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도 갈등이 생기네요
어떤 문제에 부딪치면 내가 피하는
이눔의 성질 머리가 디럽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핼미는 맴이 좁쌀만 한데
손자는 어리지만 어떤 땐 핼미보다
더 어른스런 생각과 깊은 말을해서 놀래기도
합니다
어제는 세살 아래인 여동생을 만났습니다
한 동네 살면서 서로 만나는 날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엄니 뱃속 한공장에서 나왔지만 성격이 다르고
취미가 다릅니다
각자 다른 생활을 하다보니 좀처럼 만나기
쉽지가 않습니다
아우는 키가크고 운동을 해서 건강미가
철철 넘치고 나는 게을러서 살만 쪘습니다
올만에 이모할무니를 만나 좋아라하는
손자를 봅니다
차한잔 마시고 동생과 헤어지고 나서
은근슬쩍 손자에게 물어봅니다
할미가 날씬해?
이모할무니가 날씬해?
손자는 황당한지 한동안 말을 안합니다
재차 물으니 묻지 마랍니다 ㅎㅎ
눈으로 봐도 이모할무니가 날씬헌데 왜 묻느냐는
그런표정
써글....
오늘됴 본전도 못찾는 할무니랍니다 ㅎㅎ
카페 게시글
◐――― 속풀이수다
써글 ㅎㅎ
시하
추천 0
조회 176
24.08.24 15:46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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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의글에 머물다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사하님의 글은 언제 봐도 유머가 있고
재미가 있습니다..할무이라니요.전혀 그렇케
안보이십니다.. 엄청 미인이시고 아직 2.8 청춘
이십니다.
오늘도 손자와 알콩달콩 즐거운 시간이 되세요.
ㅎㅎ 그런가요 ..ㅋ
앞으론 그냥 거울한테 물어보세요 ㅎㅎ
거울아~! 거울아~!!
거울 깨집니데이 ~ㅎㅎ
ㅋㅋㅋ
저도 친 손주들한테 물어봅니다
늘씬하고 키 큰 외할머니랑
저랑
누가 이뻐?
할머니 이뻐?
안이뻐?
절대 답 안합니다
몰라
몰라
끝까지
몰라
쌍둥이 두놈 다 절대 입을 안여는데
더 웃기는 건 눈도 안마주칩니다
ㅋㅋ
답하기 곤란하니깐 요 ㅎ
하 하 하
날씬하고 말고
뭔 의미가 있을까요?
손주는 할머니 편이지
이모 할머니 편은 절대
아니랍니다~^^
그래도요 ㅎ
기분상 ㅎ
ㅎ
오늘도 손주랑 줄다리기 ᆢ!!
제
하나뿐인 손주녀석 유치원 행사때
찾아가면 우리 할머니는 할머니가 아닌
@@@이라고 ᆢ!!
그런 녀석이 올해 4학년 지 애미 해외연수로
3개월 케어하는데 두손 들었습니다
내년되면 쪼매 해방 될랑가 ㅎ
시하님
손주가 왜 말 안하는지 그것부터 알아야겟네요 ㅎㅎ
네 ㅎ
손자의 생각은
매일 함께 생활하는
친 할무이가
더 사랑스럽고 情을
느끼겠지요
그럴지도 모르죠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