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구름 흘러가는 곳 / 김용호 시, 김동진 작곡 / 조사애 violin 연주 & photo by 챈영
https://youtu.be/Bx0tNlnBduM
음악편집:체칠리아
[오늘의 사건]
1999년 12월 14일
미국, 파나마 운하 파나마 정부에 공식 반환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한 선박의 승무원들이 14일 파나마 운하
공식 반환식에 참석한 축하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미군이 관리해오던 파나마 운하의 공식 반환식이 중남미 각국 수반들이 참석한 가운데
14일(현지시각)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렸다.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과 고어 부통령, 올브라이트 국무장관 등은 이번 행사에 불참했고,
지난 77년 운하 관리 재협상을 벌인 카터 전 대통령이 미국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했다.
재협약에 따라 파나마 운하는 12월 31일 자정을 기해 파나마 당국에 넘어갔다.
반환된 파나마 운하 지역은 총길이 81.6㎞의 수로와 1426㎢의 주변지역이다.
파나마 전 국토면적(7만 8200㎢)의 5분의 1에 해당된다.
연간 1만 7000여 척이 이곳을 통해 대서양과 태평양을 넘나들며,
전 세계 전체 물동량의 약 4%인 2억 2800만 t을 소화하고 있다.
선박 1 척당 통과료는 평균 3만 4000달러. 연간 6억 5000만 달러(약 7350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1914년 운하 개통 이후 이곳을 사용한 선박은 82만 5000대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일본을 항해하는 선박은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면 4800㎞나 단축할 수 있다.
파나마 정부는 운하 반환을 계기로 운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 파나마시티 북동쪽 15㎞ 지점에 있던 포트 클레이턴 미군기지 일대를
산업, 주거, 교육 시설용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통행료 수입으로 한몫 보자는 계산이다. 정규병력이 없는 파나마는
운하 경비에 경찰 1만 3000여 명을 동원할 계획이다.
미국은 최근까지 이곳에 5개의 군기지에 1만여 명을 주둔시켜 전략적 요충지로 관리해 왔다.
2차 대전 때는 6만 5000여 명을 배치시켰다.
미군은 지난 8월 1일 하워드 공군기지와 포트 커비 기지에서 철수했고,
30일 포트 클레이턴 기지 관할권도 파나마로 넘어갔다.
[오늘의 인물]
1911년 12월 14일
아문센, 인류 최초로 남극점 도달
남극점에 도달해 노르웨이 국기를 게양한 아문센.
로알드 아문센은 선원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북극탐험을 꿈꾸었다.
오슬로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지만, 아문센은 극지 탐험에 대한 열망으로 항해사의 길을 걸었다.
그는 1903년부터 1906년까지 대서양에서 북극해를 거쳐
태평양에 이르는 북서항로 항해에 사상 처음으로 성공했다.
그러나 1909년 4월 6일 미국의 로버트 피어리가
북극점에 도달하자, 눈길을 돌려 남극 탐험에 나섰다.
당시 남극점에 먼저 도달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문센이 이끄는 노르웨이 탐험대와 영국 해군 소속 로버트 스코트의 영국 탐험대가
그 경쟁의 주인공들이었다. 그들은 영하 40도의 추위와 초속 30미터의 강풍을 견뎌
내며 한 발 한 발 극점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1911년 12월 14일 마침내 아문센이 어떤 생명체의 발길도 닿지 않았던 곳,
남극점 도달에 성공했다. 1911년 10월 19일, 아문센은 웨일스 만의 기지에서
에스키모 차림을 한 네 부하와 개들이 끄는 설매를 이끌고 남극점을 향해 출발했다.
출발 당시 52마리의 개를 데리고 떠났는데 돌아올 때는 썰매를 끌 12마리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죽였다.
동력원은 그 자리에서 식량으로 변했다. 이는 애초에 식량 무게를 줄이기 위한 것이었고
아문센이 성공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스코트도 한발 늦게 남극점에 도착했고,
귀환 도중 조난을 당해 차가운 빙하 위에서 비극적 최후를 맞았다.
세계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한 아문센은 다시 북극으로 관심을 돌려
비행선을 타고 북극해를 횡단할 계획을 세웠다.
1926년 5월 11일 이탈리아의 노빌레, 미국의 엘즈워스와 함께 세 나라의 공동 탐험대가
비행선 노르게 호를 타고 킹즈 만을 출발, 다음 날 1시 25분 북극점에 도달하고
비행을 계속해 알래스카에 도착, 북극해 횡단 비행에 성공했다.
그 2년 후인 1928년 5월, 아문센과 함께 북극횡단 비행을 했던 노빌레가
다시 북극 탐험에 나섰다가 행방불명이 됐다.
아문센이 그를 구출하기 위해 수색에 나섰으나 돌아오지 못하고 조난 사했다.
그 해, 오늘 무슨 일이... 총 49건
ㆍ2010년 ·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 재신임 반대 시위 발발
ㆍ2010년 · 거가대로 일반에 공개
ㆍ2008년 · ‘1조 원대 피해’ 12개 다단계업체 적발
ㆍ2002년 · 여중생 사망 추모 전국 60여 곳에서 촛불집회
ㆍ1995년 · 보스니아 평화협정 서명
ㆍ1993년 · 세계 최대인 중국 삼협댐 공사 시작
ㆍ1993년 · 국방부, 프랑스 무기상에 55억 사기당해
ㆍ1992년 · 미국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으로 비상경계령 선포
ㆍ1991년 · 이집트 사파가항 부근에서 여객선 좌초. 4백60여 명 사망
ㆍ1989년 · 프로야구 MBC 청룡 야구단, 러키 금성(LG) 그룹에 매각
ㆍ1989년 · 소련 반체제 물리학자 사하로프 사망
ㆍ1988년 · 삼성전자 256K EEP롬 개발
ㆍ1984년 · 스페인 시인 비센테 알레익산드레 사망
ㆍ1983년 · 소련, 세계 최대 군용 수송기 개발
ㆍ1981년 · 이스라엘, 골란고원 합병
ㆍ1979년 · 유네스코서 경주를 세계 10대 유적도시로 지정
ㆍ1977년 · 이집트-미국-유엔-이스라엘, 중동평화회의 카이로서 개최
ㆍ1973년 · `외교관 등 국제적 보호 인물에 대한 범죄 및 처벌에 관한 협약` 채택
ㆍ1969년 · 국제통화기구(IMF), 한국을 특별 인출권(SDR) 통화 공여국으로 지정
ㆍ1967년 · 스탠퍼드 대학 콘버그-굴리 안, DNA 인공합성에 성공
ㆍ1961년 · 필리핀 대통령에 마카파 칼 당선
ㆍ1960년 · 에티오피아에 쿠데타 발생
ㆍ1960년 · 유엔총회 아시아-아프리카 43개국의 식민지 해방 선언 안 가결
ㆍ1959년 · 영국-그리스-터키, 키프로스 독립 협정
ㆍ1959년 · 재일동포 제1차 북송
ㆍ1953년 · 한미합동경제위원회 협정 조인
ㆍ1950년 · 유엔, 한국 정전위 원단 설치 결의
ㆍ1949년 · 애치슨, 대만 불간섭 방침 언명
ㆍ1946년 · 유엔총회 군축 대헌장 결의
ㆍ1946년 · 유엔본부 뉴욕에 설치 결정
ㆍ1939년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개봉
ㆍ1939년 · 국제연맹, 핀란드 침공 이유로 소련 제명
ㆍ1937년 · 북경에 중화민국 임시정부 수립
ㆍ1926년 · 김구 임시정부 국무령에 취임
ㆍ1918년 ·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 수립
ㆍ1911년 · 아문센, 인류 최초로 남극점 도달
ㆍ1906년 · 독일, 잠수함 U보트 1호 진수
ㆍ1900년 · 막스 플랑크, 양자론 발표
ㆍ1882년 · 독일인 묄렌도르프 외교고문으로 초빙
ㆍ1825년 · 러시아 페테르스부르크에서 `데카브리스트의 난` 발생
ㆍ1824년 · 프랑스의 벽화가 퓌비 드 샤반 출생
ㆍ1812년 · 1858년 인도의 초대 부왕 영국의 정치가 존 캐닝 출생
ㆍ1799년 ·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 사망
ㆍ1791년 · 아일랜드의 시인 찰스 울프 출생
ㆍ1788년 · 스페인의 왕 카를로스 3세 사망
ㆍ1739년 · 중농주의 학파 이론의 프랑스 경제학자 피에르 사무엘 뒤퐁 출생
ㆍ1730년 · 청나일강 원류에 도달한 스코틀랜드 탐험가 짐 브루스 출생
ㆍ1636년 · 인조, 남한산성으로 피난
ㆍ1503년 · 르네상스 시대 최고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 출생
[출처 : 조선닷컴]
첫댓글 아름다운 우리 가곡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게시해 주셔서 즐감 하며
미국, 파나마 운하 파나마 정부에 공식 반환
그 동안 미국이 관리하던 것을 파나마로 반환했죠
제 나라로 돌아간 것이죠
아문센, 인류 최초로 남극점 도달
예향도 태어나기 훨씬 전의 일이라
글 속에서만 보았답니다
대단한 사건이었죠
오늘도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얼어붙은 날씨입니다
따뜻한 오늘 되십시오^^
음악도 이미지도 굿이지요
이미지는 워싱턴에 함게 하는 이미지입니다
사이버란 곳은 방 안에 세계를 공유하니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잇어요
역사를 보면서
공부도 많이 하지요
하루도 행복한 시간들로 이어 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