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금) 속죄의 대가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 9:12)
모든 영혼은 예수 그리스도의 귀중한 피로 산 것이기 때문에 존귀하다. 34
어떤 사람은 유대 당시를 은혜와 자비가 없이 그리스도가 없었던 시대였다고 논평한다. 이런 말은 “너희가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막 12:24)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으로 비추어 볼 때 사두개인들에게나 합당한 논평이다. 유대의 희생 제물이 드려졌던 시대는 하나님의 능력이 놀랍게 나타났던 시대였다. …
바로 그 희생 제물의 제도는 그리스도에 의해 세워진 것이었으며 또한 그것은 장차 오실 구세주를 표상하는 상징으로서 아담에게 주어진 바 되었다. …
하나님의 아들의 보혈은 희생 제물의 피로서 상징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것과 속된 것 사이의 명백한 개념을 가르치려고 하셨다. 하나님의 아들이 보혈을 흘리셨으므로 그 보혈은 신성한 것이었고 그 보혈만이 죄를 없이하기 위한 죄값이 될 수 있었다. 그 보혈은 백성들의 죄로부터 성소를 정결하게 하는 데도 사용되었고 또한 죄를 정결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했다. 35
우리 구주께서는 하늘의 선물로 영원한 생명을 가져오셨다고 선언하신다. 그는 모든 인류를 당신께 이끌기 위하여 갈보리의 십자가에 달리실 것이었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상속을 우리가 어떻게 취급해야 할 것인가? 자비심과 이해심과 친절과 동정과 사랑을 이웃에게 나타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서로를 돕고 축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일에는 인간 형제관계보다도 더 깊은 뜻이 있다. 우리는 거룩한 천사들과 고상한 친분관계를 가지고 있다. 천사들도 높거나 낮거나 깨우치는 사업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 …
그리스도께서는 불쌍한 죄인을 구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값비싼 대가라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아무리 높이 평가되는 것이라도 보류하지 않으시기로 회의에서 당신의 아버지와 결심하셨다. 그리스도는 우리 인간 속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이 구원의 사업을 위해서 온 하늘을 주실 것이었다. …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야 하고 죄로 멸망하고 있는 영혼들을 강하게 하고 축복하기 위하여 우리 손을 열렬히 뻗쳐 자기희생적인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36
34 5증언, 623, 624
35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 225
36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