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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성당 21구역 성지 순례 차량은 화창한 날에 설레는 맘으로 출발했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성모성지..
우리 나라 유일의 성모 성지이다.
1866년 병인박해 당시 무명의 신앙 선조들이 순교한 순교 성지.
1991년 10월 7일 정식으로 성모님께 봉헌됨으로
한국 교회 사상 처음으로 성모 마리아 순례성지로 선포되었다.
성모 성지란 교회가 공식적으로 성모성지로 선포한 곳을 의미한다.
현재 전 세계에 1729곳이 있는데 그 중 성모께서 발현한 곳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각각 두 곳,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각각 한 곳이 있고
베트남에 네 곳,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는 여섯곳씩 있다.
남양성지는 성모 성지로 선포된 후 지속적인 기도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묵주기도 고리 운동은 현재 수만명의 회원들이 매일
자신이 약속한 시간에 15분간 5단을 바침으로써
24시간 내내 묵주기도가 이어지게 하고 있다.
또 1년에 두차례씩 실시되는 피크로스(PICROS)운동은
며칠 동안 도보 성지 순례를 하면서 끊임없이 묵주기도 함으로써
희생과 고통을 봉헌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낙태죄를 속죄하기 위한 기도모임을
매주 토요일마다 마련하고 있다.
* * * *
27명이 참석한 이번 성지순례는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로 시작하고 성체조배실에서
주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화창한 날씨와 살들바람에 수풀내음 가득한 야외미사가
11시부터 많은 교우들이 잔디밭에 앉아
이상각 (F.하비에르)신부님의 집전으로 올려졌다.
부드러운 바람결과 산새들의 노래 속에
거룩한 미사를 드리며 은총의 시간이 되었다.
돌아오는 길 남성구역장님께서 점심을 남양오리정순두부집에서 사주셔서
모두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무사히 돌아왔다.
아울러 수고해주신 정진숙레지나 구역장님과
반장들께 감사드립니다.
* * * *
남양 성모 마리에께 드리는 기도
인자한 미소로 두 팔을 벌려
저희를 품에 안아 주시는 남양의 성모 마리아여!
당신의 옷자락을 꼭 붙들고 계신
아기 예수님의 모습에서 당신과 예수님 사이의
아름다운 사랑과 깊은 친밀감을 느끼나이다.
당신은 우리 주 예수님을 낳아 기르신 주님의 어머니,
복되시고 원죄없이 잉태되신 거룩한 동정녀이십니다.
주님의 어머니시며
저희의 어머니이신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남양의 성모 마리아여,
당신의 옷자락에 매달려 계신 아기 예수님의 모습은
저희도 당신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
당신께 의탁하며 보호와 사랑을 청하라고 말씀 하십니다.
성모님 당신께 속하기를 바라며
신뢰와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당신께 매달리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사랑과 보호 안에 머물게 하소서.
언제나 주님과 함께 계시며
주님 곁에서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힘있는
전구자이신 어머니,
당신의 도우심을 확신하며 기도드리오니
자애로운 눈길로 저희를 보살펴주시고
저와 저희 가정과 이 나라를 축복하여 주소서.
아 멘.
첫댓글 성모성월 계절의여왕 5월에 ..21구역 가족 모두에게 축복된 성지 순례 였읍니다 .
5월의 `남양성모성지'는 정말 아름답게 가꾸어진 성지로서 성모님의 사랑과 평화를 느끼고 온 찬란한 하루였습니다! 수고해주신 구역장님,반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