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 관광
향수에 취하고 자연에 취하는
三 江 酒 幕 과 回 龍 浦
삼강주막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219
삼강주막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만나는 곳이라 하여 삼강이라 하였다.
소금배도 없고 사공도 세월에 밀려 사라졌지만 시끌벅적한 주막에
걸터 앉아 탁배기 한 사발로 목을 축이던 보부상과 나그네의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낙동강 700리에 유일하게 남은 이 시대 마지막 주막이다.!
삼강(三江)은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이라서
붙은 이름으로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맑은
물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져 있다.
삼강주막 입구 터널의 그림이 주막의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예로부터 이곳은 서울로 가는
길목으로 장사하던 배들이 낙동강을 오르내렸고,
문경새재를 가기 전에는 이곳 삼강 나루터를 꼭 거쳐 갔으며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여 이 주막등 상거래가 번성하였다.
그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주막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으며 그 옆에는 500년이 넘은
회화나무가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 회화나무는 아래와 같은 전설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300년 전 상주군에 있는 한 목수가
이 나무를 베어 배를 만들면 사고도 나지 않고 큰돈을 번다하여
연장을 가지고 이 나무를 베려하므로 사람들은 마을을
지키는 영험스러운 나무라 하여 베지 못하게
말렸지만 듣지 않았다.
나무그늘이 좋아 낮잠이 들었는데 꿈에 백발을 날리는
노인이 무서운 모습으로 나타나서 "만약 이 나무를 해치면
네가 먼저 죽으리라"하므로 꿈에서 깨어나니 하도 생생하여
식은땀을 흘리며 겁에 질려 벌벌 떨면서
혼비백산 달아났다고 한다.
지금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막걸리와 다른 먹걸이들을 팔고 잇다.
원래 이곳에는 1900년대에 지은 보부상 숙소와 사공 숙소가 있었다.
당시 삼강은 한양으로 통하는 길목으로 물류 이동이 아주 활발하였다.
언제나 보부상과 길손들이 이어졌고, 장날이면 나룻배가 30여 차례나 오갈만큼 분주하였다.
밤이되면 낯 모른는 사람들이 호롱불에 둘러앉아
야담을 나누면서 잠을 청하던 곳이 보부상 숙소이며,
옆에 있는 작은 오두막은 길손을 위해 기꺼이 노를 잡았던 사공이 기거하던 곳이다.
당시 건물은 1934년 대홍수로 모두 멸실되었으나,
마을 어른들의 증언과 고증을 바탕으로 2008년 복원하였다.
들돌의 유래
들돌은 일반적으로 농촌의 청년이
장성하여 농부(어른)로써 인정받는 의례에서 생겼다.
나루터의 주막을 중심으로 많은 문류의 이동에 따라 인력이 팔요하게 되었으며
이 돌을 들 수 있는 정도에 따라 품값을 책정하는 도구로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
정자와 뒷간
1년에 한번씩 막걸리 축제도 열리고 있다.
마지막 한 삽만 뜨면 동그라니
섬으로 남을 육지 속의 섬
회 룡 포
강이 산을 부둥켜안고 용틀임을 하는 듯한 특이한 지형의
회룡포는 한 삽만 뜨면 섬이 되어버릴 것 같은 아슬아슬한
물도리 마을로서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이곳은 맑은 물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인근 비룡산은 숲속 등산로와 원산성, 봉수대 등
역사적 정취가 숨 쉬는 자연공원으로 산책과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회룡포 가는 길은 가을 빛이 깃들어 아름다웠다.
예천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다.
회룡대를 오르는 길목에 장안사라는 사찰이 있다.
또한 이산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운명선사가 세운
천년 고찰 장안사가 산중턱에 있으며 이 사찰의 뒷산에 올라가면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어 회룡포 마을의 절경이 한눈에 들여다보인다.
비룡산 장안사
신라 경덕왕 때 운명조사가 국태민안을 염원하며 창건하였다
장안사를 지나 한 굽이 돌아 산을 오르면
불상이 나오고 그곳에서 숲길 계단을 오르면 비룡대가 나온다.
회룡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비룡대
回 龍 浦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용이 비상하는 것처럼 물을 휘감아 돌아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높이 190m의 비룡산을 350˚ 되돌아서 흘러나가는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회룡대에서 내려다 본 회룡포 마을
2000년도에 방영되었던 KBS 인기드라마
『가을동화』의 초기 배경이 이곳 회룡포와 용궁면
소재지로 하여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다.
회룡포 마을의 논 아트
회룡포 마을의 사계
봄 풍경
여름 풍경
가을 풍경
겨울 풍경
비룡대에서 회룡포 마을을 감상하고 하산하여 다리를 건너 회룡포 마을로 들어 걸 수 있다.
용포 체험마을에서 회룡포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
용포체험마을에서 바라 본 회룡포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
가을이 영글어 가고 있다.
회룡포 마을은
KBS 2TV '1박 2일' 팀이 다녀 간 곳이기도 하다.
마을에는 살림집은 별로 없고 민박집이 대부분이었다.
회룡포 마을을 구경하고 '뿅뿅다리'를 건너 되돌아 나온다.
'뿅뿅다리'는 군부대에서 사용했던 구명뚫린 철판으로 놓은 다리로
구명이 빵빵 뚫였다고 붙여진 이름이란다.
많은 비로 '뿅뿅다리'가 물에 잠겨 신발을 벗어들고 건너오고 있다.
예천 관광 제1코스
예천.보문 IC 출발→ 예천진호국제양궁장 → 회룡포전망대 → 중식(용궁순대) →
용문사 →곤충생태체험관 → 예천천문우주센터 → 석송령 → 예천온천 → 예천.보문 IC 도착
예천 관광 제2코스
예천.보문 IC 출발 → 효자 도시복 생가(효공원) → 명봉사 → 중식(용문금당실전통마을) →
용문사 → 정충사 → 도정서원 → 예천.보문 IC 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