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엠티후기를 씁니다...
아침 6시에 내 핸펀이 아닌 다른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일어났다..
그전날 스카이누나와 소연이에게 고기를 가져와라는 특명과 함께 임무를 완수 못했을경우 어떻게 되는지를 잘 들었던터라...
냉장고에서 고기부터 꺼냈다...
그리고 모든준비를 마치니 6시 50분...
그때 집에서 출발을 하구 이촌에서 청량리로 갔다...
가는도중에 고기가 걱정이된 제로가 전화를 했다...
"오빠 어디야?" "지금 가고있어"
그러고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고 나니 전철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다 나를 보고있었다...
아마도 핸펀 스뮤의 위력때문인것 같은...
암튼 그 골칫덩이인 고기를 들고 청량리에 도착...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다
제로 노메이크업 페이스 은정(엄청 황당했음ㅡㅡ;) 늦게 온다던 슈기
쫑아. 리플이. 현석이 건호 와니.. 쥐방울 정희 그리고 저쪽으로 가려던 영욱이와 다진이... 희애 (그담에 누가있었더라??)
암튼 엄청난 수의 사람들과 같이 기차를 타던순간...
왠지 허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시 한번 훑어보니...
우리 클힙의 주접대왕비 소연이가 빠져있네...
이유인즉 빨리올려고한것 까진 좋았는데... 버스에 지갑을 두고 내렸다는...(바보같은것)
후발대를 남겨두고 선발대는 무난히 출발을 했다...
오랫만에 하는 여행이라 그런지 기차를 타면서 나는 침묵모드로 변했다...
원래 클힙에서는 조용히 지냈던 터라 조용히 차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보며 한시간 반동안을 서서 그리고 음악을 들으며 목적지를 향해갔다...
그러던 차에 MT가서 찍을려고 준비해온 디카(나중에 문제가되는 디카임)
장장 400만화소의 디카를 꺼냈다...
하지만 이게 왠일인가...
나딴에는 좋은 사진을 찍고 싶어서 가져왔던 디카가 전부 거부를 하는게 아닌가...
이유인즉 얼굴에 있는 점까지 찍힌다나??
이론... 착한맘에 가져온 디카가 애물단지가 되어버리다니...
어쩔수 없이 디카는 다시 가방에 담았다...
어느덧 기차는 경강역에 도착하고 역에서 나오다보니 편지찍었던 박신양 최진실의 손바닥과 사인이 걸려있었다..
경강에서 인원수를 체크한다음에 먹을것과 그외를 챙기고 사진을 찍었다...
물론 내것이 아닌 다른 디카로...
사진을 찍고 우리는 봉고차를 타고 산책의 길인가? 하는 민박집으로 갔다...
거기에는 우리들보다 일찍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는 한쪽에 짐을 옮겨논 다음에 조를 짜고 서로 할일을 정했다...
그러면서 점심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우선 라면으로 점심을 때웠는데 거기서부터 우리들의 수다는 끊이지 않았다...
술먹고 엠티온 우리 슈기 선생님... 엄청난 엽기로 우리들을 즐겁게 했고
은정이는 모든 사람들의 갈굼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면서 천천히 나는 도촬을 하기 시작했다...
도촬을 하면서 나의 디카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기서 은정이의 엄청난 말이...
"샤이워니야... 너희 회사에서는 400만원짜리 디카를 너한테 빌려주니?"
이 바보는 400만화소의 디카라니까 400만원짜리 디카로 알아들은 거다...
이 엄청난 소리에 클힙사람들은 뒤집어 지고 그 뒤에 이어지는 은정이와 현석이의 쇼...
쌍커플없애는 쇼에 전부다들 즐거워 했다...
그러면서 라면은 다 익어갔다...
라면을 다 먹구 짐정리하러 들어갔는데 이게 왠일...
그전에 있던 사람들이 방을 너무 어지럽힌게 아닌가...
주인아줌마는 곧치워준다구 밖에 좀더 있으라해서 나는 농구공을 들고 농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에 방은 어느새 치워져있었고 짐을 나르기 시작했다...
짐을 나르고 나서 다들 자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하지만 영욱이 제로 그리고 몇명은 잠을 자지 않고 이야기로 시간을 때웠다...
짐을 나르고 옷을 갈아입은뒤에 방안에서 쉬다가 나와 건호는 나가서 농구를 하기 시작했다... 거기서 쫑아의 필살기 엑소시스트를 보고 말았다... 아마도 쫑아의 엑소시스트는 내가 첨봤을지도...
건호와 농구를 하다가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길래 족구를 하기 시작했다...
족구를 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주연이의 헤딩할때 표정이랑 우리쪽에서는 족구를 그리 잘하던 영욱이가
상대편으로 가더니 이게 왠일... 그래서 3대 7로 족구를 하기도 했다...
나와 영욱이 제로 그리고 몇명은 잠을 자지 않고 이야기로 시간을 때웠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을때 산책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산책이라기보다는 폐허가된 숲속 탐구와 같았다...
산책길이 아니라 너무 으스스했다...
어느정도 올라갔을때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는데...
거기서도 영욱이는 가만히 있질 못하고 람보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
영욱이의 모습으로 보고 또 즐거워했다...
내려와서 나는 또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 농구를 하기 시작했는데...
다른방쪽 사람들이 농구를 하러 오고있었다...
나와 건호는 시합을 하자고 그랬다...
5대5 농구시합...
신장의 열세를 어떻게든 극복해야 했었는데... 아쉽게도 우리팀의 완패...
다진이가 가세를 해서 어느정도 분위기를 올렸는데...
초반에 대량 실점을 하는 바람에 이기지는 못했다...
농구를 하는 도중에 짱구랑 &소연&채정&써나&세정이가 도착을 했다...
막강멤버를 더 추가되고 나서 우리는 저녁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분위기는 한층 업되고 나도 기분이 업되어서 엄청난 오버를 하기 시작했다...(나중에 앨범을 보면 알게됨)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사고가 생겼다... 다진이가 고기를 굽다가 화상을 입었던 것이다...(다진아 괜찮니?)
그래도 아픈척을 하지않고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면 고기를 계속 구웠다...
고기를 먹으면서 스카이누나와 지훈이를 데리러 나갔다...
고기를 먹으면서 춤판은 이어지고 어느샌가 영욱이는 파트너 은정이를 버리고 새로운 파트너 슈기와 춤을 추고 있었다...
영욱이의 표정은 카메라에 엄청 잘 나와있었다...
그렇게 흥겨운 춤은 계속이어지고 스카이 누나와 지훈이도 도착을 했다...
저녁식사시간은 대충 정리가 되고 게임시간이 되었다...
두팀으로 나누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3:0으로 완패...
첫번째 벌칙은 다른방손님들에게 춤을 보여주고 클힙을 홍보하기였는데...
어쩌다 보니 나도모르게 힘이 들어가서 춤을 추고 말았다...
그뒤에 은정이한테서 엄청나게 쪽을 먹었다...
두번째는... 여장분장하기인데... 이름이 똑같은 지훈이끼리 맞대결이였다...
하지만 저쪽팀의 지훈이가 필살기 골반돌리기로 1승을 따냈다...
두번째 벌칙은 인간피라미드...
세번재는 영화제목맞추기였는데... 말을 하지 못하고 몸으로 해야했다..
영화제목맞추기는 은정이의 엄청난 활약때문에
이것두 우리의 패배...
마지막벌칙은 빼빼로게임해서 젤 긴사람이 산책로를 올라가서 줄에 걸려진 쪽지를 가지고 오는 것이였다...
빼빼로 게임을 하는데 나는 쫑아와 파트너가 되었다...
게임이 시작되고 길이는 점점짧아지며 나는 알게 모르게 불길함이 몰려오고 있었다...
쫑아와 나의 게임이 시작되었는데 쫑아가 갑작스럽게 접근을 해오자 나는 순간당황.... 게임이 끝나버렸다..
하필이면 실수를 해서 나와 쫑아가 쪽지를 가져오게 되었다...
쫑아한테 너무 미안했다...
하지만 벌칙은 어쩔수 없는 벌칙..
쪽지를 가지러 가면서 다른사람들은 캠프파이어를 준비하고 있었다...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춤꾼들 답게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손에 폭죽을 들고 돌아다니고 재미나게들 놀았다...
어느순간 누가 하늘에 북두칠성이 보인다고 했다...
나도 하늘을 보았는데 정말로 북두칠성이 보였다...
북두칠성을 첨보는거라서 너무 신기해했다..
그래서 한순간 바보가 되었다...
어느덧 시간은 다 지나고...
다들 들어가서 촛불의식을 준비했다...
촛불의식때 서로들 하고싶었던 말을 하고 상대방 말을 들을수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자리에서는 한사람씩 꼭 자는 사람이 있다...
바로 헤딩할때 얼굴표정이 압권이었던 주연...
잠을 안잘려고 역력히 애쓰는 모습이였으나 졸고 말았다...
물론 나도 졸았지만...
한사람씩 진지한 말을 들으면 어느덧 내차례까지 돌아왔다...
다는 아니지만 내가 하고싶었던 말을 하고 다음차례로 돌렸다...
제일 인상깊었던건...
클힙의 운영자 지훈이의 말이였다...
지훈이가 저는 웃음밖에 안나와요 이말을 할때...
전혀 울음을 모를것 같던 소연이의 눈에서 눈물이 났고 희애도 울었다...
왠지모를 지훈이에 말에선 힘겨움이 느껴졌다...
짱구의 말이 끝나고 나서 스카이 누나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나는 잠시 밖에 나와서 전화를 받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게 왠일...
난장판이였다...
생크림으로 화장을 한 사람들이 막 뛰어다니고 있엇다...
그러면서 직감적으로 왼쪽을 보았다...
이럴수가 누군지 형체를 못알아볼정도로 생크림을 묻히고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다...(솔직히 누군지 모른다.)
어떻게 피하고 와보니 내앞에는 스.카.이.누.님...
스카이누님이 생크림을 묻힐려고 하자 나는 도망 갔다...
이럴수가 도망간 그자리는... 주.접.대.왕.비. 소.연
그 둘을 피해 필사적으로 5분정도를 도망다녔다...
하지만... 건호에게 붙잡히는 바람에...
내 얼굴과 머리는 생크림으로 도배를 해버리고 말았다...
옷을 벗어버리고 한명이라도 더 도배를 하기위해...
내손에 생크림을 묻혔다...
그리고 모든사람에게 생크림을 묻히기 시작했다...
주희를 묻힐려고 갔는데 의외인 제로와 써나가 있었다...
제로와 써나에게도 나의 사랑스런(?) 생크림을 묻혀주고..
그담엔 주희에게도 묻혀주었다...
생크림 파티를 하고나서 씻을려고 했는데...
주연이에게 한방 먹었다...
얼굴이나 머리가 아닌... 배를...
주연이때문에 샤워를 해야하는데...
이론... 따뜻한 물이 안나온다...
젠장... 배는 대충 닦고나서 머리와 세수를 하고 나왔다..
내옷은 생크림때문에 더이상 입을수가 없었다...
반바지와 나시로 옷을 갈아입고 나와보니 어느덧 술자리 분위기...
비디오를 보며 술을 마셨다...
나는 그 전날 잠을 마니 자지 못한 이유로 빨리 잠에 들었다...
아침이 되니... 허리쪽에 먼가 묵직한게 걸렸다...
지훈이가 내 허리를 베게삼아 자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왠일인가...
너무오랫동안 허리를 배고 있었던 탓인지... 허리가 뻐근했다...
급히 제로가 내 허리를 두드려서 살아났다...
그순간 나도 마니 늙었구나 하는 생각이...
일어나서 산발이된 머리를 정리하고 세수와 머리를 감았다...
머리를 감고 나서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라면은 영욱이가 끓였다...
라면 먹구 나서 나가서 족구를 하는데 자전거가 보였다...
그래서 사람들을 모아서 경강역까지 자전거타고 오기로 했다...
갈때는 몰랐는데... 올때는 무지하게 힘들었다...
나중에 계산해보니 14킬로를 자전거타고 왔다 갔다했다는...
자전거 타고 와보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건...
초코파이와 커피로 만든... 덩....
정말 잘만들었다... 그 작품은 미술전시회를 해도 될만큼...
만든사람은 당연히 다진이와 영욱이...ㅋㅋㅋ
방에 들어와보니 피곤했던지 잠이 들고 말았다...
하지만 그전날 생크림때문에 제로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나의 가장 큰 약점... 간지럼을 정말 잘탄다는...
써나와 제로... 기타등등의 사람에게서 간지럽힘을 당해야 했다...
잠도 못잔채로...
괴롭힘을 피해서 나는 슈기와 현석이 리플 채정이의 곁으로 자릴 옮겼다...
저쪽에서는 와니가 나의 핸펀을 cdp처럼 쓰며 자고 있었다..
건호는 아직도 뒹굴뒹굴...
슈기와 리플 채정이 현석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놀고 있는데...
저쪽에서는 영욱이와 다진이가 작은 콘서트를 열고 있었다...
영욱이와 다진이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인해 거의 전부가 잠에서 깨어났다...
노래 제목은 서태지의 널지우려해 락버젼... (이정도면 알겠죠?)
사람들이 일어나고 정리를 한다음에 롤링페이퍼를 썼다...
거기에 하고 싶은 말을 다 쓰는거였는데... 제일 인상깊었던 문구...
앞으로도 더욱 많고, 더욱 오래...
너를 알아갈수 있는 시간이 함께하길...
이문구가 많은 문구중에 가장 인상깊었다...
그외에 많은 사람들이 좋은 말(?)을 써줬다...
어느덧 갈시간이 되고... 방을 정리하고 나오면서 1박2일동안 함께했던 엠티장소를 빠져나왔다...
가면서 폭죽을 터트리며 잼있는 귀신놀이도 하고...
그러면서 엠티를 마감했다...
가면서 오버도 좀 하고... 서서 졸기도 했다...
이렇게 긴 후기를 읽어줘서 고맙구요...
너무 후기를 늦게써서 죄송하네여...
그리고 제가 본 시점에서 쓰다보니 본의 아니게 기분이 나빠질수도 있겠네여...
이해해 주시구요...
엠티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게 된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오버도 마니 하게 되구..
정말 잼있었습니다...
스카이 누님... 늦게라도 와서 너무 기뻐용... 그리고 여장은 시키지 말아주세요... ^^
영욱... 그동안 춤가르쳐 준거 고맙구 몸건강히 군대 잘갔다와...
오늘 일이있어서 얼굴 못봐서 조금은 아쉽다.. 잘갔다와...
첫댓글 ㅋㅋ 내가 쪼메 무서운애야.
ㅋㅋ 재밌었어~^^ 그리고 절대 고기때메 전화한거 아님..-_-;; 정말..캡 길다~~
정말이지....잊어달라는 말만 골라서 하는,.,,,,, ㅡㅡ^ 깍~~쟁이~~~ ㅋㅋ..요즘 많이 피곤해 한다는데....몸관리잘허구 ~~^^
내가 왜 박경림이예요..체엣!!난 이제 아름다운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돼 찾았는데!!훗...그러지 마요...안그럼...노래 불러요.ㅋㅋ
롤링페이퍼 그글을 적은게 아마(?) 나일듯... 여자가 아니라 섭하쥐~ 유후~ㅋㅋ
나두 마니 친해진거 같아서 좋았어.. ㅋㅋㅋ 글구 소연이는 버스에서 지갑을 잃어버린게 아니라 5호선 신길역 지하철에서.. 읽어버린거였어.. ㅋㅋㅋㅋ
선생님 이미지..제발 잊어줘~~ ㅋㅋ 점심아무때나 와~ 어차피 용산 서울역에서 가까우니깐.. ㅋㅋ 나두 친해져서 넘 기뽀~ 정모때봐~^^
^^ㅋㅋ오빠 예리한걸~나 우는거 별루 사람들 못봤을 터인데~ㅋㅋㅎㅎ^^
짱구야... 나도 그거 알고있었어... 니가 쓴거...^^ 그리고 지하철이구나... 난 버스로 들었는데... 그리고 슈기... 곧가겠어...^^
태클 안건다며.. 왜이리두 태클거냐? 주접대마왕비는 빼라~ ㅋㅋ
여장을 시켜달란 말이군. 알았다. 접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