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도 이제 나흘을 남겼네요. 상황이 급변하여 어제를 뒤이어 오늘 당겨서 해설하도록 하였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두 요코즈나와 <아오니시키>가 무난히 승리를 거두어 이름값을 했습니다.
오늘로서 2패자는 <아오니시키><아타미후지><아비>등 3명이 공동선두를 유지하고 있네요.
그리고 3패자는 <호쇼류><키리시마><시시><아사노야마><오쇼유미>등 5명이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저는 상기 8명 중에서 사실상 우승자가 나오리라 봅니다. 그럼 이들 우승후보 중심으로 경기를 분석하고, 새로운 산야쿠 탄생, 주료강등 후보들을 살펴보리다.
[1] 먼저 2패 중인 <아오니시키>입니다. 오늘 예상외로 <하쿠노후지>를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내일은 이번대회 최대 Highlight 중 하나인 <아타미후지>전 입니다. 상대전적은 <아오니시키>가 2연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 경기는 달리 흘려갈 가능성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하쿠노후지>가 똑같은 페턴으로 <아오니시키>에게 패배한 것을 始金石(시금석)으로 삼아 작전을 세워 나올 것으로 짐작합니다.
많은 리키시들이 <아오니시키>의 낮은 자세에만 신경을 쓰고, 그의 왕성한 <체력>을 등한히 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내일 <아타미>가 이기기 위해서는 <아오니시키> 보다 먼저 지속적이고 끊임 없는 선제공격만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아타미>가 승리하면 바라고 바라던 <산야쿠> 탄생과 함께 우승에도 한걸음 다가설 가능성이 많습니다.
[2] 다음은 <아비>입니다. 오늘 <시시>의 체력만을 이용한 씨름 페턴을 역이용한 공격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내일은 숙적 4패중인 <코토자쿠라>전 입니다. 지금까지 <아비>의 밀기 공격이 <코토자쿠라>에게는 잘먹히지 않았지요. 상대전적만 따지면 <코토자쿠라>가 우세할 것으로 짐작 되지만 지금 <아비>의 컨디선이라면 해 볼만 합니다. 만일 <아비>가 이기면 사실상 <아타미>와 우승전이 성사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3] 다음은 공동 3패중인 <호쇼류>와 <키리시마>전 입니다. 오늘 <호쇼류>는 절대 숙적 <타카야스>를 물리쳤습니다. 큰고비를 넘겼습니다. 한편 <키리시마>는 숙적 <코토자쿠라>의 높은 벽에 부딪쳤습니다. 내일은 용호상박이 예상되지만 <호쇼류>에게 좀 더 승산이 있는 대전입니다. 그러나 이번대회에서 <호쇼류>의 공격이 좀 무더져 보입니다. 반대로 <키리시마>는 상승곡선을 글어 왔습니다. 내일 패배자는 우승희망마져 사라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4] 다음은 <아사노야마> 입니다. 오늘 같은 3패중인 <오쇼우미>에게 비교적 어렵게 승리했지만 내일은 결코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빠른 기술씨름을 구사하는 신성 <후지노카와>전 입니다. 저는 <아사노야마>가 삐거덕 하면 패배할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5] 다음은 <시시> 와 <오호>전 입니다. 이 경기도 伯仲之勢(백중지세)이지만 <오호>에게 좀 더 승산이 갑니다. 그러나 <시시>가 이겨 <아오니시키>와의 동향대결도 기대할만 합니다.
끝으로 <오쇼우미>와 <츄라노우미>전 입니다. 저는 끈질긴 씨름을 구사하는 <츄라노우미>가 좀 더 우세할 것으로 보지만 지금 <오쇼유미>도 절정의 컨디션입니다.
[이상 마쿠우치 우승예정자 8명을 살펴 보았습니다. 내일 대전 결과에 따라 우승자가 선명히 보이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주료>와 <마쿠시타>를 간단히 언급합니다.
먼저 주료 입니다. 주료는 3패 중인 <후지세이운><사다노우미><와카노쇼>등 3명이 공동선두로 나셨습니다.
다음은 4패중인 <코토에이호><후지료가><히토시><카요><데와노류>등 5명이 선두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지난대회 우승자인 <후지료가>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저는 <후지세이운><코토에이호><사다노우미><후지료가>등 4명 중에서 승급자가 탄생할 것으로 봅니다. 미쿠우치 주료강등 예정자는 3~4명을 추정합니다. <타케루후지>는 아깝게 승급을 이루지 못할 것 같습니다. <타케루후지>는 옛날의 영광을 재현하자면 스모 스타일의 다양화가 절실합니다.
끝으로 <마쿠시타>입니다. 역대급 경쟁이 <마쿠시타>를 강타 중입니다.
그 중심에 <엔호>가 있습니다. <엔호>는 마지막 경기 상대가 <노베하라>입니다. 저는 <엔호>의 실수가 없는한 무난히 승리하리라 봅니다. 그럼 7전승 우승자로 무조건 <주료승급>을 달성합니다. 그러면 그토록 갈망하던 年寄취득에 한걸음 다가설 가능성도 생깁니다.
<마쿠시타> 상위그룹은 역대급 혼전 중입니다. 5승 중인 5번 <시마츠우미>를 비롯하여, 4승의 2번 <토시노후지>, 3번의 <후쿠자키>, 4번의 <타카켄토>, 3승 중인 3번의 <히무카마루>, 4번의 <이나미>등 6명이 승급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료강등 예정자를 3~4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대회 해설은 오늘로서 사실상 끝내고, 대회를 보아 한번 더 나오든지, 총평으로 가늠할지, 생각 중입니다. 펜 여러분, 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