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영남일반산단 조성 사업 탄력
- 한정우 군수 "2023년 분양·2024년에 완공 100개 업체 입주의향서 제출"
창녕군의 산업기반 핵심사업인 대합면 영남일반산단 조성에 대해 한정우 군수가 입을 열었다.
한정우 군수는 29일 2020년 한 해 군정 마무리 인터뷰에서 "2017년도에 산업단지 승인을 받은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대합권역 산업벨트 기반시설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남일반산업단지는 창녕군 대합면 도개리, 대동리, 등지리 일대 140만㎡에 조성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참여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협의하고 있다.
한 군수는 구체적으로 "2021년 토지 보상을 시작해 2023년에 산업용지(분양)를 공급하고, 2024년에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창녕군 대합면 영남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창녕군
지금까지 기업유치 경과에 대해 한 군수는 "지금까지 100여 개 기업체로부터 입주 의향서를 받았다. 특히 17개 기업체와 24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영남일반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합미니복합타운도 2021년 초부터 편입보상에 들어간다. 분양주택의 50% 이상을 산단 내 중소기업과 인근 중소기업 종사자들에게 공급하는데, 모두 179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 군수는 "영남일반산단 물류를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 대합나들목(IC)도 한국도로공사에서 지난 11월에 착공해 2023년 준공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당초 한국도로공사와 군이 각각 50%, 86억 원씩 부담하기로 논의된 본선 연결부를 한국도로공사에서 100% 부담하기로 했다. 부대비용을 합해 100억여 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창녕군은 이에 따라 인근 대합일반산업단지와 넥센일반산업단지 등 입주 기업들의 원활한 물류수송과 비용절감으로 이어지고, 산업단지 분양 상승 효과도 따를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민일보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