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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리라.>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자
그때에 45 마리아에게 갔다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본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46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바리사이들에게 가서,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알렸다.
47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의회를 소집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저렇게 많은 표징을 일으키고 있으니,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소?
48 저자를 그대로 내버려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고,
또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의 이 거룩한 곳과 우리 민족을 짓밟고 말 것이오.”
49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해의 대사제인 카야파가 말하였다.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50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
51 이 말은 카야파가 자기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해의 대사제로서 예언한 셈이다.
곧 예수님께서 민족을 위하여 돌아가시리라는 것과,
52 이 민족만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려고 돌아가시리라는 것이다.
53 이렇게 하여 그날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였다.
54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유다인들 가운데로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그곳을 떠나 광야에 가까운 고장의 에프라임이라는 고을에 가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머무르셨다.
55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많은 사람이 자신을 정결하게 하려고
파스카 축제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56 그들은 예수님을 찾다가 성전 안에 모여 서서 서로 말하였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가 축제를 지내러 오지 않겠소?”
요한 11,45-56
2026년 3월 28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
좋은 일에는 생색내기를 하고, 어려운 일에는 꽁무니를 빼는 것이 우리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나에게 닥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시련으로 말미암아 나에게 불똥이 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간절합니다. 그러다가도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으면 태연하게 “그 일을 위해서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느냐?”고 말합니다. 정말 속 보이는 일이죠. 그러나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한 것은 그만큼 마음이 닫히고 굳어진 탓입니다.
대사제인 가야파는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더 낫다”는 명분을 내세워 예수님을 죽이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왜 예수님입니까? 자기가 온 백성을 위하여 죽으면 안 됩니까? 왜 나는 안되고 다른 사람이 십자가를 짊어져야 함을 당연하게 생각합니까? 유다인들은 거창한 명분을 내세워 희생양을 선택하였는데 안타깝게도 그들의 구원자 메시아를 제물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명분을 내세워 자기 자신과 가문을 위하고 자기 실속을 차리려 하였습니다. 자기가 희생하려 하지 않고 명분을 내세워 남을 희생시키는 잘못을 범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민 이들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의 모습입니다.
때때로 나의 명분과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생각을 지니게 되는데 바로 그 순간이 메시아를 희생양으로 삼는 때가 됩니다. 명분에 앞서 나의 진심을 볼 수 있는 지혜를 간직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나의 희생 봉헌이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구원을 가져옵니다. 희생은 주님 사랑의 징표입니다. 따라서 누구의 희생이 아니라 바로 나의 희생을 통해서 구원이 온다고 생각하면 한 순간순간이 소중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예수의 성녀 데레사와 함께 기도합니다. “주님, 저는 황홀한 환시보다도 숨은 희생의 단조로움을 선택하렵니다. 희생과 사랑으로 작은 핀 한 개를 줍는 것이 한 영혼을 구하고 회개시킬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마음을 바로 하여 이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은혜를 청해봅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 목숨을 내놓으신 그 사실로 우리는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1요한3,16).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반영억신부님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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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뇌」
인간에게는 3개의 뇌가 있다고 합니다.
제1의 뇌(뇌간). 일명 파충류의 뇌. 생명 유지를 위한 부분.
제2의 뇌(대뇌변연계). 일명 포유류의 뇌. 감정, 식욕, 성욕, 단기기억에 관한 부분을 담당.
제3의 뇌(대뇌피질) 영장류의 뇌. 기획, 충동 조절, 이성적 판단, 행복감을 느낌.
이 중에서 뇌간과 대뇌변연계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성장합니다. 그러나 제3의 뇌인 대뇌피질은 사춘기부터 시작해서 27~30세쯤에 완성됩니다. 이를 철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남자는 포유류의 뇌가 발달합니다. 생존본능, 종족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지를 못해서 계속 움직입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왜 이렇게 정신없냐고 하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이를 위한 대리만족으로 게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와 달라서 포유류의 뇌가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얌전하고 이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뛰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대뇌피질인 영장류의 뇌를 활성화하는 비결은 ‘몰입’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놀이를 통해, 청년 시절에는 사랑을 통해, 장년 시절에는 일을 통해 대뇌피질이 활성화되면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뇌를 알면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인간은 모두 무언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무언가가 되려고 노력하지는 않는다(괴테)>
2026년 3월 28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
(요한 11,45-56)
「あなたがたは何も分かっていない。
一人の人間が民の代わりに死に、
国民全体が滅びないで済む方が、
あなたがたに好都合だとは考えないのか。」
(ヨハネ11・45-56)
“You know nothing,
nor do you consider that it is better for you
that one man should die instead of the people,
so that the whole nation may not perish.”
(John 11:45-56)
四旬節第5土曜日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オン ミンゾギ ミョルマンハヌン コッ ボダ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ハン サラミ ベッソウル ウィハヨ チュッヌン コシ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ヨロブンエゲ ゴ ナッタヌン サシル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
ヨロブヌン ヘアリジ モッタゴ イッソ。
(요한 11,45-56)
「あなたがたは何も分かっていない。
아나타가타와 나니모 와캇테이나이
一人の人間が民の代わりに死に、
히토리노 닌겐가 타미노 카와리니 시니
国民全体が滅びないで済む方が、
코쿠민젠타이가 호로비나이데 스무 호오가
あなたがたに好都合だとは考えないのか。」
아나타가타니 코오츠고오다토와 칸가에나이노카
(ヨハネ11・45-56)
“You know nothing,
nor do you consider that it is better for you
that one man should die instead of the people,
so that the whole nation may not perish.”
(John 11:45-56)
Saturday of the Fifth Week of Lent
John 11:45-56
Many of the Jews who had come to Mary
and seen what Jesus had done began to believe in him.
But some of them went to the Pharisees
and told them what Jesus had done.
So the chief priests and the Pharisees
convened the Sanhedrin and said,
“What are we going to do?
This man is performing many signs.
If we leave him alone, all will believe in him,
and the Romans will come
and take away both our land and our nation.”
But one of them, Caiaphas,
who was high priest that year, said to them,
“You know nothing,
nor do you consider that it is better for you
that one man should die instead of the people,
so that the whole nation may not perish.”
He did not say this on his own,
but since he was high priest for that year,
he prophesied that Jesus was going to die for the nation,
and not only for the nation,
but also to gather into one the dispersed children of God.
So from that day on they planned to kill him.
So Jesus no longer walked about in public among the Jews,
but he left for the region near the desert,
to a town called Ephraim,
and there he remained with his disciples.
Now the Passover of the Jews was near,
and many went up from the country to Jerusalem
before Passover to purify themselves.
They looked for Jesus and said to one another
as they were in the temple area, “What do you think?
That he will not come to the feast?”
2026-03-28「国民のためばかりでなく、散らされている神の子たちを一つに集めるためにも死ぬ」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四旬節第5土曜日です。
救い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の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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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ハネによる福音
<国民のためばかりでなく、散らされている神の子たちを一つに集めるためにも死ぬ>
そのとき、11・45マリアのところに来て、イエスのなさったことを目撃したユダヤ人の多くは、イエスを信じた。46しかし、中には、ファリサイ派の人々のもとへ行き、イエスのなさったことを告げる者もいた。47そこで、祭司長たちとファリサイ派の人々は最高法院を召集して言った。「この男は多くのしるしを行っているが、どうすればよいか。48このままにしておけば、皆が彼を信じるようになる。そして、ローマ人が来て、我々の神殿も国民も滅ぼしてしまうだろう。」49彼らの中の一人で、その年の大祭司であったカイアファが言った。「あなたがたは何も分かっていない。50一人の人間が民の代わりに死に、国民全体が滅びないで済む方が、あなたがたに好都合だとは考えないのか。」51これは、カイアファが自分の考えから話したのではない。その年の大祭司であったので預言して、イエスが国民のために死ぬ、と言ったのである。52国民のためばかりでなく、散らされている神の子たちを一つに集めるためにも死ぬ、と言ったのである。53この日から、彼らはイエスを殺そうとたくらんだ。
54それで、イエスはもはや公然とユダヤ人たちの間を歩くことはなく、そこを去り、荒れ野に近い地方のエフライムという町に行き、弟子たちとそこに滞在された。
55さて、ユダヤ人の過越祭が近づいた。多くの人が身を清めるために、過越祭の前に地方からエルサレムへ上った。56彼らはイエスを捜し、神殿の境内で互いに言った。「どう思うか。あの人はこの祭りには来ないのだろうか。」(ヨハネ11・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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バン・ヨンオク神父様の黙想文「一人が民のために」です。
良いことには自分の手柄を誇り、困難なことには責任を避けようとするのが、私たちの姿です。苦しく大変なことが自分に降りかからないことを願うだけでなく、他人の試練が自分に影響しないことをも強く願います。
しかし、すべてが落ち着くと、平然と「そのために自分がどれほど努力したか知っているか」と言います。本当に見え透いた姿です。このようなことが繰り返されるのは、それだけ心が閉ざされ、固くなっているからです。
大祭司カヤファは、「民族全体が滅びるよりも、一人が民のために死ぬ方がよい」という名分を掲げ、イエス様を殺すことが正しいと主張しました。しかし、なぜイエス様なのでしょうか。自分が民のために死ぬことはできないのでしょうか。なぜ自分ではなく、他の人が十字架を担うべきだと当然のように考えるのでしょうか。
ユダヤ人たちは立派な名分を掲げて犠牲を選びましたが、悲しいことに彼らの救い主であるメシアを犠牲にしてしまいました。彼らは名分を掲げながら、自分自身と家族の利益を守ろうとしたのです。自分は犠牲になろうとせず、他人を犠牲にするという過ちを犯しました。そして、イエス様を殺そうとしたその姿は、実は私自身の姿でもあります。
時に私たちは、自分の利益や名分のために、他人がどうなっても構わないと思ってしまいます。その瞬間こそ、メシアを犠牲にしてしまう時なのです。名分の前に、自分の真心を見つめる知恵を持つ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
私たちの犠牲と奉献は、他者に力と慰めを与え、救いをもたらします。犠牲は主の愛のしるしです。誰かの犠牲ではなく、自分自身の犠牲を通して救いがもたらされると考えるならば、一瞬一瞬が尊いものとなるでしょう。
イエスの聖女テレサと共に祈ります。
「主よ、私は感動的な幻よりも、隠れた犠牲の単調さを選びます。愛と犠牲によって、小さなピンを一本拾うことが、一つの魂を救い、回心へと導くと信じます。」
心を正し、隣人のために自分を捧げることができる恵みを願いましょう。
「キリストはわたしたちのためにいのちを捨てて下さった。それによって、わたしたちは愛ということを知った。それゆえに、わたしたちもまた、兄弟のためにいのちを捨てるべきである。。」(一ヨハネ3・16)
より大きな愛で愛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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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福音を読み、名分ではなく真実の心を見つめ、自分自身の犠牲を通して隣人を愛し、主の愛を証しする者とな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