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목) 양자된 아들과 딸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엡 1:5, 6)
땅의 기초가 놓이기 전에 다음과 같은 언약을 하셨다. 순종하는 사람은 모두 다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며, 풍성하게 예비된 하나님의 은혜를 각자가 자신에게 적용시킴으로써 품성이 거룩하게 되고 하나님 앞에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은 모두 다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라는 언약을 하셨다. 30
우리는 모든 것이 은혜, 거저 주시는 은혜, 최고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을 안다. 언약 속의 은혜는 우리를 양자로 삼았다. 구주의 은혜는 우리의 구속을 낳았고, 우리로 거듭나고 그리스도와 함께 유업을 이을 아들로 만들었다. 31
우리가 그분께 입양됨으로써 그분의 소유가 되었다는 사실을 온전히 믿으면 우리는 하늘을 미리 맛볼 수가 있을 것이다. … 우리는 그를 가까이 하여 그와 더불어 달콤한 교제를 즐길 수가 있다. 우리는 그의 부드러운 사랑과 동정에 관한 뚜렷한 견해를 갖게 되고 우리의 마음은 우리에게 주시는 그 사랑을 묵상함으로 깨어지고 녹아진다. 우리는 참으로 우리의 영혼 속에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느낀다. 그분 안에 거하며 예수님과 함께 편안함을 느낀다. …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실제적인 의미를 깨닫고 있으며 그의 사랑 안에 쉼을 얻는다. 그것은 어떤 말로도 묘사할 수 없는 지식에 넘치는 사랑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이며,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다. 우리의 생명이신 그분이 나타나실 그때 우리도 또한 그와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강한 확신을 가지고서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32
하늘 가족으로 태어난 자는 모두 특별한 의미에 있어서 우리 주님의 형제들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당신의 가족들을 한데 묶어 연합시키며 어디서나 그 사랑이 표현되는 곳에서는 친족 관계가 나타난다. …
사람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 땅으로 향하여 표현된 것이다. 영광의 왕께서 우리와 하나가 되신 것은 이 사랑을 우리에게 심고 우리로 한 가족의 자녀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5:12)는 그리스도의 고별의 말씀이 성취될 때 곧 그분이 세상을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가 세상을 사랑할 때 우리들을 위한 그분의 사명은 성취된다. 우리 마음 속에 하늘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늘에 적합한 자가 된다. 33
30 화잇주석 6권, 1114
31 6증언, 268
32 화잇주석 3권, 1147, 1148
33 소망, 638-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