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지속되는 우울감과 의욕 저하를 주요 증상으로 가지며 다양한 인지, 정신,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고, 일상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이런 질환이 아동 청소년에게 발생하면 소아우울증이라고 부르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아동(6세-11세)의 우울증 진료 건수는 2018년부터 2022년간 5년간 92% 증가했고, 청소년(12세-17세)은 57% 증가했습니다. 우울증을 겪는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1. 슬프고 화나는 기분이 대부분이다.
2. 예전에 즐거웠던 일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3. 학업 등에 집중하기 어렵다.
4. 수면패턴의 변화
5. 체중의 변화
6. 평소보다 피로를 더 많이 느낀다.
7. 죽음에 대해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자해, 자살에 대해 생각한다.
소아우울증의 60% 원인은 환경에서 비롯되는데 특히 아이가 트라우마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아이의 증상이 두 배로 나타나는데, 해리 증상 (현실감 상실, 지속된 멍한 상태, 기억이 끊기는 경험), 내면화 문제 (부정적 감정을 자기 내부에 가두고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상태)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단일 외상 사건 이후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PTSD 증상은 감소하지만 우울증 증상은 더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아이가 외상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즉 인지적 평가 (cognitive appraisal)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아이가 ‘이건 내 잘못이야’ 혹은 ‘앞으로도 절대 안전하지 않을 거야’와 같은 부정적인 사고에 빠질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직 인지적, 정서적으로 미성숙하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을 외부가 아닌 본인에게 찾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 결과, 스스로를 탓하고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트라우마를 겪은 아이들은 불안 증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회복속도도 비교적 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단순히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기보다 아이의 심리 상태를 적극적으로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1. 자기 탓이 아니라는 메시지 전달하기: 아이가 트라우마 사건의 책임을 자기 자신에게 돌리지 않게 해주셔야 합니다. 따라서, 단호하게 잘못이 아이에게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책임의 방향을 내부가 아닌 외부로 재조정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방법은 아이가 객관적으로 사건을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게 되고 자기비난을 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2.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기: 아이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겪어도, 그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속으로 억누르거나 왜곡된 방식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트라우마에 대해서 말하는 걸 꺼려하는 부모들이 많지만 오히려 아이에게는 감정 표현을 금지하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의 감정을 들어주고 인정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태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만약 아이가 말로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면 감정카드, 그림, 감정 일기 등을 활용해 감정을 외부로 꺼내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3. 일관된 일상 루틴: 트라우마 경험은 아이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사건입니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통제감 상실과 불안을 느끼게 하며, 이러한 불안은 우울증, 분리불안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식사, 수면, 등하교, 놀이 시간 등 기본적인 루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일정한 일상은 아이가 다시 세상이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이라는 신호를 받게 됩니다. 특히 불안정한 수면과 식사 습관은 우울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생활 리듬을 회복하는 것은 회복의 기초가 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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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Lawrence-Sidebottom, D., Huffman, L. G., Beam, A. B., Guerra, R., Parikh, A., Roots, M., & Huberty, J. (2024). Rates of trauma exposure and posttraumatic stress in a Pediatric Digital Mental Health intervention: Retrospective analysis of associations with anxiety and depressive symptom improvement over time. JMIR Pediatrics and Parenting, 7, e55560. https://doi.org/10.2196/55560
Shim, S. Y., Kim, D., & Kim, E. K. (2024). Dissociation as a mediator of interpersonal trauma and depression: adulthood versus childhood interpersonal traumas3. BMC Psychiatry, 24(1). https://doi.org/10.1186/s12888-024-06095-2
Zhang, J., Meiser-Stedman, R., Jones, B., Smith, P., Dalgleish, T., Boyle, A., Edwards, A., Subramanyam, D., Dixon, C., Sinclaire-Harding, L., Schweizer, S., Newby, J., & McKinnon, A. (2022). Trajectory of post-traumatic stress and depression among children and adolescents following single-incident trauma. European Journal of Psychotraumatology, 13(1). https://doi.org/10.1080/20008198.2022.2037906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