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your own secret destinations in Laos.(나만의 비밀 여행지 라오스)
내게 다가온 An old friend of Laos. 어떤 모습이었을까?
여행지 Laos 남겨진 내 발자국은 어떤 의미의 모습으로 남는 것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불기 시작하여서 한동안 계속되다가 다시 갑자기 멈추는
비와 바람인가, 아니면 혼자서 큰 소리로 울부짖다. 자취를 남기지 않고 이내 아무 일 없듯,
조용히 흐트러져 사라지는 억지나 거짓이 없는 自然(자연) 속의 忘却(망각)인가.
나는 나에게 따지듯 묻고, 무대에 올라선 광대가 마음속의 생각을 관객에게 알리려고
혼자서 중얼거리며 미친 듯, 내가 나에게 獨白(독백)을 한다.
여행 중 마음에 쏙 드는 맛집을 발견하면 나만의 단골로 삼고 싶은 것처럼,
그 맛의 즐거움을 혼자서 모두 차지하고 싶기도 하지만, 혹여 사람들이 많아져
지금의 모습을 잃게 될까 봐 걱정 때문에 숨기고 싶은 굳게 닫힌 내 그림자의 城.
Laos는 그런 곳이 아닐지. 혼자서 묻고, 답한다.
간직하고 싶은 내 비밀 여행지 은둔의 나라 Laos는!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고 미얀마 태국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과 인접해 있다.
산 깊고 숲 또한 깊어 교통은 불편하고 음식도 다소 불편하지만, 그 불편함이
내게 다가온 Laos의 매력이 아닐까?
시간의 관념이 混沌(혼돈)되는 무작정이라도, 오질 않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터미널
개찰구 밑에서 배낭을 베고 누워서 旅程(여정)의 고단함을 잠시라도 달래듯
잠을 청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여행지 Laos.
비포장도로와 먼지가 가득한 여행지, 어지간해서 큰 소리를 내거나 뛰지 않는 사람들의 Laos.
매사가 긍정적이고 차분함을 잊지 않는 사람들과 몽상가들의 천국, 마지막낙원.
시간이 멈춘 곳 Laos.
석양의 노을이 온 숲을 덮고 산 너머로 넘어갈 때 라오스 맥주에 갈증을 풀며 붉게 타는 숲을
시간의 바쁨이 없이 한가하게 지켜볼 수 있는 나에 사랑하는 Laos.
한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 Laos는 내게 정류장처럼 지친 피로에
安息(안식)을 주는 한가하게 잠시 쉬어가는 그런 여행지의 모습은 혹 아닐까?
불편함의 美學(미학), 느림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 물 흐르듯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서 돌아오는 여행지, 한가한 듯 평화롭고 여유로운 곳. 외적으로는
가난하지만, 마음이 富者(부자)인 나라, 貪慾(탐욕)과 欲望(욕망)이 멈추는 곳 Laos.
때가 묻지 않은 자연과 마음이 선량한 미소 띤 얼굴 속에 비치는 그들의 모습은 분주한 듯 하나
한가하고 여유롭게 움직이는 그들 속에서 그들만의 자유가 보였고 그들이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여유로운 일상 속 삶을 읽을 수 있었다.
유유히 흐르는 메콩 강의 강물에 떠다니는 배 위에서 아침을 맞은 내게 말없이 합창하듯
두 손을 모으며 인사하는 사람들 그 미소가 내 가슴 깊게 자리한다.
검붉은 메콩 강이 흐르는 선상에서 맞은 아침의 나라 Laos는 내게 아침의 물안개를 해치며
다가오는 숲의 요정과 만물들로 두려움 속 기대 반, 설렘의 반으로 오묘하게 다가오고
고요를 해치듯 다가오는 사물마다 다정하고 포근하게 내게 인사를 한다.
Hi, Half Time!
How are you today? I'm very excited today.
I will tell you more interesting stories tomorrow, Friend OK?
The Hermit Kingdom of the secret destination.
I love that you can Laos!
[안녕, 반 박자!
오늘은 어떠니? 나는 오늘 무척 신이나.
내일은 너에게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줄게, 친구야 응?
은둔의 나라 비밀 여행지 나에 사랑하는 라오스 여!]
허허허,
내게 소동파의 적벽부 한 대목이 떠오른다. (蘇東坡 赤壁賦 일부 구절을 올립니다.)
부적벽부(赤壁賦)
縱一葦之所如 凌萬頃之茫然. 浩浩乎 如憑虛御風 而不知其所止
飄飄乎 如遺世獨立 羽化而登仙 於是 飮酒樂甚 구舷而歌之
歌曰 桂棹兮蘭桨 擊空明兮泝流光 渺渺兮予懷 望美人兮天一方
한 잎의 갈대 같은 배가 가는 대로 맡겨, 일만 이랑의 아득한 물결을 헤치니,
넓고도 넓구나, 허공에 의지하여 바람을 탄듯하여 그칠 데를 알 수 없고,
가붓가붓 나부껴 인간 세상을 버리고 홀로 서서, 날개가 돋치어 신선(神仙)으로 돼
오르는 것 같더라. 이에 술을 마시고 흥취가 도도해 뱃전을 두드리며 노래를 하니,
노래에 이르기를 계수나무 노와 목란(木蘭) 삿대로 물에 비친 달을 쳐서 흐르는 달빛을
거슬러 오르네. 아득한 내 생각이여, 아름다운 사람(美人)을 하늘가에 바라보도다.
우리에게 주어진 한가로움을 누리기에는 충분했다.
메콩 강물에 몸을 담근 채 투망을 치거나 빨래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뒤로하고,
여행객들이 들지 않는 오지를 찾아 떠난 배 위에서 보낸 선상의 Three-day 여정도
배와 함께 아침의 안개를 가르며 빠탕의 선착장에 아침의 안개와 함께 도착한다.
선상의 Three-day 고단함과 피로를 간이 Hot shower로 풀고 Morning coffee and toast and eggs
그리고 Laos Black Coffee에 몸을 추스리고, 선착장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털털대는 버스에 몸을 싣고 비포장 고개와 안전 가드 없는 절벽 아스라한 길을 돌고 돌며
몇 구비나 넘고 또 넘었을까?
흔들리는 버스에 기대어 여정의 고단함에 취해 나는 깜박 잠이 들었다.
저물녘이 돼서야 평지에 다다르면서 거친 숨소리를 연신 토해내던 낡은 버스의 엔진도
겨우 안정을 되찾은 듯했다.
허허허,
버스 창 너머의 도로 주변에는 이따금 길을 걷는 사람들과 Bicycle 타고 여행을 하는
느긋함을 자랑하듯 자연을 함께 누리며 페달을 밟는 외국여행객들의 모습이 간간하게
스치고, 길가 언덕에서 풀을 뜯고 있는 방목을 하는듯한 소 무리의 어슬렁거리는 모습도
들녘 저편으로 볼 수가 있었다.
이곳은 더운 날씨와 심술 굳은 비 탓에 연중으로 돋아난 풀이 곳곳에 깔렸기 때문에 소에게
사료를 줄 필요가 굳이 있을까?
차장 너머의 풍경을 뒤로하고 들판을 내 달리던 버스는 더위에 지쳤는지 거친 숨을 한동안
헉헉거리며 몰아쉬더니 이내 길가에 드러눕고 만다.
버스가 길가에 시위하듯 드러누워도 다반사 일처럼 별로 놀라는 기색도 없이 내려서
각자에게 주어진 자유의 시간인 양, 사진을 찍고 노닥거리며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
길가 드러누운 버스 옆으로 우물가에서 빨래하는 아낙들과 도로 위쪽 언덕 위 나뭇가지를
붙잡고 노는 아이들 소리, 힘든 농사일을 끝내고 밭에서 캔 농산물을 가지고 집으로 향하는 농부들,
이 모두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Laos의 모습.
비록 국가는 가난할지라도 국민은 여유롭고 한가로운 마음이 부자인 사람들이 사는 나라가 아닌가.
산속에서 한 여인이 땔감으로 쓸 나무토막들을 메고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
Camera가 여인에게 다가가니 여인은 잠시 고단한 삶을 잊은 듯 내게 은은한 미소를 머금고
옆을 스쳐 지나간다.
산도 개울도 나무도 순박하고 착한 사람들과 미소를 띤 모습의 Laos.
처한 상황에 따라 사람 사는 모습들이 이렇듯 다를 수도 있구나.
더하거나 빼지도 말고, 그 차이만큼 서로가 느끼는 행복에도 차이가 얼마나 있을까?
내가 느끼는 행복의 조건과 Laos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의 조건!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환경과 문화의 차이만큼이나, 느끼는 행복의 만족 지수는 물론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僞善(위선)과 假飾(가식)을 벗어 던지고,
去止(거지)가 아닌, 擧知(거지)로 남는 人生觀(인생관)도 나름 아름답지 않을지......
허허허,
그들의 삶에 잠시라도 들어가서 그들처럼 생각하고 그들처럼 느끼며,
그들처럼 볼 수 있다면, 나 아닌 나에 다른 모습으로 비치는 그 모습.
그 다른 모습도 나는 사랑해야지!
아름다운 아침의 나라, 미소로 묻고 미소로 답하는 Laos.
내가 Laos를 사랑하고 한 해에 한두 번씩은 꼭 가는 까닭은 혹 아닐지?
Laos 먼지 오르는 길가에 걸터앉아서 그 먼지를 마시며,
그 먼지 속에서 잠시 아주 잠시 멈춘 듯
A Half Time(반 박자) 쉬어간다.
대지를 데우며 고단한 하루를 지켜보고 있었던 붉게 타오르던 태양도 산을 넘어가기가
힘에 부친 듯, 붉은빛의 석양을 헉헉대듯이 토해내고 토해낸 석양이 노을 되어 아름답게 퍼져가며,
Laos의 산과 강을 물들인다.
그리고 내 마음에도 저 노을이 다정하듯 다가와 내게 묻는다. 너는 어디서 왔니?
더위에 드러누운 버스에도, 길옆의 농가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에도 내리고,
내 카메라 조리개에도 어김이 없이 붉게 타오르는 노을이 내린다.
저 산 너머로 뒤뚱뒤뚱 걷듯 넘어가면서 친구야! 너에 오늘 하루는 어떠하였니?
우리 내일 또 보자! 고단한 하루에 마치 보답의 안부를 묻기라도 하는 듯.
허허허,
내 친구 Laos!
길이 보이지 않는 저 끝에서,
붉은 미소를 띤 모습으로 내게 다가와......
The end of the Road.
Oh! Laos. I am Walk Street.
I love Laos!
Amitabha. _()_
첫댓글 넘길어 안일거......ㅋ
긴 글 타이핑이 나도 넘 힘들거든......
히히^^
친구야!
오지에 들어갈수록 닫혀 있었던 라오스는 고단한 일상에서도 상대적으로 비교 되지 않는
그 삶을 즐기며 맑은 공기의 자연과 더불어 예전이나 지금이나 열심히 살아왔겠지!
어느 날 닫힌 문이 열리고 오지에도 여행객들이 차츰 들어가면서,
그 열린 문으로 자신들이 가난하다는 사실을 여행객들을 통해 접하면서 알았을 때.
개방에 대한 기대의 수치에 대한 삶의 질의 향상과 상대적 평가에 의한 허탈감의 슬픔 중
그들에게 어느 것이 제일 나은 선택인지에 대해 명쾌한 답을 누가 판단하고 내릴지.
어떤 결론이 나든 그들의 아픔이 최소화 대고 그들의 미소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야
이 또한 이기적이고 내 우둔한 지엽적 생각이겠지만!
아무튼, 너에 제주에도 봄은 찾아오고 봄을 알리는 바이크 소리 요란하겠지
바이크 소리 요란해도 아름다운 너에 제주는 변함이 없겠지만.
허허허,
Amitabha. _()_
뎃글도 넘길어 근디 일건
일년내내 행복하세요..반박자님....^^..사진 잘보고 가요^.8.
헐크라이더님은 남은 평생을 내내 행복히세요^^
제가 조금 손해인가?
허허허.
Amitabha. _()_
반박자 형님.. 늘 여전하시네요...
여행중 타지에서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또 언젠가 공도에서 뵙겠습니다..
카이저님 안녕하시죠?
Sparkle and gold is not.
번쩍인다고 다 금은 아니겠지만.
내게 주어진 많지 않은 시간. 나름, 내 안의 僞善(위선)과 假飾(가식)을 벗어 던지고,
순금처럼 변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의 끝까지
A Half Time 느리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허허허.
Amitabha. _()_
라오스의 아픔과 여유로운 날의 모습들의 사진들을 서정적이고 잔잔하게 글로 표현하신 반박자님^^
라오스에서의 뜻있는 좋은 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빙하기님
眼目(안목)이 무척이나 높으신 것 같네요.
허허허,
관심에 감사드리며 항상 좋은 일이 가득하시기를...
Amitabha. _()_
라오스 여행
라오스 거리를 혼자서 걷다가 이내 멈췄다가 다시 걷는 여행지 라오스
현지인과 여행객이 북적거려대는 시장의 노점 가판에서 먹음직스런 훈제 돼지고기
한 덩어리를 산다.
아줌마는 돼지고기를 큰 칼로 자근자근 내리친다.
그 토막 난 돼지고기 조각들을 비닐봉지에 담아서 내게 내밀고,
돼지고기를 받아든 나는 조금을 걷다 길가 카페에서 야자유로 복은
라오스식 채소 복음과 라오 맥주를 산다.
그리고 조금을 걷다. 길바닥에 덥석 주저앉아서 방금 산 돼지고기에 라오 맥주를 마신다.
아! 과연 고단한 여행지에서 더위와 갈증에 마시는 이 맛을 누가 알 수 있을지......
술기운과 라오스의 풍광에 취해 혼자서 중얼거린다.
나는 자유인인가, 자유롭기를 갈망하는 세속적 속물인가?
미친 듯 혼자 중얼거리자...
마침 지나가는 여행객인 듯한 여인이 미소를 짓고 쳐다보다 다시 걷는다.
그녀의 손에는 지도가 쥐어져 있고 등에는 배낭을 메고 있다.
방금 이곳 여행지에 도착해서 두리번거리며 숙소를 찾는듯하다.
허허허,
시간은 어김없이 나와 그 여인의 틈을 비집고 흐르고...
라오스의 태양은 뜨겁고, 나는 터벅터벅 먼지 나는 길을 미소를 머금은 채 길을 재촉한다.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찾기 위해 가는지는 모른 채!
내 그림자는 더위에 지친 듯 길게 축 늘어져 나를 따라온다.
반박자의 의미를 아주 조금은 알듯 합니다.
즐거운 여행에 건강하십시오.
배낭을 메고 떠날 수 있을 때 떠나는 거칠 것 없는 여행 그 여행이 부럽고 때론 골이 나기도 하네요
자유로운 영혼의 자유로운 글과 그 자유로운 모습 속에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금 돌아봅니다.
떠나는 자유와 지켜보는 자유에 대해서도...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루안프라방의 게스트 하우스 골목길이 보이네요 저도 그 옆의 골목길 강쪽 중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약 한 달정도를 숙박을 한적이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반갑고 다시 가보고싶네요 전망대 아래의 카페의 음식도 먹고싶고 ㅋ 저도 여행용 가방을 힐끔 처다봅니다.
(^.^)
반박자님~!!!
진정한 자유인 같으세요,,,
가고싶은 곳 여행하시며 느낌을 자주 올려주시고 ,,,,,,,
저로썬 상상도 못한 현지를 앉아서 감상하니 더 없이 감사 함을 느낌니다,,,
타국에서 건강잘 지키시고 행복한 여행되시길 빕니다,,,
첫 번째 사진은 꽃거지 네요 ^^ 개그콘서트 김경환
몇일전에 지나가다 뵙습니다. 신호대기중이라 아는척도 못했네요...^^
-블박영상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