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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다음 아고라 이야기방.
고향.. 그리움. 그리고 추억에 관한 본 글. 5년여 전 세속을 떠나기 전 고향 및 기업 투자와 관련하여 썼던 마스터님의 글들 중 일부를 덧붙입니다.
별 헤는 밤
2014.01.15 18:30 수정 | 답글 |삭제
산하가 오염되기 전, 산업화 이전만 해도 눈부시도록 하얀 백사장과 밤하늘 밝은 달이 뜨도 쏟아져 내리던 별빛들.
지리산에서 발원하여 금산, 진성, 지수, 의령을 거쳐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맑고 푸른 강물과 백사장, 강변의 버드나무, 소나무 등 나무들과 각종 들풀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고 지던 남강과 남강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 그 유년기의 추억, 기억이 어려있는 진주라 천 리 길의 진주, 남강과 남강변들.
지금도 옛 고향의 모습과 정취는 머리미,개내등 동네 이름들과 함께 많이 사라져버린 상태였는데...
진주의 도동, 초전, 문산, 금산 등은 그리 오래지 않아 진주혁신도시, 경남도청 서부지청 등의 개발과 발전이 본격화되면 불과 수십 년 만에 옛 모습과 정취는 영원히 사라져 버리게 될 듯.
우울증, 강박증 등 내 마음병들 중 하나인 내 마음 깊은 곳의 죄의식과 슬픔.
그 죄의식과 슬픔의 원전 중 하나가 지난 수십 년간 흔한 전화 한 통 없이 고향의 가족, 친지들과 철저하게 인과 연을 끊고 살아왔다는 것.
인생도 세상도 별것이 아닌데...
어렵게, 힘겹게 사는 형제만 해도 아홉이라 친조카들만 해도 수십 명인데...
아주 오랜만에, 작년 지리산 여행길에서 산청 한방축제 행사장도 멀리서 스치듯 보고 왔네요.
4,50여 년 전 추억의 진주 개천예술제 추억의 향내도 맡아가며 촉석루, 남강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 있던 진주성도 걸어 보기도 했고.
사람 많은 건 예전과 다를 바 없었지만 유등축제가 강조되는 등 유년시절 개천예술제의 성격도 많이 변해 있었던 듯.
서부경남의 중심도시, 교육도시로서 진주.
인근 사천, 산청, 의령군은 말할 것도 없고 남해, 고성, 합천, 함양, 거창, 하동군 등도 진주와 동일 생활권.
경전선, 섬진강 너머 전라남도 지역도 경상도의 정든 이웃 고장이 자 서부경남 못지않게 낙후된 지역.
서부경남 인근의 경상북도 북부 시, 강원도 지방도 전라도 못지않은 낙후지역들.
적극적이고 실효적인 국토균형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수십 년도 지나지 않아 그들 낙후지역은 저절로 황폐화, 소멸 과정을 밟게 될 듯.
심지어, 시범 케이스 등 국민의 적극적인 개입 없이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둔다면 제2의 도시인 부산시의 원도심도 저절로 황폐화, 소멸화 과정을 밟게 될 것.
몇 년 전 오지로 여행했던 동료의 글 중에서.
'산업화로 강산은 오염되고 인심 또한 그리되어.
수 십 호 넘던, 서로 간 정이 깊었던 산촌, 어촌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 도시로 떠나거나 세상을 버려 이제 몇 집 남지 않았는데..
중략.
먼저 간 영감들이 살아있을 때만 해도 이렇듯 허전하지 않았는데..
딱히 갈 데 없고 또 가기 싫어 서로 의지하며 쇠락한 쉼터를 지키던 남은 할미들조차 하나둘 가버리고.
마지막으로 홀로 남은 할미..
정지 간 낡은 나무 문에 아무렇게나 적어 놓은,
어눌하지만 가슴 울리는 싯구 하나.
가짜 개혁, 진보들이야 아무리 손가락질 받던 폐족으로 몰리든 벽에 똥칠할 때까지 돈, 권력 등 세속 탐욕에 절어 살아가겠지만,
서둘러, 먼저 간 많은 순수한 청년, 장년들,
붉은 머리 오목눈이 새집처럼 작은 친노 정치웹진 무브 온 21, 무봉리에서만 해도 노무현 정권 실패로 우리나라 개혁의 꿈이 좌절되어, 또 노무현의 죽음 등으로 삶의 의욕, 의지마저 차츰 꺾여 가 많은 청장년들이 하나 둘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인 무봉리 주민 묘비명에 적혀있던 싯구가 오지에 홀로 남은 할미의 시가 연상이 되어 요즘 자주 생각납니다.
"...... 저세상에서도 이렇듯 온통 부조리, 불의 가 계속 판을 칠까 봐"
"...... 하눌을 치어다 보면 작고(하늘을 쳐다보면 자꾸) 눈물이 난다...... 저세상에서도 이렇듯 힘들고 외로울까 봐"'
진주, 진성, 지수, 의령 등 남강 변이 고향인 현재 이 나라 경제력 최상층, 핵심세력. 재벌.
자산, 혹은 매출 기준 50대, 또는 100대 기업 중 다수의 기업가들이 진주, 그 인근 지역 출신들임에도 서부경남과 그 인근 지역인 전남, 경북 북부는 왜 지방 소멸 지수가 가장 높은,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방이 되어야만 했을까?
예를 들어,
진주 진성면, 지수면, 그 경계 동일 생활권인 의령을 기반으로 구인회, 그 사돈 허 씨. 구씨, 허 씨 등과 동일 생활권에 살았던 이병철, 조홍제 등등과 그들의 형제자매들 및 그들의 2세, 3세, 4세 등 그들의 후손들이 우리나라 30대, 50,100대 기업들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
보다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서로 사돈관계를 맺었던 삼성그룹 이병철(1910~1987), LG그룹 구인회(1907~1969)가 대표적.
효성그룹 조홍제(1906~1984), 구인회 장인의 육촌 형제인 허만정이 아들을 삼성과 LG그룹에 참여시킨 허정구(1911~1999), 허준구{1923~2002} 등등과 수많은 그들 창업주들의 형제자매와 자손들.
예를 들어,
이병철의 장남 이맹희의 CJ, 막내딸 이명희의 신세계, 구인회 조카와 사돈관계를 맺은 GS 허준구, 구인회의 동생들인 구태회 LIG, 구철회 LS, 정주영 막걸리처럼 일회용 라이터의 장남 구자경 등등.
기타 자잘한, 중견기업 이하는 빼고 넥센그룹 강병중, 대교그룹 강영중 등등.
나아가 동부경남 양산 넝마주이 출신 신격호 등등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경상남도 출신의 기업가들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고향인 경남, 특히 서부경남은 더 낙후되어 있고.
서부 경남 인근 전남 등 호남과 경북, 강원 오지 등등은 더 낙후되어있어 심각한 국토, 지역 불균형이 우리나라 지방들의 현실임.
한 나라의 하드파워 중요 구성요소 중 하나인 경제력.
필요할 때 조금 더 종합, 입체적, 포괄적으로 접근하여 소 도약, 대도약 등에 관한 글들, 세계, 국민경제에 관해 보다 깊이 있고 심층적, 전문적, 학문적인 글들 반복하여 나갈 수 있겠지만.
오늘은, 가담항설, 논, 밭둑에서 새참 길상 밥 먹으며 대화하는 수준의,
삶의 여유로서 여행, 지역, 특히 국토균형 발전, 소외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 이를 위한 기업의 투자 필요성, 기업의 역할 등등과 관련하여,
국민 통합,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련하여, 내 고향과 관계된 소소하고 가벼운 글 하나.
경제 3주 체중, 원칙적이고 원론적으로 일자리, 투자의 주체는 기업.
먼저, 원론적으로, 정권은 유한하나 국가나 정부는 영속성, 계속성을 유지하기에.
조금 큰 틀로, 저출산 고령화로 나라 자체가 약소국화, 소명 되기는커녕,
우리 세대 생전에 수많은 경제 소독약, 통일 후 대도약을 거쳐 명실 상부한 세계경제대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후손들에 물려주기 위해.
조금 작은 틀로, 국가,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후손들이 지난 환란을 다시 겪지 않도록 경제적으로 안전하게 그리고 더불어 고르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제 영역에서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국민경제의 책임을 진, 사력을 다해야 할 정부여당의 책무를 강조.
또, 국가, 정부의 존재 이유와 관련하여, 정치인은 국가,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기에 야당 정치인의 직분, 책무도 부수적으로 강조.
국민의 소득, 자산 늘리기와 빚 위험 감소, 그리고 지역 균형 발전의 책무와 관련하여 정부, 기업, 국민의 국민경제 3주체의 피나는 노력을 재강조.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조화로운 국민 통합을 위해서나 날로 심화, 확대되고 있는 각종 양극화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나, 지방, 지역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서나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의 발전과 그 지역민들의 일자리, 소득과 자산의 획기적인 증대책은 필수불가결한 미래정부의 방향이자 기본 책무.
보다 구체적으로, 미래의 중앙 및 지방정부는 10년 내 국가, 지자체, 공기업 등 공채무 위험은 현저히 줄이고 공자 산음 획기적으로 늘리기의 책무.
그 책무 이행의 한 방법으로서 역 버블 해소, 지역 양극화 축소와 국토균형 발전 기능을 겸한, 지역 경제, 특히 소외된 지역의 발전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어 놓아야 할 것.
또한 국민, 10년 내 기업, 개인. 사경제 주체들의 소득, 자산 배로 늘리기와 부채 위험을 절반 이하로 줄이기 등등을 통해 내수, 소비 기여 등 국민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 등등의 사회, 경제적 목표에도 한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
낙후, 소외지역의 발전과 소외 지역민들의 각종 서비스산업 활성화, 거점을 중심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한 낙후, 소외된 지역민들의 소득, 자산 증대책이 부작용이 적으면서 가장 효율적인 정책일 것임.
대다수의 소외지역은 인구, 개발, 발전은 물론 자산상태에서도 심각한 역 버블 상태고, 설령 소득, 자산이 두 배로 올라도 소외지역민들의 다수는 자산, 소득 중하위 계층에 계속 머물 것이기 때문.
이것과 관련하여 보다 상술할 기회도 있겠지만,
이와 관련하여...
오늘은 지역 균형 발전의 작은 가지, 소부분으로서, 소외지역에 대한 기업의 관심, 투자 촉구에 대해서만 간단히 언급합니다.
소외지역의 발전과 소외 지역민들의 소득, 자산 증대는 어떻게?
지역민들, 특히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민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의 근로소득과 자영업 등 중소상공업자의 사업소득소득증대가 핵심.
예를 들어, 기업의 투자라 해도, 지역민의 일자리, 소득증대가 상대적으로 미약한 진주 출신 기업 엘지의 학교 설립 등은 당해 기업의 지역 균형 발전 기여에 대한 평가가치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연좌제는 없는 세상이지만 떳떳하지 못한 조상을 가진 이병철의 자손 등 수많은 삼성가의 기업들보다는 큼.
지속 가능, 양질의 일자리 측면에서, 전번에 언급했던 진주 정촌 공단, 지에스 칼텍스의 투자건은 지역 균형 발전 등에 관한 평가에서도 가치가 상대적으로 큼.
돈과 사람은 고여있지 않고 계속 흘러야 경제는 활성화되고, 기업의 성장은 물론 생존을 위해서도 투자는 기업의 속성인데...
몇 년 전 정부, 기업들에게 예시했던 과제들은 하나도 달성하지 못했더이다.
그 과제들은 오히려 구미, 일본, 심지어 중국이 잘 수행하고 있더이다.
미래의 먹거리로 제시했던 글로벌 최강의 체세포 줄기세포를 포함한 의료, 바이오, 약학, 고속철, 최첨단 인공지능, 로봇, 우주, 항공 부품산업 등등의 글로벌 경쟁력은 선진국들은 물론 머지않은 장래에 중국에도 뒤처질 형국.
이제 남아있는 건 초장기적으로 서서히 세계 최강의 핵융합 기술로 대체될 기존의 핵분열 원자력 기술과 폐기기술 등 몇몇밖에 없는데,
상기한 첨단 부품산업과 인공지능 등 첨단 ICT 산업들은 일본, 구미 선진국들과의 격차를 줄이기는커녕 중국에도 따라 잡힐 상황.
심지어, 막무가내로 밀어 부치는듯한 중국의 대규모 투자, 물량 공세에 조선, 해운, 철강 등 전통적 산업들조차 중국에 치여 글로벌 경쟁력이 급감, 대량 해고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임.
글로벌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 아니, 1억 수천만 명대 일본만큼의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다면 덜 우려스러울 텐데...
이번 박근혜 정부와 기업은 물론 5년, 십 년 후의 정부, 정치권, 기업들도 이건희의 발언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함.
일모도원.
위기이자 기회인 평화통일 변수를 제외하면,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대도약, 중 보약은커녕 소 도략할 기회도 기간도 얼마 남아있지 않기 때문.
다음은 보다 작은 그림인 낙후된 지방의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업가 사재 출연, 변변한 예산, 재정능력을 가지지 못한 각 지방정부의 소규모 혁신적 일자리 창출 사업 등 상대적 소자본으로도 가능한 지역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전국 각 지역의 지역 특색, 특장점을 살려 글로벌 중소 우량회사, 초일류 중소기업으로 키워나갈 투자 대상은 무궁무진한 까닭에,
기업가, 재벌들이 마음만 먹으면, 거대한 유보자금을 쌓아 놓은 대기업 차원은 물론이고, 소액이기에 기업가들 개인 자산으로도 보다 쉽게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가 가능할 것임.
그런 긍정적인 평가가 누적적으로 많아지면 해당 기업은 기업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상승할 것이며, 채찍은커녕 당근책으로, 오히려 국민의 보호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 아닌 짐승들도 수구초심인데...
상기한 기업들은 제 고향 지역만이라도 크게 발전시킨다면 창업자, 선대 회장, 선대 계열사 사장 등은 물론 먼 조상들도 흡족해할 것임.
따라서 상기한 기업들은 마중물, 시범 조고 격으로 앞서 고향인 서부경남 지역민들의 일자리, 소득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고, 그 파급력으로 소외된 인근의 전라도, 경북 북부, 강원도 등의 동반 성장과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기업의 많은 투자는 필수임을 재강조 함.
만약 기업들이 지난 이명박 정권 때처럼 투자로 대로 국민경제, 국토균형 발전에 기여는커녕, 투자 축소, 정체가 지속이거나 인천, 경기, 서울지방을 위주로 한 투자로 국토균형 발전에 역행한다면 정부와 기업은 국민의 혹독한 심판을 면하지 못할 것임.
정부, 기업만이 아니라 여야 정치권들도.
박근혜 정부여당도 이명박 정권 때처럼 만성적 저성장에다 지역 균형 발전을 노골적으로 저항하게 된다면 더욱 혹독한 채찍을 맞게 될 것임.
조만간 우리들이 영구히 사라지더라도,
소수이긴 하지만 세속 기준 피라미드 최상층의 이너서클인 달빛단이나 금력, 권력의 세계에서 마찬가지로 현직, 이너들인 별빛단의 딥 스로트 등 소맷깃 스침만으로도 이명박, 박근혜, 이건희 등은 물론 자식들을 포함한 주변인들까지 매우 아픈 채찍을 피할 수 없을 것임.
아니,
일반 소시민들 중 하나하나인 우리 햇빛단 2030 일부, 극소수 애들의 매운 회초리만으로도 정부, 기업은 속수무책으로 고통과 아픔을 피할 수 없을 것임.
반대로 잘만 한다면 국민의 지지, 신뢰, 외려 기업은 정부, 정치권으로부터 국민의 보호까지 받을 수도...
채찍, 회초리의 구체적인 한 예로, 지역 균형 발전에 저항하고 제 고향조차 무시하는 지금의 정부여당과 기업들의 행태가 계속되면 상기한 대통령. 재벌들은 때가 되면 정치적, 사회적, 도의적 책임은 물론이고 혹독한 법적 책임까지 상응한 대가를 지불 받게 될 것임.
전현직 대통령, 재벌뿐만 아니라 기타 정치인, 언론사주, 공직자 등등까지 장기 구속 등등 대가의 지불은 피할 수 없게 될 것임.
현재에도 우리나라의 정부와 기업들은 대국민 신뢰를 많이 상실한 까닭에 경제민주화, 재벌 개혁 등 더욱 엄격하고 혹독한 채찍이 요구될 수 있는 거는 상황임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임.
따라서, 앞으로 보다 더 구체적인 채찍과 관련된 글들도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