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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라면은?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가
1958년 개발한 치킨 라면’
라면의 핵심 기술은? ‘순간유열건조법’이다.
국수를 고온의 기름에 튀겨 수분을 급속도로 증발시키면 면발에 미세한 구멍이 무수하게 많이 생기기고,
이 구멍에 뜨거운 물이 스며들면 금방 면이 촉촉해지며 익는 원리다.
한국 라면 특유의 얼큰한 매운맛과
소고기 국물의 진한 감칠맛은
어떻게 탄생했나?
박정희 대통령이 라면 맛이 싱거우니 스프에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고 맵게 만들면 어떠냐고 말한후 반영됐다는게 정설로 전해진다. 그때까지 국내 라면은 일본처럼 담백한 또는 밋밋한 맛이었다.
어린시절 투명봉지에 라면과 스프가 5개씩 들어있던게 기억난다.
내 기억이 맞나?
2.
미국 조지아대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시각장애인을 보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연구진이 개발한 배낭에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작은 노트북과 8시간까지 쓸수있는 배터리가 들어있다. 위성항법시스템(GPS) 장치가 있는 노트북은 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분석한다.
조끼와 가방에 탑재된 AI카메라를 통해 표지판을 읽고 벤치나 화분 등 장애물을 보면서 사용자에게 경보를 준다. 또한 횡단보도나 경사에 대한 정보까지 알릴 수 있다.
사용자는 주변 환경 정보를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들을 수 있고, 마이크로 명령을 내린다.
시스템은 ‘왼쪽’ ‘오른쪽’ 같은 음성으로 장애물의 위치를 알리고 사용자가 코너에 접근하면 ‘정지’ 또는 ‘횡단보도’로 상황을 알린다. 도로에 튀어나온 나뭇가지도 ‘위’라고 경고한다. 또한 GPS를 통해서 사무실이나 집 주소, 현재 위치를 시스템에 저장하고 문자로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
머지않아 이 시스템이 안내견을 대체할것으로 보인다.
역시 기술만이 살길이다
3.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운행을 시작한 KTX가 개통 17주년을 맞았다.
전국을 1일생활권에서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꾸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당초 전국균형발전이란 기대와는 달리 수도권집중을
더 심화시켰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지역에 거주하는 돈있는 분들은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가고
서울에 거주하는 돈있는 분들은
외국의 대형병원으로 가는 경우를
참 많이 보았다.
4.
카이스트 전산학부 이흥규 교수 연구팀이 인공신경망 기반 딥페이크 탐지와 사진 위변조 탐지 소프트웨어인 ‘카이캐치’를 모바일 앱 형태로 개발해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글스토어에서 ‘카이캐치’를 검색해 앱을 다운로드하면 간단하게 딥페이크 및 이미지 위변조 분석을 할 수 있다.
한편 연구팀에서는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거나 모르는 변형기법을 사용하더라도 90% 내외의 높은 신뢰도로 딥페이크와 사진 위조를 잡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시 또 외친다
기술만이 살길이다.
5.
길지만 읽어보자 흥미롭다.
피아노 건반이 88개인 이유는?
피아노가 등장하기 전의 건반악기 ‘하프시코드’는 건반을 세게 눌러도 음을 크게 낼 수 없었다.
그때는 건반 뒤에 연결된 현을 뜯어서 소리를 냈다.
1709년 해머로 현을 두드리는 방식의 피아노가 나온 뒤에야 음의 강약 조절이 가능해졌다.
피아노를 ‘악기의 황제’로 부르는 것은 거의 모든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아노 발명자는 이탈리아
악기 제작자 크리스토포리다.
그는 자신이 만든 피아노에 ‘피아노포르테(Pianoforte)’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탈리아어로
‘부드럽고 강하게’라는 뜻이다.
그만큼 음량 조절이 자유롭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초창기에는 건반이 54개뿐이었다.
모차르트가 살던 18세기 말 건반이 61개로 늘어났고,
쇼팽과 리스트가 활동하던
19세기에는 82개로 더 늘었다. 지금의 88개가 표준으로 자리잡은 것은 1900년 이후다.
예외적으로 독일 뵈젠도르퍼사가 저음부 9개를 추가한 97개 건반을 선보이긴 했지만 보조용으로만 쓸 뿐 그 자체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피아노 건반이 88개인 이유는 사람의 청각범위와 관련이 있다. 인간이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 영역은 약 20~2만㎐다.
이 가운데 뇌가 구별할 수 있는
최고 주파수는 4000㎐에 불과하다. 여기까지의 음역(27.5~4186㎐)을 연주하는데 최적의 건반수가 88개다
더 이상 건반 수를 늘려야 잡음으로만 들린다.
‘세계 피아노의 날’도 피아노 건반이 88개인 것에 착안해서
한 해의 88번째 날을 택했다.
독일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닐스 프람이 2015년 피아노 음악 전파와 발전을 위해 만든 기념일이다.
2월이 ‘큰 달’이었던 지난해에는 3월 28일, 올해는 3월 29일이다.
이를 기념해 조성진과 이루마, 랑랑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17명이 얼마전 온라인에서 약 2시간50분 동안 마라톤 공연을 펼쳤다.
마리아 조앙 피레스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2번’을 연주했고, 랑랑은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 2번’, 조성진은 쇼팽의 ‘즉흥곡 1번’을 들려줬다. 도이치그라모폰이 유튜브 채널로 공개한 이 공연은 31일 밤 11시까지 무료로 볼 수 있다.
세계 피아노의 날은 공교롭게도 한국에 피아노가 처음 들어온 날과 비슷하다. 미국 선교사 사이드보텀이 아내를 위해 대구에 피아노를 들여온 날은 1900년 3월 26일이었다.
중고 피아노 한대를 사서
한 곡만을 한 달간 연습후
연주 해본적이 있다
아련한 옛 추억이다.....
6.
시간의 숲
1
사진가 조득환이 강원 삼척 해변의 바위들과 그 주변의 파도를 촬영한 ‘시간의 숲’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조득환 작가의 작품은
대전 작은창큰풍경 갤러리에서
오늘부터 30일까지 전시된다.
파도와 바위에겐
시간은 무의미하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신윤복 ‘상춘야흥’
(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
종이에 채색, 28.2x35.6cm, 간송미술관 소장
상춘야흥(賞春野興)이란
야외에서 봄 경치를 즐긴다는 뜻으로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에 들어있는 그림 중 하나이다.
상춘야흥 하면서 살고싶다....
8.
[이 아침의 詩]
피망
유진목
씨앗을 받아 쥐고
묽게 번지는 여름을 본다.
손가락 사이로
우리가 사랑한 계절이 흐르고 있다.
내가 주먹을 쥐면
너는 그것을 감싸고
내가 숨을 쉬면
너는 그것을 마시고
처음과 나중이 초록인 세계에서
피망의 이름으로 눈을 감았다.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다 .....
피망 맛 있는데..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라면 한그릇 먹으며 상춘야흥
할수 있는 주말 되십시오
근데 주말에 비 온답니다...
이번주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