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NBA드래프트가 끝이 났군요. 아쉽게도 실시간으로 보지못하고 오늘에서야 제대로 확인을 하였습니다. ㅎㅎ
제 개인적인 이번 드래프트의 승자와 패자들이 어떤지 예측해볼까요?
그런데 제가 팍팍미는 선수들은 전부 나락의 길이라는 루머가.....
시카고 - 이미 로터리픽추첨시 시카고는 드래프트 최고의 승자로 예견되었다. 모두의 예상대로 데릭 로즈를 선택했고 아마 몇년간 시카고의 움직임중 가장 탁월한 선택이 아닐런지? 앞으로 시카고의 움직임이 어떨지 정말 기대된다. 하인릭은 바바이??
마이애미 - 대학무대를 평정하고온 또다른 괴물 신인 비즐리가 웨이드와 같이 뛰게 되었다. 오지마요를 뽑느니 어쩌니 하는건 모두 언론플레이일뿐. 또한 미네소타로부터 마리오 찰머스를 얻어오는 탁월한 선택을 보여주었다. 찰머스가 2라운드라니..
미네소타 - 사실 오지마요를 놓친것에 많은 아쉬움이 남을지도 모르겠으나 미네소타만큼 전력보강이 뚜렷한 팀도 없을듯하다. 드래프트 최고빅맨 러브를 픽다운으로 뽑은데다가 마이크 밀러까지 얻어오는 효과로 당장 로스터가 빵빵해졌다. 리빌딩을 하는 미네소타에서 모든 포지션에서 포텐셜을 품고있는 선수를 얻어왔다. 솔직히...메이요랑 포이랑은 별로지...
시애틀 - 이건 웬 뜬금포인지...4번픽일경우 러브를 예상했었는데 팀동료 웨스트브룩이 떡하니 들어가버렸다. 뭐 그래도 왓슨,리드나워의 비실비실 포가진보단 가능성은 높을듯. 또한 디트로이트로부터 인디애나의 졸업생 DJ 화이트를 얻었다.
멤피스 - 4월말에 멤피스는 로즈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메이요를 데리고 왔군. 근데 팀에서 유일하게 NBA선수처럼 굴던 마이크 밀러를 내줬다. 앤투완 워커를 얻어왔는데...흠. 메이요가 정말 오지마요가 될까?
뉴욕 - 뉴욕 닉스는 정말 좋은팀이다. 항상 우리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고 다른팀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준다. 6번픽의 갈리날리는 철저하게 댄토니 스타일이 반영되었다. 이탈리아 출신인데..사실 누구를 뽑던 닉스는 상관없다. 필요한건 대청소를 해야하는것이니까.
LA 클리퍼스 - 내심 러브가 내려가서 "브랜드 바바이~"가 나오길 기대했지만...남아있는 선수들 가운데 가장 뽑기 쉬운 선수가 아닐런지. 메거티는 진정 바바이 되는분위기이다. 생각해보니 클리퍼스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리빙스턴만 돌아온다면..
밀워키 - 이천원보다야 조 알렉산더가 훨씬 났지. 그리고 생각해보면 결국 제퍼슨을 이천원주고 산꼴이니 그들의 작년 드래프트는 대성공일지도. 문제는 제퍼슨과 알렉산더를 어떻게 쓸것이냐다. 2라운드에서도 밤무테뽑았다. 설마 파포쓰려고?
샬럿 - 어거스틴이 9픽에 갔을때 처음엔 "뭥미?" 하지만 래리 브라운이라면 "아하!" 아마 래리 브라운 스타일에 가장 맞는 선수가 아닐듯 싶다. 내 예상을 말해볼까? 펠튼이 나가고 이대리가 대신 들어올걸.
2라운드에서 카일 위버역시 "100% 순도 래리 할배 스타일" 이니까. (축하해요 카일 위버~)
뉴저지 - 제퍼슨을 트레이드 했다는데 리빌딩체재로 가려나보다. 다행인것은 브룩 로페즈를 뽑았다는것. 10번픽까지 남아있을줄은 생각도 못했는데...어찌됬건 단숨에 센터문제가 해결되었다. 로페즈의 평가가 내려갔지만 분명한건 예전 제이슨 콜리슨보단 훨씬 잘할거라는 사실. 라이언 앤더슨은 살짝 이해가 안되지만 2라운드에서 크리스 더글라스 롸버츠를 선택한것은 스틸픽의 냄새가...
인디애나 - 베이리스가 10번픽 밖이라는것은 아마 그의 짧은 팔 덕분일것이다. 그래도 베이리스를 브렌든 러쉬로 바꾼것은 아쉽다. 어쨋든 러쉬 집안에서는 형제가 같은팀에 뛴다는것에 다행이겠지만 카림 러쉬는 동생에게 자리를 밀리게 된다. 저메인 오닐을 주고 포드와 히버트를 얻은것은 그런데로 만족일듯하다. 앗....근데 맥로버츠가 왔다. 역시 나의 예상이란...
새크라멘토 - 킹스는 한마디로 표현한다. 뭥미? 솔직히 막드래프트 로터리픽에서 제이슨 탐슨은 보지도 못했다. 킹스팬들은 몇년동안 뭥미만 죽어라 외칠듯싶다.
포틀랜드 - 와우~ 이번 드래프트의 진정한 승자가 아닐까? 새로운 GM 케빈 프리처드는 확실히 리빌딩을 어떻게 하는지 아는사람이다. 이로서 포인트가드에 블레이크를 써야되는일도 없고 로이혼자 개고생하는일도 없을것이다. 덤으로 니콜러스 바텀은 뽀나쓰~ 조이 돌시가 아쉽긴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포틀랜드는 계속 쎄진다. 오든만 건강하다면 플옾 고고싱~
골스 - 정말 딱 골스에 맞는 선수를 뽑았다. 작년에도 말라깽이 롸이트를 뽑더니 이번에도 말라깽이를 한명더 추가. 근데 골스는 어째 비슷비슷한 선수들만 즐비해있네.
피닉스 - 피닉스입장에선 애틀랜타가 플옾갈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을것이다. 나름 샤크의 백업을 구하긴 했다. 아마 팀이 개편되지 않을런지?
필라델피아 - 빌리킹은 없지만 드래프트는 여전한것인가. 개인적으도 상당히 만족하는 픽이다. 사실 로터리픽으로 예상했었는데 어떻게 16번까지 미끄러졌다. 스피이츠는 지지난시즌 조수미가 보여주었던 공격력을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다. 엘튼 브랜드 대용인가? 어쨌든 열나게 키워보자~
토론토 - 토론토는 그야말로 올인에 들어갔구나. 모아니면 도의 선택인데 문제는 오닐은 빌빌거린다는거지.
워싱턴 - 워싱턴도 의외로 착실하게 신인들 잘뽑는다. 작년에 뽑은 닉 영이나 자벨 맥기 모두 괜찮은 픽이다.
클리블랜드 - 클리블랜드는 JJ 히커슨을 선택했다. 괜찮은 선수로 알고있는데 문제는 캡스에는 괜찮은 선수들만 즐비하다는것. 르브롱은 계속 외롭겠구나.
덴버 - 덴버는 언제쯤 신인을 뽑을까?
올랜도 - 2번자리가 시급했던 올랜도는 코트니 리를 선택했다. 득점잘하고 슈팅좋으니까 뽑았겠지.
유타 - 유타입장에선 의외의 행운이 굴러왔다. 코스타 쿠퍼스를 23번에서 줏어옴으로 오쿠어의 백업과 벤치공격 강화를 만족시켰다. 더이상 제런 콜리슨이 안나와도된다.
휴스턴 - 휴스턴은 니콜러스 바텀을 뽑아 단테 그린과 조이 돌시를 얻어왔다. 괜찮은 선택인듯. 톰보옹 좀 쉬어줘야지.
샌안토니오, 디트로이트, LA레이커스, 보수동 - 4강을 형성했던 팀들은 짜잘하게 전력보강을 했다. 셀틱스는 빌 워커에 만족할듯하다.
첫댓글 스피이츠 포텐 빵빵 터뜨려주길 +_+
재밌는 드랩이었습니다. 일단, 불스의 로즈 선택은 무조건 좋다고 봐야 겠지만, 비즐리를 픽하여 빅맨-가드 조합을 만들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하인릭이 이미 신망을 잃은 듯 보이네요. 하지만 그덕에 마이애미가 비즐리를 픽하였고, 저희는 브랜드를 노리는 강력한 경쟁자 하나를 줄였죠. 실질적으로 마이애미는 그 경쟁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이고, 이제 클리퍼스와의 경쟁만이 남았네요.^^ 시애틀은 모험을 했는데, 이팀의 1번이 얼마만큼 고생을 많이 했는지를 감안하면 이해가 되지만, 문제는 웨스트브룩이 퓨어 가드와는 거리가 멀고, 아직 제대로 된 리딩 경험은 없다는 것이 걸리네요. 준수한 디펜더이기는 한데,
그 이상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가능성이 있으니 뽑았겠지만, 소닉스는 예전부터 포텐샬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서 신뢰가 안되네요. 필리의 이번 드랩은 만족합니다. 또 네임벨류에서 좀 떨어지는 알짜배기 선수를 물어왔네요.^^ 적절한 선택인 듯 합니다. 일단, 2 : 2가 된다는 점에서 최악의 오프시즌을 보내도 즉시 전력감인 허버트 힐이 백업 센터로써 제이슨 스미스와 함께 벤치를 형성하면 경쟁력있는 라인업이 되었어요. 준수한 픽이었던 것 같습니다.^^
덴버 스카우터들 캐안습...
올랜도가 SG도 그렇지만 PF쪽도 구멍인지라 남아있었던 대럴 아써를 뽑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코트니 리를 뽑더군요.아무래도 모리스 에반스와 키언 둘링과의 재계약이 어렵다고 생각한 모양이고 저 비는 샐러리로 컷 토마스를 잡을 것 같기도 합니다.보스턴 역시 PJ 브라운이 은퇴할 가능성이 있어서 그 보험으로 남아있던 센터인 디안드레 조던이나 아님 카셀과 하우스 FA를 대비해 마리오 챔머스를 뽑을 수도 있어보였는데 다소 의외의 선택을 했습니다.제가 봤을때는 이번 드래프트에서의 승자는 울브스,불스,블레이저스를 꼽고 싶고 루저라면 아무래도 픽이 없던 호크스와 너겟츠 그리고 올인모드인 랩터스를 꼽겠습니다.
PF에는 토니 베티에가 돌아오죠. 이선수도 은근히 샐러리를 많이 먹는 선수이고, 또한 지지난 시즌에 수비 측면에서는 하워드의 보디가드로써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번과 4번중 고민없이 2번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팀 측면에서도 이번 시즌은 베티에를 신임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하워드도 베티에가 파트너인 시절 상당히 맘에 들어한 전력이 있죠. 원채 터프하게 자신을 보좌해주니까요. 브라운 옹은 은퇴 가능성이 꽤 높은 듯 합니다. 팀에서는 포지를 기점으로 카셀까지 잡으려 할텐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네요.^^
필리는 뭐 괜찮아보이네요.히버트나 쿠포스,조던,대럴 아써등 인사이더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이들을 뽑지 않을까 싶었는데 스파이츠를 뽑았는데 다소 처음엔 의아해 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아무래도 필리에게 이제 중요한건 FA 시장과 이기와 루윌의 재계약이겠죠.오프시즌 한번 기대해봅시다.
스페이츠 괜찮은 선수같습니다. 좋은 운동신경과 체격조건을 갖췄는데도 불구하고 몸싸움을 기피한다던데 이부분만 보안된다면 필라델피아 구단의 미래를 책임져줄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더 필링님 말씀대로 이제 중요한건 FA 영입과 이궈달라 윌리엄스 재계약일겁니다. 이 분만 잘 해결된다면 내년시즌 동부 3강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