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껍질 왜 버려요?”…항암효과도 있다는데 ‘이렇게’ 먹어요!
바나나 껍질 쿠키, 맛도 좋고 항암 효과도 커...생으론 먹기 어려워
입력 2024.08.11 12:10 / 코메디닷컴
바나나 무게의 약 40%가 껍질에 있다. 영양이 풍부한 이 껍질은 대부분 그냥 버려진다. 그런데 바나나 껍질을 벗기고 껍질을 버릴 때마다 맛있고 영양가 있는 간식을 버리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CS 식품 과학 및 기술(ACS Food Science & Techn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 껍질을 데치고 말린 후 갈아서 밀가루로 만들면 밀 기반 제품보다 맛이 좋거나 맛이 좋은 구운 식품으로 바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바나나 껍질로 쿠키를 만들어 맛 테스트를 한 결과 소비자들은 바나나 껍질이 없는 설탕 쿠키와 마찬가지로 맛에 만족한다고 보고했다. 바나나 껍질을 먹으면 미네랄, 암과 싸우는 영양소도 넉넉하게 섭취할 수 있다. 연구에서 만든 쿠키에는 바나나 껍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섬유질, 마그네슘, 칼륨 및 항산화 화합물이 훨씬 더 많이 포함돼 있다.
단점은 바나나 껍질 가루를 너무 많이 첨가하면 쿠키가 다소 갈색으로 변하고 단단해진다는 것이다. 껍질에 남아 있는 여분의 섬유질 때문이다. 그러나 7.5%의 바나나 껍질을 함유한 밀가루로 만들면 쿠키의 질감이 훨씬 더 매력적인 균형을 이뤘다.
2016년 연구에서는 밀가루의 최대 10%를 바나나 껍질 가루로 대체하면 구운 빵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함량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바나나 껍질은 생으로 먹으면 별로 쓸모가 없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하면 실제로 아주 좋은 맛을 낼 수 있다”며 “껍질에는 항산화 및 항균 특성이 있으므로 일부 제품의 유통기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kormedi.com/1712225
몸에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과일은 여름철 필수식품이다. 과육에는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많고, 과육을 보호하기 위한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더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박이나 참외 같은 여름 과일을 껍질째 먹기란 쉽지 않다. 체리, 블루베리, 토마토와 같은 껍질째 먹는 여름 과일은 오롯이 모든 유효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 데다 먹기도 간편해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통과일의 매력을 알아보자.
1. 블루베리
씨 없이 통으로 먹는 대표적 과일인 블루베리는 진한 파란색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테로스틸벤이란 물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비만과 심장병 등을 예방해 준다.
미국 신시내티 의과대 연구에 따르면,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치매 발생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음료로 섭취할 때 다른 과채 주스보다도 항산화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2. 체리
단단한 과육과 씹을 때 터지는 붉은 과즙이 매력적인 체리는 껍질 없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다. 붉은 색깔을 내는 체리 속 안토시아닌은 세포의 손상을 막고 노폐물의 증가를 억제하여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다른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은 혈액 중 유해 물질인 중금속이나 독, 니코틴 등에 흡착해 해독에 도움을 주고 혈관벽의 손상을 막아준다. 체리 한 컵(140g, 20개)의 열량은 90kcal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고, 나트륨과 지방이 전혀 없는 대신 칼륨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몸속 수분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3. 토마토
채소이지만 대개 과일로 인식하는 토마토는 CNN이 선정한 슈퍼푸드,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식품이다.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과육보다는 과피에 3~5배 풍부하여 몸이 산화되는 것을 예방하며 노인성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
라이코펜은 기름과 함께 열을 가하면 흡수가 더 잘되고, 함량이 최대 7배까지 늘어난다. 이는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주 10회 이상 먹은 사람은 주 2회 이하로 먹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45%나 낮았다.
4. 매실
매실은 과일보다는 약재로 인식되어 가정의 천연 상비약으로 불린다. 유기산이 풍부해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고, 피로물질인 젖산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매실에 있는 피크리산 성분이 해독작용을 해서 배탈이나 식중독 치료에 도움이 된다.
매실은 사과보다 칼슘과 철분이 2배, 칼륨은 2.5배 이상 들어있어 혈관을 튼튼히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잘 익은 열매는 안 익은 열매보다 구연산이 14배에 달하므로 잘 익기를 기다려 장아찌나 식초, 술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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