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 2월 22일 트레킹 1일차
05:30분 기상 07:00 카트만두 국내선 공항으로 버스이동, 오늘은 기상이 좋아
09:00 루크라행 경비행기 (15인승) 탑승 30분 걸려 루크라 비행장에 도착
우리일행 11명 카투만두에서 같이간 가이드1명 루크라에서 셀파1명
조리장 조리원등 6명 야크몰이원2명등 현지스텝 10명과 야크 7마리
총 21명 야크 7마리가 한팀을 이뤄 트레킹 출발
루크라 2.840m - 채푸롱 - 팍딩 2.610m 트레킹 4시간 : 3박
루크라행 경비행기 안에서 , 이작은 비행기에도 스튜어디스가 있다 . 자리에 앉자 귀막을 솜과 사탕을 한개씩 준다
30분간 오금이 저렸다 . 그르르릉 엔진 소리 어떤때는 비행기가 덜컹하며 주저 앉기도 하고 . 생각하기 싫다
루크라 비행장에 도착, 후유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온다 , 아직 죽기는 싫은가봐요 ㅎ ㅎ ㅎ
비행장 바로앞 롯지에서 트레킹 준비후 출발
루크라를 벗어나면서 우리 일행들 11명
엄청 큰나무 , 나중에 내려오면서 보니까 우리 일행 까르마 (야크주인) 의 집이 바로 이나무 밑이었다
트레킹 주변의 풍광들 . 참 오늘이 네팔 설날이랍니다 , 그래선지 아이가 꼬까옷을 입었나?
한국인이 병원을 지어 봉사하고 있단다
이분이 의사 선생님 . 한국에서 이곳까지 가끔 오셔서 봉사 하신단다
점심 먹을 롯지에 도착 점심이 준비 되는 동안 잠시 쉬는 일행들
점심 식사중 . 우선 감자 맛 보고 ... 트레킹 내내 음식은 한국식으로 조리원들이 잘들 만들어 주었다
맛은 있는데 고산증으로 소화가 잘 안돼 토하기도 하고 일행들이 많이 고생 했다 나 역시 마찬가지
음식 재료는 조리장과 조리원등 6명이 한팀이 되어 밑에서 전부 준비해 짊어지고 갔다. 크... 소주는 반주로 계속
중식후 트레킹 계속 주변 풍광들 , 엄마는 한숨 주무시고 아기는 옆에서 맘대로 기어다니고
표정들이 밝고 웃음들이 해맑다
아빠와 아들이 손 꼭잡고
첫날 트레킹 끝 . 팍딩 2,610m 롯지 , 트레킹 1일차 숙박지
까르마 야크 주인 , 야크 한마리가 포터 두사람 몫의 짐을 운반한다 , 짐을 풀고 야크들도 쉬어야지 . 야크들 먹이까지 자기들이 가져가야 한다
트레킹 첫날밤 만찬 . 내가 가져간 복분자 오늘 잡숴했다
4일차 : 2월 23일 트레킹 2일차
06:00기상 조식후 07:30 트레킹 시작(매일 똑같은 시간) 몬조에서 입산신고 후
조살레부터 급경사 구간을 올라 셀파의 본고장 남체까지 트레킹
팍팅 → 몬조 2,835m → 조르살레 → 남체 3,440m 트레킹 7시간 : 4박
입산 신고센터 , 개인별 카드 작성 입산 신고 한다 , 입산료금도 이곳에서 지불 한다 얼마씩 주었는가 ?
입산 신고센터를 지나 첫번째 계곡 출렁다리 , 에베레스트 베이스켐프까지 가는동안 한 10개는 건넌것 같다
여기가 첫번째 저기 에베레스트가 보이는 쉼터
둘째날 트레킹이 끝나고 이곳 남체 3,550m에서 잡니다 , 남체바자르 라고도 부르고 옛부터 이곳 쿰부 히말라야의 중심 교역지
(쿰부 히말라야란 우리가 이번 트레킹 하는 루크라에서 에베레스트까지의 지역을 쿰부 히말라야 라 한답니다)
3,000m 이상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트레킹 도중 최초로 고소증이 생기기도 하는 지역 입니다
남체엔 주말마다 장이 서고 이곳 장에서 현지인들의 생필품 조달이 이루어 지고 트레킹 족들의 각종 물자도 조달 된답니다
우리가 묵을 롯지 뒷 동산에서 보는 풍광 , 저기 하얀 설산은 탐셀쿠 산 6,623m
탐셀쿠는 트레킹 내내 계속 보여진다
5일차 : 2월 24일 트레킹 3일차
오전 남체 윗동네 샹보체 에베레스트 뷰포인트에 올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및
세계 3대미봉 아마다블람을 조망하고 남체로 다시 돌아와 오후엔 고소 적응을 위해 휴식
남체 → 에베레스트 뷰포인트(3,859m) → 남체 트레킹 4시간 : 5박
꽁데 피크?
오른쪽 하얀봉우리가 세계 3대미봉인 아마다블럼 6,685m 그 왼쪽 눕체 그뒤 하얀 흰구름이 머물고 있는 봉우리가 에베레스트 8,848m 그밑에까지 트레킹
왼쪽 제일뒤 구름을 이고 있는산이 에베레스트 그 오른쪽 앞봉우리 눕체 7,864m 그 오른쪽 뾰족한 설산 아마다블럼
야크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다시 남체 마을로 내려오며
오후엔 푹쉽니다 . 그런데 낮잠도 안와 밤잠도 설쳐 잠이 부족한데 그냥 살아지더이다
롯지의 잠 자리는 이렇습니다 , 그래도 여기 롯지들은 덮을것 하나씩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4년전 안나푸르나 트레킹 때에는 열흘 동안 똑같이 달랑 침대만 있었습니다
오후 6시쯤 저녁을 먹고 하릴없이 그냥 자야 합니다 잠이 안 옵니다 한참 자고 일어나도
밤 12시가 안 되었습니다 고역 입니다 내일을 위하여 자야 하는데 말입니다 요생각 저생각 끙...
우리가 가져간 침낭 입니다 , 잘때 이불 하나씩 줍니다 고소 내의 입고 침낭속으로 들어가 그 위에
이불을 또 덥습니다 일교차가 심합니다 물수건을 만들어 얼굴에 대면 한기가 가슴속까지 파고 듭니다
날진 물병에 뜨거운 물을 넣어 침낭속 발밑에 넣고 그리고 손난로를 켜서 손에 쥐고 잡니다
뜨거운 물은 먹을물만 줍니다 10일동안 그냥 물티슈로 대충 하고 살았습니다
첫댓글 또 박수 보냅니다.......
감탄 !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