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9-11-18 01:21:49
혹 사진이 몇개 안보일수있으니 아래 클릭하여 읽을수있음
https://m.blog.naver.com/bumryul/221710711284
한국군 탄창(탄알집)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아무리 좋은 총을 가졌다고 해도 탄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탄약은 탄창(탄알집)에 탄을 채우고 장탄한다. 뭐 당연하지만.
탄창에 어떻게든 탄만 채우면 되던가?
하지만 제대로 탄창에 탄을 채우고 사격을 하더라도 일명 '기능 고장' (jam)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은 정말 거의 모든 종류의 총기 기능고장을 격어 봤었다.
이중 장전(The double feed)
* 내가 직접 격은 기능고장을 사진으로 찍어 놓을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웹상에서 사진을 구했다
이중 장전은 즉 더블 피딩은 K2 소총에서 격었을때는 탄피받이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거 없어도 생기기는 생긴다.
연통현상(THE STOVEPIPE JAM)
탄피나 탄이 노리쇠 위에 끼임형상 (Brass Over Bolt or Bolt Override)
본인이 당했던 건 탄피가 K2소총의 노리쇠 위에 완전히 끼어 들어가 찌그러졌던 상황이었다.
아래 사진보다 심각했다.
그리고
탄창 문제로 보이는 기능고장현상으로 가장 많은 빈도로 생겼다.
공포탄 사격이 많아서 공포탄 형상때문에 탄창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실탄도 똑같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위 마지막 사진이 탄창문제로 보이는 기능고장이다
자 그럼 왜? 5.56mm 탄창에 기능고장이 많을까?
물론 미군이나 총기 사용이 흔한 미국 민간 총기애호가들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문제라서 현재는 그 해결책이 제시되었다. 그 대표적인 해결이 신형 탄창으로 바로 magpul 사의 pmag라는 탄창이다.
현재는 Gen.3 (3세대) 탄창이 나와있다.
이 탄창을 사용할시 기능고장이 빈도가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이것은 미국의 M16과 M4라는 AR-15 계열 뿐 아니라 K2와 K1도 같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구한 자료
위 보기와 같이 탄창은 개인 구매 가능 품목이라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개인이 탄창을 구매해도 된다는 것은 그만큼 군상층부도 탄창 문제에 대하여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탄창이 찌그러지거나 하는 문제도 분명있다.
태생이 알류미늄이다 보니 쉽게 찌그러진다, 하지만 그만큼 펜치 하나로 다시 원래 위치로 하기도 쉽다...
진짜 문제는 다른 곳에 있는데
미군과 미국 민간 총기 사용자들의 경우 지급되는 탄창 중 어느 탄창이 기능고장을 자주 일으키는지 잘 알고 있다.
현재 미군에서 지급(GI- government issue 정부 지급품)되는 탄창은 아래와 같이 브라운 컬러( 사막색인데 왜 브라운 컬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탄창이다. 이것이 지급되기전에 사용된 탄창은 3종류가 있었다.
* pmag과 같은 플라스틱 계열( 폴리머 또는 폴리카보네이트) 탄창은 정식 정부 지급품이 아니다
더 설명하기 전에 펄로워 Follower 에 대하여 설명을 먼저한다.
이것을 펄로워 follower 라고 한다
바로 이게 구식 미정부 지급품 (US GI Mag) 탄창들이다.
바로 이 세계중 왼쪽 두개가 문제가 있다.
탄을 올려주는 플라스틱 부품인 펄로워, 이 왼쪽의 검은색과 녹색 펄로워가 문제가 있다,
탄창을 분해해보면 아래와 같다
이게 왜 문제가 있을까?
바로 아래와 같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손가락으로 누르면 걸려버린다
탄창 펄로워의 앞뒤의 가이드가 없거나 짧아서 누르면 걸리게 된다.
그나마 이것은 앞쪽으로만 걸린다.
더 구형인 20발 탄창이나 초기 생산형은 펄로워의 뒷부분의 가이드가 없다.
이 경우 누르면 앞쪽만 갈리는 위의 펄로워 정도가 아니라 뒷부분도 누르면 걸린다
맨위가 20발 탄창, 두번째와 세번쨰가 위에 올린 펄로워이다.
사진을 잘 보면 20발의 펄로워는 뒷부분도 눌려서 걸린다.
Magpul사의 pmag이나 신형 탄창의 펄로워는 가이드가 앞뒤가 길어서 눌러도 걸릴일이 없다
특히 폴리머제 탄창은 분해가 쉬워서 탄창 내부 청소가 매우 간단하다.
흙이 들어가도 간단히 털어낼수 있다.
탄창 밑판으로 pmag의 중간에 있는 단추를 누르고 밑판을 빼면 끝이다.
반면
금속제 탄창은 탄창을 분해하는것이 쉽지가 않다.
금속제 알류미늄 탄창의 경우 밑판을 겨우 빼냈다고 해도 펄로워를 뺴는게 쉽지가 않다.
아래 사진 처럼 걸려서 잘 안빠진다.
게다가 탄창 앞부분도 알류미늄 탄창과 pmag 탄창은 모양이 다르다. pmag이 좀더 아래를 깎아냈다.
이렇기 때문에 정비도 쉽고 탄창의 펄로워가 걸리는 일이 없어서 탄을 올리는데 거의 문제가 없다.
이런 것 떄문에 특전사령관도 탄창을 개인 구매가 되도록 허용한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미군 당국은 전면적으로 폴리머 탄창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고 도색을 사막색으로 바꾸고 펄로워가 신형인 알류미늄 탄창을 지급하고 있다.
* 이 탄창은 일전에 미군 기지 방문때 실제 미군이 사용중이었다.
이것을 보면 펄로워만 교체해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다.
미국 민간 총기시장에서는 펄로워만 따로 구매가 가능하여 이것을 구매하고 구식 탄창의 펄로워를 교체할수있다.
Magpul사에서 판매하는 정부 지급품 탄창용 교체 펄로워 판매사이트.
5.99 센트 라고 한다.
Pmag도 Gen.3 (3세대)에 와서 이렇게 인기가 많지만 초기 1세대(2014년 이전 경)의 pmag 폴리머 탄창은 떨어트리면 탄창의 윗부분이 깨졌다. 반면 알류미늄 지급 탄창은 떨어트려 찌그러졌어도 간단히 펜치로 피면 그만이었다.
현재 미군당국의 지급품 리스트에 magpul pmag은 없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폴리머 탄창이라는 특성상 약간 두꺼워서 기존에 생산한 탄창(탄알집)주머니에 완전히 수납이 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군의 지급 탄창의 경우 미군의 탄창 펄로워보다 더 안좋으면 안좋았지 더 좋을리는 없을 것이 자명하다.
물론 한국도 신형으로 폴리머 탄창을 시도하고 있고 몇몇 국내 업체에서 폴리머나 폴리카보네이트 탄창을 개발하고 있다.
위는 전부 국산에서 개발한 폴리머와 폴리카보네이트 탄창들이다.
아직 국방부에서 이 국내 개발 플라스틱 탄창들을 채용하지는 않았는데 내구성 문제나 기존 탄입대 삽입 문제등으로 쉽게 결정하지는 못할것으로 보인다.
magpul사도 거의 10년이 넘은 다음에야 Gen.3 (3세대)에 와서야 문제가 거의 없어진 탄창을 생산하고 있는데 개발이 짧은 한국 업체가 못미더운것은 사실이다.
예산의 문제가 있다면 위의 플라스틱 탄창과 별개로 그냥 기존 탄창에 장착이 가능한 신형 펄로워만 생산하여 지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생각된다. 사실 이게 큰 문제는 아닐지라도 급박한 전투 상황에서 누군가의 생명이 날아가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귀중한 요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군 복무시 사격장에서 사격 중 발생한 총기 기능고장의 상당수가 병사의 총기관리 미흡이나 총기 소재 미흡이 아니라 애꿏은 탄창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경우가 사실 굉장히 많을 것이다. 즉 탄창 문제로 기능고장이 발생했지만 억울하게 총기 소재 미흡으로 간부들에게 혼난 아픔 기억을 가진 분들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필요한 교체건이라 생각된다.
kctc에서는 탄창에 의한 기능고장이 엄청나게 일어나서 총기 기능고장으로 얼차려 받는 일이 거의 없다.
한국군 군상층부 입장에서 볼땐 그리 중요하지도 않은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미군은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내놓은 상태이기에 사실 작은 문제도 아니다. 그런 작은 문제를 경시하다 보면 결국 교전에서 누군가가 죽고 전투에서 밀리고 전쟁에서 패하는 여러 요소 중에 하나가 되는 것이다.
본인 개인적으로는 한국군 상층부의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경시와 즉각적인 해결이 아닌 문제를 미루는 것을 많이 접함을 볼때 차후에 벌어질 지도 모르는 전쟁에서 이길수 있을지 불안한 마음을 감출수 없다.
전투부대에게 방탄조끼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군대,
한국전쟁 수준에서 진보하지 못하는 야전 의료 체계 (월남전 수준도 아니다.)
등은 정치적 문제로 야기되는 안보 불안은 둘째치고라도 걱정되는 것이다.
(추가)
아 그리고
이 소스를 제공해주신 양수리님이 펄로워를 알류미늄으로 가공해서 제작하신적이 있습니다
양수리님이 제작하신 개선된 탄창 펄로워
출처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4&pn=1&num=219286&ns&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bem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