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유형이 각각 다르다 나는 얼토당토 안한일 당하면 일단 참았다가
이절 삼절 진도 나가면 아무리 버거운 대가리라도
바로 붙었다
쓰바~ 니가 봉급주나?
맘에 안들면 딴데 보내라
나도 니하고 근무하기싫다
뭐 이런쪼?
직딩에서 보면 정말 신기하도록 괴팍한것들이 더러있었다 사람을 괴롭히기 위하여 이땅에 태어난거 같은 것들
내가 아는 한 남자는 만인에게 다 웃는 얼굴로 잘했다 말씨도 나긋나긋했다
그래서 괴롭히더라도 사람들이 다좋아하는 예스맨이었다
내가 드러운 꼬라지 더이상 뵈기 싫어서
명퇴를 내고 확정되었을때 이남자가 나를 찾아왔길래 차 한잔하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진짜 용감하시네요 저는 나가고 싶어도 마누라 무서워서 못나갑니다 명퇴하는 순간 이혼한다고 합니다
해서 웃었더랬다
그남자는 밖에선 당해도 웃고 친절하지만
퇴근후 술마시고 집에 가면 밤새도록
왠쑤들 욕을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었다
속다르고 겉다른 당신이라서가 아니고
스트레스 안받는 사람 정말 없구나 싶어서
내가 나오고 난 다음해에 이남자 큰병에 걸려서
명퇴했다 그리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누가
그러더라
오늘 아침 동거할매 카톡에 부고가
한통떴다 바로 그남자가 어제 별세했단다
꼭 그렇다고 할순없지만 풀지못한 스트레스가
큰병이 되었었고 그게 세월 지나서 재발하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나같은 단무지들은 주변에서 성질 드럽다 소리들어도 맞받아쳐서 부당함을 어필하고 풀어버리는데
천사표들은 그게 안되니 큰병이 되기도 한다
아들은 괜찮은데 딸 사위는 직업이 함부로 못하는 직업이다 딸은 지난 초여름 스트레스로 위가 멈춰서
입원해서 신경과 치료까지 받았다
무조건 참는게 미덕은 아니다
그남자의 죽음을 애석해하면서 글을 썼다
첫댓글 명퇴해도 이혼으로 겁주지 않은 사모님께 남은 여생 충성하세요~! ㅎ
물론 잘 하고 계시지만~^^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과인지 스트레스 많이 안받는 성격입니다. 쉽게 잊어요~ㅎ
그때는 이혼하자 했음 나중에 후회할지라도
했어요 싸나이 가오가 있다아임니까?
지금은? 헤어지면 죽을때까지 혼자 살거 같아요
개털에다 성질까지 드러븐 나랑 미치지 않고서야 어떤 여자가 살라꼬 하겠어요?
남은건 돈이 아니고 주제파악밖에 없슴네다
그나저나 건강한 여름나기하고 계시지요?^^
@몸부림 ㅎㅎ가만 있어도 콧등에 송글송글 땀방울 맺혀도 견딜만한데
밤에 더운건 정말 미치겠어요~ㅎ
며칠 안남았겠죠?^^
살면서
스트레스 안받을 수가 없겠지요
특히 더더구나 직장에선
때려치우지도 못하고 계속 하려니 속 터지고ᆢ
그러나
자기 스스로 속을 푸는 방법을 터득해서 나 위주로 사는 방법을 찾아.살 수밖엔요
그래서. 똑똑한거보단
현명하게 라는. 표현이 나왔겠지요
ㅎ
그런면에서
몸부림님은 참 잘 사시는거 같아요
부지런히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올리고ᆢ
그렇게 하는것만봐도
참 잘 사시는겁니다
퇴직후의 삶을ᆢ
늘
건강하세요~^^
나는 직딩시절 일단은 조디가 재미난 남자였어요
사람들에게 잘했구요
근데 미친것들에게 절대 당하진 않았어요
내팔 내가 흔들면서 살았어요
지금 요모양 요꼴로밖에 못살지만^^
퇴직하기전이라 어쩌나 싶은 내일이지만
그래도 살아온 세월있으니 잘 다져가리라 믿는 현실에 도닥거려봅니다.
난 잘해왔으니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퇴직후 우울증만 안 앓으면
백수생활 편하고 재미납니다
지루한거 일체없습니다
남하고 비교해서 비관하고 열등감 갖지마세요
잘난척해서 미안합니다^^
스트레스는 누구나 받는데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요
이제는 살날보다 갈날이 훨씬 적으니 웬만하면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좋겠지요. 몸님은 잘하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일단은 법에 저촉되는 행위는 절대
안합니다
이래 살면 천당 못간다던데
남 피해 안주고 피해 안받고 살고자합니다
그산님은 야무지지만 부드럽고 침착한 남자니까
사회생활, 대인관계 대단히 잘하실거 같습니다
어떤 여인이 그러더군요
다시 결혼해도 부산남자는 싫고 서울남자하고 할거라고 저는 다시해도 부산경남여자하고 할겁니다 ㅋㅋ
저도 어제 제가 소속된 동아리에 회장 임원단 하는 짓거리가
모든 회원들이 뒤에서 욕하면서 아무도 안나서던중
내가 맡은 부분과 직결된 부분의 운영진 잘못이 있어서
크게 한바탕 단톡에다 했답니다
회장과 당사자는 공식적으로 모든 회원들 앞에서 사과해라~~~
저에게 참으라 말하길래
잘못을 인정하면 나도 이해하지만 그냥은 이해하고 넘어갈일 아니다!!
결국 회장단에서 인정하고 사과했고
뒤에서 몇몇분은 사이다 였다 칭찬했지만
또 많은분들은 참 별나다 했을거 같아요
내가 한말에 후회없다
나는 할말을 했다 라며 철면피 깝니다
어차피 여론은 양날의 검입니다
100% 니 잘했다는 없습디다
퍼부어놓고서 마음 편하고 후회 안하면 잘하신겁니다
여기는 북까페입니다
피서왔어요
맛점하세요^^
만병의 스트레스가 원인 입니다
몸님은 하고싶은 말
할 말 다하시고
마눌 님 앞에서는 속으로라도 하시고 사셔서 스트레스 뚝 입니다
마누라한테는 개털남편이라서 당서열에서
완전 밀렸어요
약자는 깨갱해야 생존한다는걸
매일매일 터득중입니다
얼마 안 남은 여름 건강하게 지내세요^^
코로나 무섭고 더위 무서운 이여름 북까페에서 행복을 만끽하는 몸부림..
이더위 지나기만 해봐라
인상좋다, 착해보인다...
이제 그런 말 듣지도 못하고
그런 말 듣는 것도 싫습니다.
언제부턴가 인상도 변하더군요.
얼마전에 이사하고 신경정신과
옮겨봤더니 의사 하는 말이 저보고
예민해 보인다고 두 번이나 그러더군요.
그래요, 저 예민해요~
그냥 인정해버리는 거죠.ㅎ
예스맨의 죽음~
참 안타깝네요.ㅠ
회의하면 신이 나는 사람이 있고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고
회식해도 신이 나는 사람이 있고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으니
예스맨의 성향/MBTI/기질에 맞게 걸어갔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오래 못 산다고 들 했지요.
예전에 한 건설 회사 대표가 그랬어요.
자기는 오래 살거라고,
니들한테 욕하면서 스트레스 푼다 ㅋㅋ
오래 사는지 확인해 보려고요.
아직 죽을 나이는 아녀서 죽지는 않았어요 ㅎㅎ
착하다
인심좋다
일 잘한다
다~~나를 갉아먹는거죠
조직생활이 다 무시할수도 없고
적당히 어불렁하려면
어찌 스트레스가 없겠어요ㅠ
성품따라 정도의 차이겠지만
그분은 호인소리듣고 살려니 스트레스가 얼마나 많았을지
양면성
가식적인거
잘 보이고 싶은거죠
속내를 숨기고
네 네. 만. 하다보면
울화병이 생기지요
주변에서 말씀하시길
저보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무조건 손해보고 예스맨이 되라고
성인처럼 말씀하시네요
솔직히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니가 그상황이 되봐라 웃으면서 손해보면서 할수있나
남의 말은 그렇게 쉽게 합니다
저는 예스맨이 되지 싫습니다
건강하게 즐겁게 살고싶습니다
자유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즐기는 몸부림님 어디계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