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를 주목하라 - 2007년 22주차 박스 오피스

[Southern]

1(1)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BV) #흥행수익 -$43,188,000 / $216,527,000 4,362개 상영관 $300 2주차 -2주연속 1위를 차지한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주 박스 오피스의 주인공은 아니다. 5월달에 개봉한 Big 3가운데에서 가장 실망스런 흥행의 추이를 보이고 있는 이 작품.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60%를 훌쩍 넘는 수익감소율을 보였는데, 역시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전편보다 못한 작품이라는 소문이 사실로 나타나고 있는 듯 싶다. 물론 총수익이 2억달러를 넘겼고, 여전히 힘차게 항행중이기에 실패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전편들, 그리고 경쟁작들에 비해 더딘 건 사실이다.

2위(첫등장) Knocked Up (유니버셜) #흥행수익 -$29,284,000 / $29,284,000 2,871개 상영관 $30 1주차 -이번주 개봉작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이다. 하룻밤의 실수로 임신을 하게 된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코미디는 개봉수익으로만 거의 제작비를 뽑아냈다. 이미 '40살까지 못 해 본 남자'로 박스 오피스를 뒤흔들었던 Judd Apatow 감독의 능력이 또한번 발휘되었다.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최고의 데이트 무비', '뻔한 소재지만 풀어나가는데 있어서는 정말 독특한 영화'라는등 평점 A-(야후 기준)을 받고 있다. 물론 관객들도 대만족. '그레이 아나토미'로 스타덤에 올라선 캐서린 헤이글이 스크린에서 hit쳤다.

3(2) Shrek the Third (파라마운트/드림웍스) #흥행수익 - $26,704,000 / $254,611,000 4,109개 상영관 $160 3주차 - 역시 시리즈 가운제 가장 저조한 평가를 받고 있는 '슈렉 3'이 시리즈가운데에서 가장 저조한 스코어를 기록할지도 모르겠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이 작품은 이번주를 기점으로 $250를 돌파했는데,6월달에도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 예정이라고 생각한다면 $300를 돌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싶다.

4위(첫등장) Mr. Brooks (MGM) #흥행수익 - $10,020,000 / $10,020,000 2,453개 상영관 - 1주차 -이제는 더 이상의 박스오피스의 블루칩이 아닌 케빈 코스트너의 신작답게(?) 4위로 데뷔했다. 이 스릴러물은 평도 좋지 않고, 수익도 그저 그렇고 뭐..여러가지고 평범한 영화에 그치는 수준으로 등장했고 사라질 것 같다.

5위(3) Spider-Man 3 (소니) #흥행수익 - $7,500,000 / $318,264,000 3,402개 상영관 $258 5주차 -스파이더 맨이 이번주 5위로 지난주에 비해 2계단이 하락했다. 그리고 주간 수익역시 $10아래로 떨어졌다. 상영관도 300여개 줄어들면서 이제 슬슬 접고 있는데, 총수익은 $350내외로 마무리 지을 듯 싶다.

6위(5) Waitress (폭스서치라이트) #흥행수익 - $2,025,000 / $9,454,000 605개 상영관 - 5주차 -지난주에 이서 또 다시 상영관이 늘면서 박스 오피스 탑10에 2주연속 머루는 힘을 발휘했다.

7위(첫등장) Gracie (PicH) #흥행수익 -$1,363,000 / $1,363,000 1,164개 상영관 - 1주차 -이번주 개봉한 신작들의 모두 박스 오피스 탑10에 진입했지만, 유독 이 작품만큼은 기록이 저조한 편이다. 따뜻한 감동이 함께하는 이 작은 드라마는 영화를 본 관객들이나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흥행에서는 외면을 받았다.

8위(4) Bug (LGF) #흥행수익 - $1,220,000 / $6,092,000 1,661개 상영관 - 2주차 -지난주 4위 이번주 8위로 급추락하면서 애슐리 쥬드의 신작은 다음주면 사라질 것 같다. 꽤나 화제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박스 오피스에서는 철저하게 외면을 받은 아쉬운 작품.

9위(6) 28 Weeks Later (폭스아토믹) #흥행수익 -$1,200,000 / $26,577,000 1,121개 상영관 - 4주차 -5월에 개봉하지 않고, 조금 일찍 아니면 조금 늦게 개봉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

10위(7) Disturbia (파라마운트/드림웍스) #흥행수익 -$1,127,000 / $76,718,000 1,035개 상영관 $20 8주차 -여전히 박스 오피스 탑10에 있는 '디스터비아'. 주연인 샤이어 라버프는 다음주 신작으로 또 다시 탑10에 얼굴을 드러낼 것이다.

#next week

Hostel: Part II (LGF) 감독:Eli Roth 주연:Lauren German, Bijou Phillips. Heather Matarazzo -R등급이다. 무조건 R등급이다.한국에서는 수입사가 자진 삭제했는데도 불구하고 상영불가판정을 받았던 1편에 이어 등장한 2편. 같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또 한편의 고문이야기.공부하러 온 3명의 미국 여학생들이 제대로 힘들게 된다는 이야기란다. '스파이더 맨 3', '슈렉 3', '캐리비안 3'처럼 약간은 가족용 영화에 지겨웠던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영화가 될 듯.. 흥행지수 - ★★★☆ 재미지수 - ★★★

Ocean's Thirteen (워너) 감독:Steven Soderbergh 주연:ocean`s member + Al Pacino, Ellen Barkin -5월달 내내 시리즈 3편의 공세에 지친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시리즈 3편이 온다. 이번 작품 역시 무지무지하게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작품이다. 바로 멋진 사기꾼들의 이야기 '오션스 13'이다. 2001년 '오션스 11', 2004년 '오션스 12'에 이어 3년주기로 찾아온 이번 3편은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그 주연진들이 그대로 다시 모여 만들었고, 줄리아 로버츠와 캐서린 제타 존스의 빈자리는 대배우 알 파치노가 메꿨다. 다시 한번 대형 도둑/사기질을 선보이는 이 작품.그들의 마지막 범죄행위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1억달러 짜리 작품은 분명 좋은 선물이 것이다. 흥행지수 - ★★★★☆ 재미지수 - ★★★★

Surf's Up (소니) 감독:Ash Brannon / Chris Buck 주연:Shia LaBeouf, Zooey Deschanel, Jeff Bridges, James Woods, Jon Heder -강력한 대작들의 판이었던 5월에 이어 6월도 화려한 작품들이 개봉예정인 가운데 6월의 첫 애니메이션인 "surf`s up'이다. '토이 스토리 2'의 조감독이었던 애쉬 브래넌과 '타잔'의 감독인 크리스 벅이 같이 만든 'surf`s up'은 소니 픽쳐스가 2006년 선보인 'open season'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서핑을 즐기는 펭귄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애니메이션에는 2007년 최고의 블루칩인 샤이어 라버프가 주인공 펭귄인 코디의 목소리 연기를 맡고 있다. 흥행지수 -★★★☆ 재미지수 -★★★★

#2007년 미리보는 신작

We Own the Night (소니픽쳐스) - 2007년 개봉예정

Director
James Gray	Director

Writer
James Gray	Screenplay

Actors
Joaquin Phoenix	Joseph Grusinsky
Christopher Walken
Eva Mendes	Amanda Juarez
Robert Duvall	Burt Grusinsky

-이번 칸느 영화제에 소개된 미국 작품중 하나인 'We own the night'다. 호아퀸 피닉스, 마크 월버그, 에바 멘데스, 로버트 듀발등 화려한 주연진들이 포진되어 있는 작품이란 것이 일단 눈에 들어온다.

경찰, 갱, 그리고 변호사 이들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을 다룬 영화다.

박스 오피스에서 흥행할 작품은 아니지만, 주연하는 배우들의 팬들에게는 기억해 둘 만한 작품일 듯 싶다.

역시 에바 멘데즈는 저 스타일이 딱 어울린다.

[누랴ㅡㅡ^]

잘보고 갑니다~ ^^

[Southern]

감사합니다.

[Legend]

5월의 Big 3는 모두 전편만 못한(흥행이나 평 모두에서) 최종 스코어를 찍을듯 싶군요. 시리즈 3편째인 오션스13은 과연 어떨지.. 이번주도 잘 읽었습니다 ^^

[Southern]

오션스 시리즈 자체가 블록버스터급 흥행영화는 아니기에, 이번 3편도 1,2편 수준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션스 12($120)가 오션스 11 ($180)에 비해 상대적으로는 워낙 저조한 수익을 올렸기에 혹시나 $100도 못넘는건 아닌가라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Suns Will Rise Again~!!]

후... 케빈 코스트너는... "늑대와 함께 춤을", "보디가드" 이후에 왜 이럴까요... 마스크도 좋고, 참 괜찮은 배우같은데... 찍는 영화마다 안습 평을 받는군요...

[Southern]

케빈 코스트너가 어찌보면 흥행에서는 과대평가를 받는 배우중 한명이라고 보면 될 듯. 1억달러 돌파 작품은 단 3작품(늑대, 로빈후드, 보디가드)뿐이고, 뭐..그외에 작품들은 중간수준정도의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대체로 영화평들 역시 중간들이고..뭔가 과대평가받는 느낌이 드는 배우이자 감독이죠.

[Lalala]

보디가드도 1억불을 돌파했었군요. 로빈 훗 외엔 흥행 면에서 뚜렷한 성적을 드러낸 바가 없죠. 다만 그 세 작품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아카데미 어워드까지 거머쥐는 바람에 임팩트가 굉장히 강해 보이는 효과를 지울 수가 없네요.

[ASyou]

언터쳐블과 퍼팩트 월드에서 정말 좋았는데...안타깝네요// 워터월드는 뭐하러 해가지고.....

[WhosGame]

드디어 한국에서는 슈렉 개봉하는데 미국에서는 벌써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나보네요;; 어쨌든 이번주도 잘 봤습니다!!!!

[Southern]

드림웍스가 수쓰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국에서 일단 슈렉 3으로 한 3주정도 해먹다가 바로 트랜스포머 옮기면서 돈을 다긁어모으려는 수작인듯..^^

[No.15 Sky Walk]

호스텔 엄청 기대중입니다 기다리다 목 빠지겠네

[코베 가넷]

빅3 모두 전편보다는 낮은 흥행수입을 올리겠군요. 3가지 3편 모두 2편보다 평이 안좋긴합니다만...너무 5월에 몰려나와서 마이너스효과가 나는게 아닌가도 싶네요. 어쨌든 세편모두 예상대로 빅히트작의 상징인 3억불 돌파는 무난해보이지만 4억돌파는 힘들겠네요. 최종순위는 스파3와 슈렉3가 비슷하고 캐러비안3는 좀 떨어질것 같네요.

[코베 가넷]

근데 개인적으론 캐리비안의 해적 3는 정말 재밌게봤고 오히려 시리즈중 최고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른분들은 안그러신가보네요. 오히려 2편이 기대보다 영 지루했었는데........스파이더맨3는 확실히 2보다는 못한것 같았고, 슈렉은 아직 못봐서 패스..

[신인드래프트]

아 정말 작년부터...기대했는데 대작들 3편다 안습............... ㅠㅠ

[공중에서 멈출때]

2위를 주목하라고하시릴래 얼핏봤더니. 던컨인줄알았네여;;;;;;; 눈이 나빠졌나;;;;

[GoGoKings]

알파치노~~~ ㄷㄷㄷ

[snowstock]

와..!!

[KGKGKG]

와 다음주 호스텔2,오션스13 ㄷㄷㄷ하지만 올해는 3편들이 평가가 안좋은지라 오션스도 불안하네;;

[Laser Ray]

물론 호스텔..최고 기대하고 있지만 We Own the Night 정말 기대되는데요. 마크월버그와 피닉스, 에바 멘데스라니..완전 섹시폭탄들만 등장하는...저 개인적으로는 꿈의 라인업이네요..

[LeonPowe]

knocked up봤는데 정말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 쪽에 연관된 사람들 정말 너무나 재능이 넘치는 사람들이예요, 감독이나 작가나 배우들이나...

[리바짱 벤!!]

surf`s up 기대한건 저밖에 없나요~~~~나 왜 요새 저런 장르에 끌리지~

[NO34MLB&NBA]

항상 사우던님의 글은 잘 보고 있습니다^^

[가넷 동사무소 소집해제]

아캐서린이 나와야하는데.ㅠ.ㅠ 슈렉이 많이 떨어지네요...보러갈건데...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