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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의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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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문무의 조선사 해설 열하(熱河) 피서산장(避暑山莊)은, 중아(中亞)지방(地方)?
문 무 추천 1 조회 481 15.04.04 00:1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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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4.06 22:16

    첫댓글 당나라때의 안서도호부와 북정도호부의 위치가 현 중국 서부(신강성)에 있다는 기존의 주장을 인정한다면 안동도호부(현 만주와 한반도)와 안남(베트남) 안북도호부(몽골지방)등도 인정하게 되는 것은 아닐런지요...그렇다면 당나라는 현 중국대부분이요 신라는 반도땅이 되는데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애매합니다. 안서와 북정도호부는 기존주장대로 사실이고(신강성일대이고), 안동 안남 안북 및 선우도호부는 왜곡 이동된 것으로 보아야 하는지요....?

  • 작성자 15.04.07 20:32

    저는 당나라의 안서도호부니 북정도호부를 결코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원전에서 그렇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조선사의 영역을 설명할 때 참고로, 또 글을 읽는 분들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할 뿐입니다. 당의 안서도호부는 고구려의 5부중 서부에 속한다고 봅니다. 당나라의 도호부는 조선사를 왜곡, 조작하는 과정에서 대륙 땅으로 그려 넣은 것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일례로 운중도호는 현 산서성 북방이라고 합니다만 자치통감을 보면 당의 운중도호는 타클라마칸 사막을 포함한 그 남쪽지대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리 카페에 이미 게재되어 있습니다.

  • 15.04.06 22:20

    이른바 청황제의 피서산장의 위치에 대하여, 반도사학(기존의 주장)에서나 대륙조선을 주장하는 많은 분들이나, 혹은 현 북경 동쪽만을 조선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이나 모두 이해하기 어려운 지도가 하나 있는데 어느측에서 보더라도 왜곡,혹은 잘못된 지도라 할 것입니다. (이 지도에 피서산장이라고는 되어있지 않고 피서처라 되어 있지만 같은 의미로 봅니다 ....맨 오른쪽 위)

  • 15.04.06 22:22

    즉 반도사관에서는 잘못된 그림이다라 할 것이고 대륙조선설에서 보면 왜곡 이동된 것이다 라 할 것입니다. 왜곡 이동된 것이라면 지금의 승덕시가 아닌 왜 하필 현 산서성일까요....현 산서성에 피서처가 있으면 누구에게 유리할까요...제 개인적 판단은 실제 피서산장의 위치가 얼추 맞다 보아집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청석령’에 있는데.....

  • 15.04.06 22:32

    청석, 혹은 청석령은 조선사나 연행록에서 매우 중요한 단어 입니다.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는 서로 다른 청석령이 세군데 나오는데 첫재는 압록강 건너 심양가기전의 잘 알려진 청석령 고개이고 두번째는 <중국에서는 분묘(墳墓)에 이 나무를 많이 심어서, 청석령(靑石嶺 심양과 산해관 중간에 있다) 같은 데는 숲을 이루고 있었다.(열하일기 동란섭필)>에서 보듯이 심양과 산해관 중간이라 풀이해 놓았읍니다...(.잘 못 안 것인지..?)
    그리고 세번재가 <개고 따뜻하다. <환연도중록 8 17일>
    새벽에 길을 떠나 청석령(靑石嶺)을 지날 제, 때마침 황제가 계주(薊州)동릉(東陵)에 거둥하게 되었으므로, 벌써 도로와 교량을 닦되 ....>에서

  • 15.04.06 22:39

    연암이 열하(피서산장)에서 북경(연경)으로 되 돌아 오는 중간쯤에 청석령이 있다는 것입니다. 푸른 돌이 있는 고개는 어디든지 청석령이란 이름이 붙을수도 있지만 왠지 연행록에 나오는 청석령은 같은 고개이거나 서로 인접지역이란 생각을 지울수 없읍니다.
    위의 지도가 태반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피서처의 위치는 어느정도 믿고 싶읍니다.

  • 작성자 15.04.07 20:39

    열하지방은 "열하"라는 하천으로 인해 생긴 지명이며, 이 열하는 또 "란하"의 상류 지류중 하나입니다. 란하는 또 조선왕조의 오래된 왕조인 고죽국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데, 란하에 황락성인 고죽국의 도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죽국은 고구려의 선대국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동이왕조인 '은'황실의 왕족입니다. 이러한 여러가지를 감안한다면 "란하"의 위치는 요사지리지에서 말하는 남경도지방이며, 남경도 지방은 중원지방을 벗어난 서쪽 땅에 있었다고 봅니다. 그곳은 진시황제의 장성의 종점이며, 산해관이 있는 곳이며, 요서지방이며, 유주지방입니다. 이곳에 열하가 있고, 란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 작성자 15.04.07 20:42

    많은 원전과 고전의 기록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검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맑은영혼님께서 주장하시는 내용도 충분한 일리가 있다고 보아집니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이해가 상호 요구되기도 합니다. 대략적인 윤곽이 나오고, 그 다음은 세부적인 지명의 위치를 확정하는 일이 남아있다고 봄니다. 성원! 그리고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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