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입니다.
도예, 북, 수공예 수업이 있습니다.
토요일날 쓰려니 이날 뭔일이 있었는지 새새히
기억나지 않아 기억을 끄집어 내야 될것 같습니다.
기린쌤 생일이 담주에 있어 선물 담당인 해바라기는
아침일찍 부터 돌아 댕겼답니다.
선물을 콕 찝어 주셔서(레드페이스 비옷) 한참을 돌아 댕기다가 발견하니
눈이 띵용~~~ 큰나무로 들어가기 위해 환승을 버스 지하철, 버스를 타다 잘못 버스를 타서
광명을 한바뀌 돌았다는 후문입니다. ㅋㅋ
옥길동 입구를 걸어가다 광명바우처 쌤인 두현맘의 차량을 얻어 타고 큰나무로 향합니다.
해바라기 수업이 없는 날이고, 아이들이 적은 날이기도 하여 한적 합니다.
뭘 할까? 마당에서 기웃거리다 창고에 넣어둔 로프 5종 세트를 꺼내 달아 봅니다.
뭔지 모르고 강당에 온 아이들이 그네가 달리자 서로 타겠다고 달려듭니다.
규형이, 규성이, 동욱이, 영충이, 교민이, 준하, 민경이, 동준이...
10번씩 타며 돌아가는데 어찌나 빨리 끝나는지 아쉬운가 봅니다.
수업시작하기 전에 그렇게 보내고 수업을 함께 시작해 봅니다.
도예시간에는 네모난 접시를 만들어 봅니다.
사각형의 모양을 만들어 끝을 세우는 작업이 쉽지는 않은가 봅니다.
각자의 개성이 묻어 나는 그릇들이 완성이 됩니다.
북 시간에는 입학식때 할 공연 준비를 합니다.
미래소년 코난과 앵콜 곡으로 애국가를 쳐 봅니다.
쉬운 가락에 신나는 음악이 있으니 북시간이 즐겁습니다.
오늘의 간식은 핫도그와 사과 입니다.
큰나무에서 자주 볼수 없는 간식인 핫도그는 아이들에게 인기짱!!! 입니다.
사실 몇몇 아이들은 큰나무에 오자 마자 보리쌤이 간식준비하는 것을 보고
간식시간에 핫도그 먹는다고 노래를 불렀답니다.
핫도그 하나에 그렇게 신나는 아이들...
해바라기도 덩달아 맛난거 먹어 좋았답니다.
마지막 시간은 수공예시간입니다.
찻잔을 만들기 위해 천 위에다가 바느질을 해보는데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하는 거지만 역시나 다른 모양들이 나옵니다.
집중하고 끈기 있기 해내야 하는 작업인데...
이 작업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성장하길 바랍니다.
이렇게 목요일을 보냈답니다.
금요일 입니다.
상일이와 저번주에 생일잔치를 같이 하지 못한 준하가 함께 생일 잔치를 합니다.
빵과 귤과 케익으로 생일 상을 멋지게 차리고
천을 깔고 촛불을 켜 생일잔치하는 분위기를 내 봅니다.
아이들이 다함께 모여 노래를 불러주며 생일을 축하해 줍니다.
노래가 끝나자 마자 촛불을 끄러 동욱이와 규성이가 달려 듭니다. ㅎㅎㅎ
두팀으로 나누어 차량에 타고 산행을 갑니다.
눈이 와서 구름산이 하얗게 변했답니다.
길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해바라기는 민경이와 함께 산행을 갑니다.
오늘 새 등산화를 가지고 왔다는 민경이...
등산화가 좋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민경이가 튼튼해 진건지...
넘어질법한 길에서도 씩씩하게 올라 갑니다.
간식으로 빵과 귤을 약수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먹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학교에 쌀이 온다고 하여 걸음이 빠른 아이들이
나무쌤과 함께 휘리릭~~~ 내려가 버립니다.
뒤 무리들은 기린쌤과 보리쌤과 해바라기가 함께 갑니다.
눈길산행을 마치고 큰나무에 오니
정말로 쌀이 와 있었습니다. 후원해주신분들께 감사 드리며
가래떡 뽑아 쪄먹고 떡볶이 해먹을 생각하니 벌써 부터 입에 군침이 돕니다.
이렇게 금요일을 보냈답니다.
토요일 오전에 화요일날 있을 스터디 준비를 위해 오래된 미래 책읽기를 끝내려 했으나
넘어가지 않는 책장 덕분에 이제야 끝내게 되었답니다.
이제 남은 12감각읽기를 하며 주말을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
p.s 요즘 승마에 대한 것을 조사 하고 있다가 인터넷에서 발견 한 것 입니다.
부천시에서 바우처제도로 장애아이들에게 재활승마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해바라기가 전화해서 물어보니 집주소가 부천시로 소속이 된 사람만 지원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장애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요일은 목, 금, 토 이고 시간은 2시, 3시, 4시, 5시 까지 시간별로 있고
이고 아이들 픽업하러 차량도 한다고 합니다.
큰나무학교와 연계되서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지금 승마장 대표되시는 분이 해외 출장을 가셔서 일주일 있다가 오신답니다.
일주일 후에 다시 전화 드리기로 했는데 좋은 얘기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천에 사시는 분들 중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동사무소로 문의해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신문기사 난것 링크해 놓겠습니다.
http://news.mk.co.kr/se/view.php?sc=30000024&cm=%EB%A0%88%EC%A0%80%C2%B7%EC%8A%A4%ED%8F%AC%EC%B8%A0%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10&no=79622&selFlag=sc&relatedcode=&wonNo=&sID=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