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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트렌드로 지목된 라이트 민트 컬러의 백. 무광택 소재라 고급스럽다. 15만원대 안드레아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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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은 나이테다. 나이에 따라 어울리는 가방과 스타일이 따로 있으니까. 20대 후반까지는 ‘마크 제이콥스’의 유니크한 가방도 어울렸는데, 30대 중반으로 접어드니 이보다 시크하고 포멀한 디자인의 가방이 있어야 함을 느꼈다. by 패션 에디터 송보영
내게 가방은 언더웨어와 같은 존재. 365일 나와 함께해야 하는 필수품인 동시에, 기분과 TPO에 맞춰 바꿀 수 있으므로. by 스타일리스트 최혜련
첫인상이다. 직업상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 과정 중에 그들은 내가 들고 등장한 가방, 그리고 슈즈에 시선을 둔다. 그리고 순간의 1초 동안에 나의 이미지를 잠재적으로 결정해버린다. 그러므로 가방 하나도 나의 이미지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by 쇼핑 칼럼니스트 배정현
가방은 에너지다. 자신 없는 의상에도 눈에 띄는 멋진 가방을 믹스하면 걸음걸이가 당당해지니까. by 모델 김다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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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나운서 진양혜·뮤지컬 배우 진수현 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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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외출을 같이 하는 존재이므로 가방이 비서처럼 느껴진다는 아나운서 진양혜. 그리고 TPO에 맞춰 나의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존재가 바로 백이라는 뮤지컬 배우 진수현. 그녀들은 자매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가방 취향을 지녔다. 언니는 심플하고 무난한 클래식 디자인을, 동생은 당대의 트렌드가 묻어 있는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하지만 가방을 고를 때 공통된 한 가지는 매일 함께 외출하는 백은 오래된 친구처럼 편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둘 다 워킹 피플이기 때문에 일할 때 드는 가방, 그리고 모임을 위한 가방을 차 안에 여러 개 준비해서 다닌다는 것이다. 직업상 백을 고를 때 기능과 수납을 중시해서 빅 사이즈를 고집하는데, 저녁때 음악회나 모임 등에 가야 할 때는 정장에 어울리는 심플한 클러치나 토트백을 든다. 이렇듯 두 자매에게 가방은 일상의 스타일을 위한 도구이자 친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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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스타일 진양혜 시크하고 심플한 스타일 / 진수현 화려한 패턴과 디테일
편애하는 브랜드 진양혜 에르메스 / 진수현 특별히 없다. 시즌에 따라 쇼핑 루트가 달라진다.
집착하는 사이즈&컬러 진양혜 블랙과 핑크 / 진수현 비비드 컬러
이번 시즌 점찍어놓은 백 진양혜 친환경적인 디자인의 컨버스백. 앞면에 예쁜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있다면 스니커즈와 함께 즐기고 싶다, / 진수현 샤넬의 빈티지 라인 백. 샤넬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여자들의 로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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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친구들과 함께하는 가벼운 모임에 적당한 사이즈, 적당한 디자인의 핸드백 두 가지. 송치 소재 지브라 백과 프린지 장식 블랙 백 모두 이브생로랑에서 구입. (오른쪽)일본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에서 구입한 빅 사이즈 블랙 백으로, 방송이 있는 날 각종 자료를 넣어서 이동하기에 좋다.
아래 (왼쪽)진주 장식의 오프 숄더 원피스·이어링 모두 가격미정 제이미앤벨, 체인 장식 퀼팅 백은 샤넬에서 구입, 끈이 긴 스팽글 장식 클러치는 액세서라이즈에서 구입. (오른쪽)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쇼트 재킷·블라우스 모두 가격미정 이상봉, 배기팬츠 13만8천원 st.a, 이어링 가격미정 제이미앤벨, 진주 목걸이 1만5천원대 포에버21, 체인 양쪽에 골드 컬러 주머니가 달려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클러치는 미국 여행 때 빈티지 숍에서 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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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뷰티와 패션 업계에서 홍보 마케팅을 맡고 있는 그녀는 진정한 워킹 우먼이다. 일상의 대부분이 일로 채워지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상으로 자신을 위한 선물을 때때로 준비한다는 그녀. 그 선물 중 가장 많은 횟수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백이다. 새로운 백을 구입해서 집에 돌아올 때면 일로 인한 스트레스도 바로 풀린다는 그녀는 빅 백, 토트백, 클러치 등 다양한 스타일의 백을 두루 섭렵하고 있다. 빅 백은 잦은 출장을 위한 것이고, 패턴이 화려한 클러치는 퇴근 후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임에 유용하기 때문이다. 중간 크기의 배럴백은 데일리 백으로 주로 활용한다. 악어와 뱀피 등 특이한 소재로 만들어진 백을 특히 좋아하며, 피부톤이 어두운 편이라 톤 다운된 파스텔컬러나 스킨 컬러를 닮은 카멜 등의 컬러 백을 선호한다. 주로 면세점에서 구입하고, LA의 여름 세일 기간도 자주 이용하는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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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스타일 리미티드 에디션
편애하는 브랜드 에르메스, 지미추, 루이비통
집착하는 사이즈&컬러 여행갈 때 유용한 빅 사이즈와 파티용 미니 클러치
이번 시즌 점찍어놓은 백 시원한 인상을 주는 화이트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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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팽글 장식이 곁들여진 롱 티셔츠 10만원대 제시뉴욕, 하이 웨이스트 팬츠 3만9천8백원·스트랩 슈즈 4만9천8백원 모두 포에버21, (왼쪽부터)모임에 갈 때 애용하는 클래식 체인 백과 중앙에 있는 블랙 숄더백 모두 샤넬에서 구입, 여행갈 때 유용한 빅 사이즈 백들. 의자 위에 있는 캔버스 소재 백과 바닥에 놓인 오렌지 컬러 백, 오른쪽 옆에 있는 블랙 백은 에르메스에서 구입, 오른쪽 의자 위에 놓인 4가지 각기 다른 패턴의 백은 모두 루이비통에서 구입, 바닥 앞쪽에 놓인 뱀피 소재 클러치는 지미추에서 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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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방 디자이너 박둘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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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린트가 화려한 톱과 카디건, 미니스커트 모두 본인 소장품, 로고 장식이 프린트된 실용적인 사이즈의 숄더백은 DSMARIE 제품. 2 기계 주름 장식의 핑크 원피스 3만3천8백원·빈티지한 디자인의 링 각 7천원대 모두 포에버21, 송치 소재로 만든 숄더백은 아직 판매되지 않고 샘플 작업만 해놓은 그녀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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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레이 컬러 정장 재킷 가격미정 오조크, 캐주얼한 롱 티셔츠 7만원대 행텐, 배기팬츠 가격미정 이새컬렉션, 페이턴트 소재의 블랙과 핑크 컬러 닥터백은 그녀가 DSMARIE 제품 중 가장 사랑하는 라인이다. 그래서 데일리 백으로 활용한다. 4 수채화 프린트의 슬리브리스 원피스 가격미정 이상봉, 프린지 장식 베스트 5만9천원·골드 뱅글 9천8백원·진주 뱅글 가격미정 포에버 21, 블랙 호보백 역시 DSMARIE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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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ARIE’는 그녀가 런칭한 액세서리와 백 브랜드. 가방 라인은 최근에 런칭했기에, 그녀는 요즘 가방에 대한 관심이 많다. 가방을 직접 만들기 전 어머니에게 평소에 직접 사지 않으시는 명품 백을 하나 사드린 적이 있는데, 무척 좋아하셨다고 한다. 그때 어머니를 보면서 한 여자에게 멋진 가방 하나가 얼마나 큰 행복을 주는지 느꼈다. 하지만 매번 수백, 수천만원짜리 백을 살 수는 없는 현실이 로망을 등진다. 그래서 스타일은 고급스럽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가방을 만드는 일에 손수 나섰다. 그 결과물이 바로 ‘DSMARIE’인 것. 스타일이 좋은 가방을 들어야 하는 이유는 자신의 이미지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고,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그 하나만으로 스타일을 변신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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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스타일 매일 들 수 있는 무난한 스타일
편애하는 브랜드 나의 브랜드인 ‘DSMARIE’
집착하는 사이즈&컬러 베이식한 블랙과 이번 시즌 트렌디 컬러인 비비드. 물건을 많이 지니면서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빅 사이즈를 선호. 특히 아이 엄마들에게는 스타일리시한 빅 사이즈 백이 절실하다.
이번 시즌 점찍어놓은 백 핫 핑크 컬러의 페이턴트 빅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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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패션모델 이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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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 숄더 점퍼 수트 3만6천8백원 포에버21, 화이트 재킷 27만8천원 제시뉴욕, 지퍼로 만든 티어드 장식이 독특한 클러치는 포에버21에서 구입. 2 광택이 있는 오간자 소재 롱 베스트·원피스 모두 가격미정 김동순울티모, 롱 숄더백이나 토트백으로 즐길 수 있는 시크한 닥터백은 발렌시아가 by 금강에서 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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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편안한 느낌을 주는 캐주얼 원피스 3만9천8백원 행텐, 실버 레깅스 2만6천원 포에버21, 네이비 컬러의 심플 백은 엠포리오 아르마니에서 구입. 4 레오퍼드 패턴의 스팽글 톱 2만3천8백원·목걸이 12만8천원 포에버21, 레드 스커트 13만8천원 리스트, 뱅글 5만3천원 액세서라이즈, 손에 들고 있는 클러치와 길이가 긴 프린지 장식 클러치는 제이미앤벨에서 구입, 스팽글 장식 클러치는 포에버21에서 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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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상종가를 치고 있는 패션모델인 그녀는 ‘신상’을 처음 만나는 직업인 만큼 트렌디한 스타일에 민감하다. 일상생활에서 루스한 화이트 티셔츠에 스키니한 블랙 진, 그리고 플랫 슈즈를 즐기는 그녀는 빅 사이즈 닥터백을 무척이나 사랑한다. 닥터백에 긴 어깨 끈을 이어서 한쪽 어깨에 메면 심플한 그녀의 의상 취향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프렌치 시크 룩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그녀에게 있어서 가방은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마침표 같은 존재. 평상시에는 시크한 스타일의 가방을 즐기지만, 패션 피플이 자주 모이는 파티와 모임을 위해선 블링한 디테일의 클러치를 준비한다. 화려한 클러치는 유행에 민감한 아이템 중 하나이므로 가격대가 저렴한 spa 브랜드에서 가장 핫한 디자인으로 골라 사는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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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스타일 디테일이 화려한 클러치
편애하는 브랜드 액세서라이즈
집착하는 사이즈&컬러 블랙, 골드, 라이트 핑크
이번 시즌 점찍어놓은 백 마크 by 마크제이콥스의 레오퍼드 쇼퍼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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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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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MIM by choheesun’의 대표이사인 그녀는 진정한 백 마니아다. 1년에 평균 2~3개의 ‘신상’ 백을 손에 넣는다는 그녀는, 백을 사는 일은 워커홀릭인 자신에게 ‘그동안 열심히 일했어’라고 보상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일을 하러 다닐 때도 챙겨야 하는 물건이 많고 출장도 잦기 때문에 가방은 대부분 빅 사이즈로 구입하는데, 정장이나 캐주얼, 세미 캐주얼 스타일에 두루 어울리는 무난한 디자인을 선호한다. 구입 루트는 명품 브랜드가 대부분인데, 그 이유는 오래 들어서 낡아도 그 나름대로 가치와 스타일을 지니고 있고, 대학생인 조카 등에게 대물림할 수도 있고 동대문표 의상에 믹스해도 스타일이 고급스러워져 그 가격 이상의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방은 보석처럼 모셔두는 존재가 아니라, 나를 즐겁게 해주는 존재일 때 의미가 있으므로 백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녀의 쇼핑 루트는 5월과 12월 세일 기간의 괌 ‘투먼샌드프라자’와 뉴욕의 명품 할인몰인 ‘센츄리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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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스타일 트렌디보다는 베이식
편애하는 브랜드 특별히 없음
집착하는 사이즈&컬러 실용적인 빅 사이즈 위주
이번 시즌 점찍어놓은 백 샤넬의 점보 사이즈 클래식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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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단 커팅이 예쁜 핫 핑크 컬러 블라우스·목걸이·모자·의자에 걸쳐놓은 하운드 투스 패턴의 코트 모두 가격미정 제이미앤벨, 블랙 배기팬츠 13만8천원 st.a, 슈즈 10만원대 엘리자벳, (왼쪽 위부터 시계 반대방향)파리에서 지인이 공수해준 리미티드 라인의 모터백과 뉴욕에서 구입한 중간 사이즈 모터백 모두 발렌시아가, 화이트 컬러의 숄더백은 면세점 샤넬 매장에서 구입, 국내에 없는 리미티드 라인의 구찌 백은 마카오에서 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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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ㅣ우먼센스 기획 이태경 기자 사진 박충호 스타일리스트 지현 헤어 은진(MeiEN-진양혜, 진수현), 장문선(라뷰티코아 서초점-조희선), 김정식(프리랜서-이선영, 권유나) 메이크업 전미연(MeiEN-진양혜, 진수현), 장문선(라뷰티코아 서초점-조희선), 김정식(프리랜서-이선영, 권유나) 의상협찬 포에버21·액세서라이즈(02-3445-6428), 이상봉(02-516-5611), 행텐·오조크·제시뉴욕·st.a·엘리자벳·리스트(02-3442-0220), 이새 컬렉션(02-546-7764), 안드레아바나·발렌시아가 by 금강(02-541-9006), 김동순울티모(02-547-9790), 엠포리오아르마니(02-3447-7701), 제이미앤벨(070-8247-7834), 왓아이원트(02-517-007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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