만 들어간다. 자전거샵에 전화하여 캘리퍼 주문을 취소한다.
다음날 자전거샵에 다시 들러 장착하지 못하고 뜯어둔 시마노 패드를 ₩28,000에 구입...😖😖😖 알리에서는 2세트에 ₩11,500이다. 뒷바퀴 패드도 거의 수명이 다되어 2세트 주문한다... 마트는 정가가 붙어있지만 자동차나 오토바이나 자전거 등 정비소는 정해진 가격이 없으니 미리 가격을 알아보고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