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105편 그리세도인 ...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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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甘雨) 라디오/TV)---
http://gamwoo.tv/천수답의-새벽묵상-시편105편/
시를 분류할 때 형식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내용에 따라서 분류하기도 한다. 그 내용에 따라서 서정시, 서사시, 극시로 나누는데 시편 105편은 모세오경의 역사를 구술하는 장엄한 서사시다. 시는 전반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며 그분의 기이한 기사와 그 택한 백성을 위한 위대한 업적을 노래하고 있다.
(시 105:1)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 행사를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시 105:2)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사를 말할지어다”
(시 105:3) “그 성호를 자랑하라 무릇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시 105:4)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시 105:5) “그 종 아브라함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사와 그 이적과 그 입의 판단을 기억할지어다”
시인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리고 그의 후손들을 “나의 기름 부은 자, 나의 선지자”라고 부르고 있다. 하나님은 저들을 어두운 세상에서 불러내어 기름을 부어 구별하시고 그분의 “선지자”로 말씀의 보관자로 세우셨다는 것이다.
(시 105:14)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연고로 열왕을 꾸짖어”
(시 105:15)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만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상하지 말라 하셨도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오리 알들 사이에서 부화된 백조새끼 한 마리에 대한 이야기를 적고 있다. 덩치도 크고 생긴 것도 다른 오리들과 다른 미운 오리새끼는 오리들처럼 뒤뚱거리며 걷기 위해 노력을 하고 애를 쓰지만 번번이 중심 그룹에서 밀려나고 다른 오리들의 웃음거리와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만다. 자신은 왜 그럴까 고민하던 백조는 어느 날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기가 오리가 아니라 백조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는 사람들의 자기 가치 상실을 꼬집기 위해 기록하였지만 이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글이라고 하겠다.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세상에도 속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소명도 없는 어중간한 처지의 그리스도인이 아닌
“그리세도인” ...
본 시편의 저자는 하나님의 택한 사람들을 “선지자”라는 호칭으로 불러서 이 말씀을 묵상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소명을 새롭게 하며 사명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여호와의 선지자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선지자, 빛을 가진 선지자들이다.
(시 105:17)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시 105:18)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시 105:19)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때론 우리도 요셉처럼 시련을 만나고 쇠사슬에 매이는 고난을 겪지만 마침내 단련된 후 위대한 역사를 이룰 하나님의 선지자들이다. 이런 소명과 확신 없이 그저 한 마리 미운 오리새끼가 되어서 세상에서도 교회에서도 삶의 주변인이 되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천덕꾸러기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하나님은 “나의 선지자”라고 불러 주신다. 이것은 성경의 일관된 사상이며 가르침이다. 그래서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세상의 미운 오리새끼들이 아니라 세상이 부러워하고 우러러보는 아름다운 백조들이다. 여호와의 제사장이며 선지자들이다. 오늘도 세상에 나가서 세상의 눈치나 보고, 세상이 주는 불량식품에 군침을 흘리지 말고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그분의 선하신 덕을 선전하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다.
하나님 아버지시여!
선지자이면서 범인으로, 제사장이면서 평민으로 살아온 지난날을 회개합니다.
삶이 다르고 생활이 다른 주의 선지자가 되게 하시고
거룩하며 겸손하고 자애로운 주의 백성, 왕 같은 제사장 되어 살게 하옵소서
우리 삶에 베푸신 기이한 주님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시고
오늘 까지 함께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게 하셔서
오늘 다시 한 번 부르심을 굳게 하고 사명에 충실한 특별한 인생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내일(9일) 오후3시 북한선교 특별 기도회가 삼육 중앙교회에서 개최됩니다. 지금은 우리의 마음을 모을 때입니다.
가까이 계신 분들은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기도회와 함께 특별 간증과 강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