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8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뜰 문 막의 두 번째 색은 ’자주색‘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하나님의 말씀은 출 38 : 18-17입니다.
“뜰 문의 막은 청색, 자주색, 주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바느질을 해서 만들었으며 길이는 이십 큐빗이요, 높이는 너비 방향으로 뜰의 막들과 같이 오 큐빗이며 그 기둥은 네 개며 그 받침 네 개는 놋이요, 그 갈고리들은 은이며 그 기둥 머리들과 가름대들은 은으로 입혔으며 성막의 말뚝들과 뜰 둘레의 말뚝들은 다 놋이더라.
(The screen for the gate of the court was woven of blue, purple, and scarlet thread, and of fine woven linen. The length was twenty cubits, and the height along its width was five cubits, corresponding to the hangings of the court. And there were four pillars with their four sockets of bronze; their hooks were silver, and the overlay of their capitals and their bands was silver. All the pegs of the tabernacle, and of the court all around, were bronze.)”
임마누엘!!
‘자주색’은 히브리어 'argaman(아르가만)'. ‘자줏빛(purple)’입니다.
이것은 짙은 검붉은 색에서부터 보라색에 이르기까지의 색상을 모두 다 포함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에서는 색깔이 기분이나 감정과 관련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예를 들어 전통적으로 자주색은 분노와, 붉은색은 부끄러움과, 노란색은 겁과, 초록색은 혐오와 등등,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약성경이 자주 하나님의 분노를 “붉어진 그의 코”로 표현하곤 할 때, 이것과 가장 밀접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주빛이란 말은 결코 이런 식으로만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잘 알고 있듯이, 자주색은 신, 왕, 그리고 때로는 귀족의 의복을 상징했습니다. 물론 고전적인 자료들이 이런 사실을 뒷받침해 줍니다. 이것은 기드온 시대의 미디안 왕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삿 8:26). 에스더서의 모르드개도 바사왕 아하수에로에 의해 이와 비슷하게 장식되었습니다(에 8:15). 다니엘서에서도 마음이 산란한 벨사살에게 “손가락으로 쓴 글자”의 의미를 알려주는 사람은 누구든지, 다른 무엇보다도, 그가 자주색 옷을 입게 되리라는 약속을 합니다(단 5:7; 단 5:16; 단 5:29). 흠정역 성경(KJV)에서 이 단어는 '주홍색(scarlet)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이것은 아람어 아르게완('argewan: 약간 붉은 빛이 도는 자주색 some shade of red-purple)에 해당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신약성경은 자주색을 장엄한 이방나라 로마와 관련시키는데, 이는 로마가 특별히 이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입니다(계 17:4; 계 18:16).
예수님의 고소자들은 잔인하게도 가능한 한 예수님을 바보스럽게 보이도록 시도하면서, 재판정에서 그에게 자주색 옷을 입혔습니다(막 15:17; 요 19:2; 요 19:5). 예수님은 틀림 없이 다른 모든 사람들이 입고 있는 것과 같은 옷을 입었을 것이며 이 점에서 구별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의 고소자들이 유다를 고용하여 예수님을 가리키게 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ㅅㅂ니다-그는 자주색 옷을 입지 않았고 그에게는 후광도 없었습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자주색이 특별히 예식적인 배경에서 언급되었다는 사실이 고찰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전의 앙장(출 26:1)은 장(출 26:31)과 대 제사장의 일종의 흉패인 에봇(출 28:6)과 마찬가지로 자주색이었습니다.
이런 자주색은 지중해의 동쪽 해안 가까이에 있는 연체동물들에게서 얻었습니다. 색소는 위선에 숨겨져 있습니다. “가나안”이란 이름은 “자주빛 땅(land of purple)”을 의미하며 “베니게”란 이름은 헬라어 단어 호이노스(phoinos: 붉은 빛 자주색(red purple)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에게로 개종한 최초의 유럽인, 루디아, 곧 “자주 장사”가 한 일은 이런 종류의 물감 들이는 일이었습니다(행 16:14).
사랑하는 여러분!!
자주색은 주 예숙 릐스도께서 만왕의 왕이심을 나타내는 색입니다.
주 예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그의 말씀 한마디 한마다는 영구 불변의 진리이십니다.
그러므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