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불량자 대책, 취업 알선이 관건
⊙앵커: 내수회복의 최대 걸림돌인 신용불량자 문제를 풀기 위해서 정부가 종합대책을 마련해 곧 내놓기로 했습니다.
⊙기자: 이대로라면 올해 5% 성장도 어렵다는게 새로 경제팀의 수장이 된 이헌재 부총리의 인식입니다.
경기회복이 늦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신용불량자 문제를 거론한 이 부총리는 이를 근본적으로 풀 방법을 곧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본 방향은 신용불량자들이 일을 해서 빚을 갚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헌재(경제 부총리): 신용불량자라고 해서 취업이나 이런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신용불량자 380만명 가운데 8만 5000명이 빚을 나누어 갚은 방식의 신용회복을 신청했지만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거절당했습니다.
조금씩이나마 빚을 갚아나갈 소득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신용 불량자: 이력서를 내도 회사에서 조회해서 신용 불량자라는게 나오니까 받아주지를 않아요.
⊙기자: 또 신용회복위원회가 취업 알선에 나섰지만 두 달 동안 일자리를 찾아준 신용불량자는 고작 25명뿐입니다.
⊙장운택(신용회복위원회 교육상담부장): 기업주들이 신용불량자들을 보는 편견이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이나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빨리 그 편견을 버려야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기자: 이와 함께 30만원을 3달만 연체해도 신용불량으로 등록하는 현행 제도 역시 대폭 손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04년 02월 18일 (수) 23:13 [KBS뉴스] 박유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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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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