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띠빵빵정보]
일단 (비난), (비판), (실망)의 사전적 의미입니다.
(비난):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함.
(비판): 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리어 판단하거나 밝힘.(실망): 희망이나 명망을 잃음.
또는 바라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아니하여 마음이 몹시 상함.
연예인이던 정치인이던 교육자던, 또는 일반 사람이던,
뭔가 석연치 않은 일이 일어나거나, 행했을때,
그사람의 캐리어나 사회적인 위치, 또는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사람인가,
또 일어난 사안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파급력이 있는 사안인가? 등을
고려하여 사람들은 나름의 잣대로 비판을 한다음,
비난을 하던, 그저 가볍게 실망을 하던,
아니면 실망조차 할필요가 없다고 판단을 하던 하게 될것입니다,
최근에 제게 약간 실망을 안겨준 3인의 연예인을 보고,
왜 실망을 했는지에 대해서 제가 바라보는 세상의 잣대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일단 이준기씨는 군입대가 연기될줄알고 영화출연 계약을 했고,
또한 드라마출연도 약속을 했었습니다
드라마는구두계약만인지 아니면 서면계약까지 했는지는 잘 모릅니다.
좌우지간에 찍던 영화주인공을 양동근씨로 교체하여
찍고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준씨의 팬들은 군대를 가고싶어 간것도 아니고 불려간걸 어쩌냐고,
영화도 많이 찍은 것도 아니고 겨우몇번 찍은건데,..
그리고 이준기씨가 그동안 찍은 부분에 대한 손해 배상을 한다고 했는데,
왠 마녀사냥이냐? 하고 제작사측에 불만섞인 댓글들을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에 영화랑 드라마에 투자를 하면 어떻겠냐고
의뢰를 받은 적이있어 면밀히 검토하다가 투자를 접은경험이 있는 제입장에서
이준기씨의 사안은 그리 단순한게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영화에 투자를 하신분께서 제작사와 투자계약을 할때,
혹시 남자주인공을 이준기씨로 하는것을 조건으로 걸었다면
문제가 아주 심각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같으면 그런 조건을 계약조건에 넣었을 것 같거든요,
그 이유는 소중한 자본을 투자한 사람은 무슨방법으로던
손익분기점을 지나서 이익을 봐야 하는데,
일단 이준기씨가 출연하면 일본이나 동남아에 수출을 할수 있고,
그럼 국내에서 아무리 흥행에 참패를 하더라도 손실을 줄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기까지는 씨스템적인 부분에 대한 제 상상의 글이었고요,
전 이런 내용에는 전혀 관심없이 그저 이준기씨 개인에게
약간 실망을 했답니다.
왜 실망이냐? 솔직히 제가 아주 많이 이준기씨를 좋아하고 그에게 기대를 했다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여 나름대로의 기준에 근거하여, 비판을 한다음,
이준기씨를 강력하게 비난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비난이나 실망을 하는 것도 상대에 대한 기대치가 많을수록
강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전 그다지 이준기씨에게 기대를 하지않았기 때문에
그저 프로답지않은 이준기씨에게 약간의 실망을 했을 뿐인것입니다.
왜 프로답지 못하냐고 물으신다면,
자식이 처음에 태어나면 부모들은 자식이 원하는 것을 무조건 해주고,
잘못에 대해서도 아주 관대합니다.
하지만 자식이 나일먹고키가 자라고 마음이 자라게 되면,
스스로 하도록 유도하고, 자신이 한일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지도를 하게 됩니다.
만약에 그런 책임을 지기 싫다면 자라는 것을 멈추고
평생을 어린애로 살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작품을 하나더 해서 팬들에게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군에 입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약에 군입대 연기가 안될경우에 대비해서도
미리 준비하여 자신의 신뢰감에 스크러치가 날수도 있는 상황에
대비를 할수 있었어야 프로다운 행동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효리씨나 김남길씨에 실망을 했다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자신의 일에, 또 자신이 결정하고 추진한 일에 대해서
책임을 질수있는 위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효리씨의 팬분들께서 이효리씨가 가장 큰 피해자라고
주장을 하시는 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이는 얼핏보면 이효리씨를 옹호하고 도와주는것 같아 보이지만,
이미 연예계에서 이효리옹으로 불리어도 부족함이 없는 캐리어를 쌓은
이효리씨를 어린애 취급하는 것일 뿐더러 더이상 자라지 말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반이던 드라마던 가수나 연에게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사랑하고 추종하는, 팬들에게 가장 좋은 컨디션에서
가장 멋진 모습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효리씨 표절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이효리씨의 팬들이 아닐까 합니다.
이미 가치가 없는 표절곡의 음반을 구입했으니 금전적 손해를 보았고,
우상에 대해서 큰 실망을 했으니 마음을 다쳤을 것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이효리씨의 능력을 그저 예능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연예인일뿐이라고
생각하여 그의 노래나 음반에 관심이 없던 사람은
"자신의 음반을관심없이 무성의 하게 만들었단 말이야!' 하고
실망만 하면 되는 것이니 그리 큰 피해는 없는 것이지요.
이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또 뭔가 일을 추진하다보면,
우리는 수많은 변수를 만나게 됩니다.
일처리를 잘하는 한마디로 프로페셔널한 사람이란?
그런 변수에 잘 대비하는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드라마 (나쁜남자)는 원래 16부작으로 제작을 하기로 한것인데,
1회가 늘어나서 17부로 마무리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원래는 드라마가 6월말에 종영을 하기로 계획했었는데,
차질이 생긴것이므로 김남길측의 책임은 없다,..
위내용이 기사에 나온 소속사를 통해서 발표한 김남길씨측의 의견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란게 대본이 나오면 찍고 또 찍었지만 편집에서 잘려나가기도 하고,
또 찍은장면들이 편집을 하다보면 감정연결이 안되던가 문제가 되서
다시 찍어야 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고 들었습니다.
김남길씨가 진정한 프로연가 되고 싶었다면,
그는 6월말까지 드라마가 종영하기로 계획이 되었으니,
7월15일날 입대를 하면 되겠다는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자신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팬들에게 좀더나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적어도 입대 서너달 전에는 스케줄을 잡지 않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이효리씨나 이준기씨, 김남길씨 팬분들은 제게
권상우씨나 최철호씨같은 연예인도 있는데, 왜 우리 배우가지고 그러냐고,
항의를 하실지도 모릅니다.
만약에 우리아들이 아주 반듯하고 공부도 전교에서 1~2등을 다툴정도로
모범생인데,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이번 기말시험에서 전교 10등밖으로 벗어나서
엄마인 제가 아들을 꾸짖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들녀석이 허구헌날 가출을 해대서 학교를 제대로 졸업할수 있을지도
모를지경인 옆집 아들 보라고 저런애에 비해서 너무 훌륭한 성적아니냐고 한다면,
니말이 맞다 엄마가 잘못했다. ..이렇게 말해야 겠습니까?
자식이던 스타던, 진정으로 사랑을 한다면,
용기있게 잘못을 인정하고 그 잘못을 우상에게 올바르게
전달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올바른 판단을 하기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옹호보다는
사랑에 눈이 멀어 판단력이 흐려지지 않도록 균형감각을
유지할수 있어야 자식이나 우상의 성장을 도모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성장을 하기위해서는
냉정한 판단력을 가지고 자신에게 쓴소리를 하는 팬의
진심을 읽을수 있는 능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좌우지간 요즘 제생각에는, 만약에 제게 그런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혹시 드라마 제작에 투자를 할 기회가 온다면,
군입대로부터 자유로운 연를 캐스팅하는 것을
첫째 조건으로 내세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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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게시판
이준기,이효리,김남길,...비판은 NO! 하지만, 실망은 YES!
김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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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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