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3. "봉정암순례길"을 간다.
금년 11월까지 자주 봉정암을 들려보려는 생각으로 오늘 그 생각을 검토하려는 첫 발걸음이다. 물론 두어차례 봉정암을 방문하기도 했지만 극도로 불편했던 기역뿐이다.
그래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어차피 설악을 자주 갈거라면 가능하면 봉정암을 중요 경유지로 함도 나쁘진 않을꺼란 생각으로....
봉정암 기점이 적격인 비경 등산로 용아장성과 가야동계곡도 한번쯤은 걸음해야겠지!(수긍할 수 없는 국공의 비탐로 지정 구역이지만...)
오색탐방지원센타 10:12 - 설악폭포 - 13:25 대청봉 - 14:24 소청봉 - 15:30 봉정암(하룻밤) 06:15 - 07:10 쌍폭 - 09:10 영시암 - 10:30 백담사(21.59Km, 9시간40분)
봉정암 대웅전을 새로 지어 "적멸보궁"으로 한 후 처음 이곳에서 밤을 보낸다. 구 법당에서보다는 우선 사리탑이 정면으로 잘보여 감동이다. 넓은 법당이 더욱 편안함을 준다.
저녁에 보이는 찬란한 금빛 사리탑은 자연스럽게 기도에 집중하게 한다. 처음 계획하기는 사리탐 앞에 앉아 밤을 지세며 잠시 비박을 즐기려 했는데....
가족의 간절한 바램이 있어, 가족이 바라는 기도기에 몇차례 봉정암을 들리게 될 계획이나, 사실 크게 만족하지는 않다.
차라리 지금까지의 나의 산행 습관데로 조용히 홀로 걷는 산행(가능하면 다소 힘든 산행 또는 고즈녁한 비박지에서 야영하는 산행)이 보다 바람직한 기도이자 수행이 되리라 생각된다.
다만, 연식이 있어 내가 기호하는 산행이 가족의 상식적인 걱정의 대상임이 마음에 걸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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