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 “좋은 교회가 되려면 이렇게…”
주일예배서 강조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1일 좋은 교회의 특징을 소개했다.
손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드린 3부 주일예배에서 ‘좋은 교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손 목사는 “성도 수가 적은 교회나 에어컨도 없는 선교지 교회를 나쁜 교회라 하지 않는다”며 “시설이 좋다고 성도 수가 많다고 좋은 교회라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청소년 전문 목사가 기독교 사이트에 전한 좋은 교회의 특징을 소개했다.
손 목사는 “경건한 리더가 이끄는 교회, 복음이 설교, 프로그램 모임 등의 중심에 있는 교회,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치는 교회, 교인들이 신앙을 나누고 서로 기도해 주는 교회가 좋은 교회”라고 했다.
또 “교인들이 방관자가 아니라 자신들의 영적인 은사를 사용하고 있는 교회,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치는 교회, 교인들이 신앙을 나누고 서로 기도해 주는 교회, 성경적이고 신학적이며, 실용적인 설교를 하는 교회, 어린이와 청소년예배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라고 전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좋은 교회도 소개했다.
손 목사는 “안디옥교회는 예수님께 감동을 주고 세상 사람의 마음에 참 기쁨을 준 좋은 교회였다”고 했다.
안디옥교회는 어떤 경우에도 믿음을 잃지 않는 교회였다고 들려줬다.
손 목사는 “안디옥교회 교인들은 스데반 집사의 순교 이후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쫓겨 다녀야 했지만,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다”며 “그들은 만나는 사람마다 기쁨으로 복음을 전하니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왔다”고 전했다.
안디옥교회는 성령의 역사가 넘치는 깨끗하고 거룩한 교회였다고도 했다.
손 목사는 “하나님께서 깨끗한 그릇을 사용하신다”며 “날마다 깨끗하고 거룩하고 성령 충만한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디옥교회는 세상을 섬기고 치유하며 선교하는 교회였다고도 전했다.
손 목사는 “6.25 전쟁 때 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남한에 교회를 세웠듯이, 예루살렘에서 쫓겨 간 교인들이 안디옥교회를 세웠다. 그 교회에서 최초 선교사인 바나바와 바울을 파송했다”고 했다.
손 목사는 “선교하는 교회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신다”며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축복해주신 것은 아무리 어려운 때도 선교를 중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 이름을 듣지 못한 선교지의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목사는 선교와 전도를 거듭 강조한 뒤 “가족, 친척 등 가까운 사람들부터 복음을 전하라”며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죽으면 예외 없이 다 지옥간다. 우리의 무관심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죽어가고 있다. 더 이상 방관자가 돼선 안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교회마다 남선교회와 여전도회가 있는 것은 선교, 전도하라고 하나님께서 맺어준 것”이라며 “우리 교회 주변에도 예수님을 믿지 않은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위로하며 치유해주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한편, 한 새가족은 “3개월 동안 인터넷에서 포항중앙교회를 검색했으며, 이 교회에서 그간 예배를 드린 뒤 전도한 새가족과 함께 등록했다”고 말했다.
예배는 김수현 목사 인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만복의 근원 하나님’ 찬송, 이종주 장로 기도, 김미라 권사 성경봉독, ‘구주 예수 의지함이’ 봉헌찬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지휘 이영호)와 관현악단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찬양, 손병렬 목사 설교, 새생명전도축제 선포식,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