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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기르기*달팽이* 2007. 3. 14. 23:39
*** 달팽이란??? ***
지구 상에는 35000여종의 달팽이가 살고 있다고 한다.
어떤 연체동물 보다도 다양한 서식지와 환경에서 살고 있고,대부분의 달팽이종은 습지나 물 속에서 산다.
달팽이는 잡식성으로 채소류, 과일류, 곡류 뿐만 아니라 일부 종은 죽은 생물체에서도 영양분을 흡수한다.
달팽이는 연체동물이며 단단한 껍질 속에 몸을 숨기고 산다.
달팽이는 넓은 근육성의 발을 이용하여 음식물을 찾아 이동을 하며, 연체동물에서만 볼 수 있는 치설(raduai)이라는 음식물통로 기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물 속에서 사는 달팽이류는 아가미와 같은 호흡기를 가지고 있는데, 얇으면서 티슈를 여러겹으로 접은 듯한 구조를 가짐으로 혈액 속에서의 가스교환이 넓은 면적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땅에서 사는 달팽이류는 아가미가 없고, 대신에 간단한 구조의 폐를 가지고 있는데 좁고 긴 주름구조이며, 공기를 들고 나는 구멍으로 되어 있다.
대부분의 물 속 당팽이는 암수가 한 몸에 있고, 어떤 종은 난자와 정자를 물 속에 뿌림으로서 체외수정을 하기도 하지만, 다른 달팽이류는 두마리가 암수로 짝을 이루고 암컷의 몸속에 알을 품고 성장시키기도 한다.
달팽이는 암수가 한 몸에 있는 자웅동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짝짓기를 할 때면 다른 달팽이에게서 정자를 받는다.
이 때 파트너의 역할을 서로 맡게 되는데 한 번은 남자역할을 하고, 한 번은 여자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짝짓기의 한 시즌이 끝나면 그 다음 시즌에 교대를 하면서 서로 상대방을 임신시키는 것이다. 한 번은 여자였다가 한 번은 남자가 되는 신기한 동물이다.
성숙한 달팽이들은 (약 4~9개월 성장) 이른 봄과 초여름, 늦여름 그리고 늦가을에 번식을 한다. 달팽이는 냉혈동물과 같아서 온도나 습도에 매우 민감하다. 그래서 주변환경이 살기에 힘들 경우 끈끈한 점액을 분비해서 자신의 몸을 감싼다. 그리고 환경이 좋아질 때까지 동면을 하는 것이다.
달팽이의 활동온도는 20~35'C이며, 습도는 70~90% 정도이다.
겨울철에도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 연중 양식이 가능하다.
달팽이는 습성이 독특하므로 그 성질을 잘 알고 양식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원래는 야생동물이나 개량이 되어 인공양식에도 잘 적응한다.
달팽이는 야행성이므로 어두운 밤에는 활동하고 빛이 있는 낮에는 잠을 잔다.
그러므로 낮에는 어둡게 해주며, 먹이는 오후에 한 차례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습기를 좋아하고 건조한 것을 매우 싫어한다.
*** 달팽이 기르기 ***
1.달팽이 집(사육통)
1) 애완용으로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는 집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통에 구멍을 뚫어서 달팽이 집을 만든다.
아니면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달팽이집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된다.
처음 알에서 부화한 달팽이는 크기가 작으므로 구멍을 작게 뚫어 줍니다. 달팽이가 커나가는 정도에 따라서 구멍을 넓혀
줍니다.구멍을 뚫어 주는 이유는 습도 조절과 호흡 때문입니다.
구멍의 수가 많고 적음에 따라 사육통안의 습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사육통 안에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톱밥이나 모래를 깔아 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기 위해서입니다. 깔아주는 양에 따라 습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손으로 움켜 쥐었을 때 물방울이 맺히는 정도로 해줍
니다.깔아주는 것은 반드시 톱밥이나 모래가 아니어도 됩니다. 습도가 너무 낮거나 높아도 성장을 못합니다.
3) 달팽이가 크면서 먹이를 먹고 배설을 하면 달팽이 똥으로 인해 지저분해 집니다. 반드시 청소를 해 주어야 합니다.
4) 톱밥은 4~5Cm 정도 넣으며, 어미 달팽이는 몸체굵기만큼 넣고 톱밥 습기는 15~17% 정도로 맞춘다.
5)부화용 사육통 : 부화통 (알 20~30개 정도 나누어서 부화)
새끼 달팽이 사육통 : 달팽이 집 (소) (2~4마리)적당
중간 달팽이 사육통 ; 달팽이 집 (중) (2~4마리)적당
번식용 어미달팽이 사육통 : 달팽이 집 (중) (2마리)적당
2.달팽이 먹이
1) 달팽이는 잡식성이므로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그러나 절대로 동물성 먹이를 주면 안됩니다.
천연사료와 인공사료를 함께 주면 달팽이의 성장이 빠릅니다.
2) 달팽이는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활동하므로 먹이는 오후 한 차례 주며, 전날 먹고 남은 먹이는 치우고 새먹이를 준다.
3) 채소류 : 상추,배추, 양배추, 유채 등의 청초를 즐겨 먹으며 짙은 향내나 자극성 있는 파, 마늘, 고추 등은 싫어 한다.
과일류 : 수박, 참외, 오이, 호박, 복숭아, 사과, 귤, 수세미 등의 열매, 껍질이 연한 잎사귀 부분.
농작물류 : 눌린 보리쌀, 고구마, 감자, 당근, 수수, 메밀, 풋콩 등의 열매, 어린잎 줄기 부분.
잡초류 : 아주까리잎, 뽕잎, 칡잎, 컴프리 등 연한 즙이 많은 풀잎
쌀겨 : 물에 반죽하여 녹사료 위에 올려 주거나 쌀겨만 주어도 된다.
배합사료 : 달팽이의 성장과 번식에 필요한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는 달팽이 전용배합사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새끼달팽이용 사료에는 콩을 보리에 10~20%정도 배합하여 빻아서 준다.
5) 육성용 배합사료 혼합비율은 보리(또는 밀)가루 60~70%, 콩가루 10~20%, 칼슘분 20% 정도 배합한다.
6) 배합사료와 녹사료의 섞어 먹이는 비율은 40:60의 비율로 먹이는 것이 적당하다.
7) 깨끗한 밥찌꺼기, 두부비지도 좋은 사료이다.
3. 달팽이의 번식
1) 짝짓기
* 달팽이는 암수동체로서 암수기능이 모두 있어 번식력이 강하다.
혼자는 번식할 수 없고 이체수정하여 몸안에서 난생한다.
* 부화후 4~7개월 사이에 첫발정하며 발정된 상대를 찾아 교배한다.
* 교배한 두 달팽이는 모두 산란하게 되며 발정은 활동이 활발한 초저녁에 많다.
* 발정된 달팽이는 생식공 곁에 생식기가 우유빛으로 3~5mm정도 돌출하므로 눈으로 볼 수 있다.
* 교배시기에는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잦은 관찰과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야생달팽이의 경우 보통 여름잠과 겨울잠을 잔다. 달팽이의 평균수명은 5~8년인데, 수명의 절반 정도를 잠으로 소비
한다.겨울잠은 첫눈 내릴 무렵부터 3~4월말까지 지속된다. 여름잠은 체내 수분이 발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여
름부터 9월까지 지속된다.
교미와 산란기는 여름잠을 자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농장에서처럼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계속 유지해주면 교
미와 산란기가 따로 없다.
2) 알 낳기
* 산란은 교배 후 15일 전후에 바닥의 모래속에 구멍을 파고 무더기로 알을 낳는다.
* 환경과 영양공급이 좋으면 연중 4~8회 정도 알을 낳고, 알 수는 초산이 50~70개, 2~3차 산란은 20~25%씩 증가하여,
4차 산란부터는 150~200개 정도이며, 몸체가 성장 할 수록 산란수도 많아져 200~600개까지 낳는다.
3) 알까기(부화)
* 인공적으로 조건을 맞추어 주면 부화율은 95%이상 높일 수 있으며 부화시에는 어미상자에서 알을 꺼내어 인공부화시
킨다.
* 부화 조건은 온도, 습도 및 토질이 가장 중요하다.
모래를 부화용기 바닥에 4~6Cm가량 넣어 주는데, 흙은 채소밭, 과수원, 등의 중성이나 약알칼리성 토양이 좋으며,
이때 부화된 달팽이는 흙속의 토양분을 먹을 수 있는 이점이 있으나 오명이 되고 굳어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깨끗한
모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화온도는 25~30'C가 적당하며, 30'C이상이나 25'C이하로 떨어지면 부화율이 떨어진다.
부화에 적합한 습도는 부화토질의 수분함량이 15~17%정도이다.
부화용기에 마른 모래를 넣고 모래부피의 15~17%정도의 물을 부어 고르게 섞어준다.
부화기간에 너무 건조하면 알이 굳어 버리고, 과습하면 썩어 버리므로 부화율이 떨어진다.
* 인공부화요령
매일 아침 또는 이틀 간격으로 종자용 어미상자를 관찰하여 모래사이로 알이 발견되거나 수저 등으로 헤쳐보면 발견
된다.
한 마리 산란분씩 조심스럽게 꺼내어 쌀조리 또는 그릇에 담아 20`30'C의 미지근한 물에 두차례 정도 넣었다 꺼내다.
부화용 그릇바닥 모래의 중아에 2~3Cm정도 홈을 파고 한 마리 분씩 한 곳에 넣은 후 모래로 0.5~1Cm정도 덮는다.
부화용기의 온도,습도 유지에 유의 하며, 부화그릇에는 산란일자, 부화일자 및 수량을 기록한다.
* 알이 부화할 때까지는 먹이를 줄 필요는 없고, 충격이나 진동을 주면 안된다.
4.새끼달팽이 기르기
1) 새끼(신생)달팽이
* 알은 부화기간 7~10일쯤 지나면 알에서 껍질을 벗고 모래위로 올라와 중앙에 모여 있는다.
* 부화용기 뚜껑에 구멍이 없으면 1~2mm정도의 구멍을 20~30개 정도 뚫어 준다.
* 갓 부화된 달팽이는 처음 2~3일 정도는 자양분 토양분 및 알껍질을 먹고 지내다 첫 배설을 한 후 흩어져 다닌다.
이때부터는 매일 오후 한 차례 부드러운 상추잎 등을 미지근한 물로 씻은 후 넣어 준다.
이틑날 먹이가 남았을 때에는 전날보다 적게, 다 먹었을 때는 조금 더 많이 주어 먹이 량을 조절한다.
* 사료공급 7일후로부터는 상추위에 배합사료을 엷게 반죽하여 묻혀준다.
* 상잔안이 건조하여 물을 줄 때에는 달팽이에 직접 닿지 않도록 모래 한 쪽에 물을 부어 주고, 과습할 때는 그릇을 한
쪽으로 기울인 후 화장지 등으로 닦아낸다.
* 부화후 15일 이내에는 청소를 하지 말고 먹이 찌꺼기만 꺼내고 이때부터는 여러가지 먹이를 골고루 넣어준다.
* 1~2개월 기른 후 껍질 길이 2cm가량의 달팽이를 골라 중간달팽이 상자에 옮기고 적은 것은 남겨두면 성장이 빠르다
* 부화 후 한 달쯤에 톱밥을 깔아준다.
2) 중간달팽이
* 0~4개월 사이가 성장이 빠르며 5개월 이후부터는 서서히 자란다.
* 4개월생의 평균중량은 25~30g 정도이다.
* 가능한 한 같은 크기까지 구분하여 사육하면 성장이 빠르다.
* 달팽이가 완전히 성장할 때 까지는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 특히 성장선(달팽이 패각의 끝부분)이 깨지거나 상처를
입으면 성장이 멈춘다.
5.달팽이 겨울나기
1) 달팽이는 오랜동안 활동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껍질입구에 하얀막을 치고 겨울잠을 자는데, 최장 6개월까지 체내 자양
분으로 견딜 수 있다.
온도가 너무 내려가면 얼어 죽으며, 겨울철에는 내부온도 변화가 심하면 달팽이가 적응하지 못하고 상태가 나빠져 알
을 낳지 않는다.
어미 달팽이는 강하여 잘 얼어죽지 않으며, 겨울동안 상태가 좋지 앟아 알을 낳지 않던 댈팽이도 봄철이 되면 점차 회
복하여 다시 알을 낳는다.
겨울철에도 적합한 온도만 유지하면 성장,교배,산란 및 부화가 이루어지으므로 온도 유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6.달팽이의 질병
1) 중독증
사료가 부패하거나 농약 등으로 인한 강한 독성이 있는 먹이를 먹으면 중독증세가 나타난다.
먹이를 줄 때는 썩은 것은 골라내어 씻어주며, 먹고 남는 찌꺼기는 반드시 치워주고 새먹이를 준다.
2) 일사병
달팽이가 직사광선을 한 나절 이상 받게 되면 체내수분이 증발하여 죽는다.
일사병은 상자뚜꺼을 항상 덮어주면 예방할 수 있다.
3) 수분 결핍증
달팽이는 매일 자신 몸부피의 물을 섭취하는데 수분을 통해서 얻는데 부족하면 성장에 지장이 많다.
항상 수분조절에 신경써야 하며,모자랄 때는 별도로 물을 먹으므로 상자안아ㅔ는 반드시 물그릇을 넣어 주어 이를 예
방한다.
4) 천적과 충해
달팽이에 피해를 주는 주요한 천적 또는 곤충은 매, 뱀, 두꺼비, 쥐, 개미 등이다.
개미는 갓부화한 새끼달팽이의 성장에 지장을 주므로 모여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
개미가 모여드는 것을 예방하려면 부화용 및 새끼달팽이 그릇 주위에 약간 녹인 사탕, 드롭프스, 엿 등을 몇 접시 담아
두면 개미가 계속 모여 빠져든다.
5) 건강진단 요령
달팽이가 바닥모래위에 복부를 위로 드러내고 놓여 있는 달팽이, 상자벽에 붙어 있다가 약하게 떨어지는 달팽이, 머리
머리부분이 껍질속으로 깊게 들어가는 달팽이는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것이다.
달팽이집 온도가 낮거나 습도가 건조할 때는 달팽이가 모래바닥위에 놓여 있다.
6) 달팽이가 활동을 잘 안하는 경우
* 달팽이가 너무 나이가 들어서...(수명이 다해서)
* 달팽이가 알을 낳은 직후라서...( 산후조리를 위해서 )
* 먹이, 온도, 습도, 환경이 맞지 않아서
위의 자료는 우리안팽아닷컴(www.paenga.com)등 여러곳에서 퍼와서 조금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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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ose2523.tistory.com/90 [물소리 바람소리 사랑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