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에 있었던 나의 이야 기입니다.. 사랑으로 이루어진 우리 가족들 .. 당신의 피와 나의 살로 만든 가족을 남기고.. 내 사랑 허니는 작별 인사도 없이 하늘에 별이 되었답니다.. 저는 꼬마 아이 둘을 데리고 하늘에 별을 찾아 다녔습니다.. 어느 시골 마을에 안착해 별 밤에 .. 별 하나 .. 내 안에 들어 와서 안착 되길 매일 기도 했어요.. 여름에는 돗 자리 깔고 내 아이 들 이랑 모기불 피워 놓고 아빠 별이 어디 있을까 찾았어요.. 별 하나 ~ 별 둘~ 아이 들은 별을 찾다 잠이 들때 면 안아서 방으로 데리고 가 재웠습니다.. 저는 이제 한 가정의 가장 인 것입니다... 아이 들이 걷고 유치원에 같때 까지는 제가 돌 보아야 했습니다.. 저는 목동이 되었습니다.. 오일 장에서 염소 부부를 사와서 키웠 습니다.. 제가 원래 시골에서 자라 동물과 같이 살았기에 또한 동물을 너무 좋아 했던게 원인이죠.. 사랑으로 정성으로 키웠습니다.. 동물 농장의 애완용 동물 처럼 키웠습니다.. 아기 염소가 태어나면 너무 귀여 웠습니다.. 폴짝 폴짝 귀여운 아기 염소랑 내 아기랑 같이 방에서 놀기도 했어요..^^ 새우깡만 들면 동네 한 바퀴 돌 면서 놀았습니다..^^ 일년이 지나니 염소는 한 소대에서 한 대대로 불어 났습니다..^^ 염소도 계급이 있었습니다. 염소 대장 한 마리만 몰고 가면 계급 대로 줄서서 따라 왔는데 맨 꽁지는 갇 태어난 아기 염소가 따라 왔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목동 아가씨"라 불렀습니다. 긴 생 머리의 30대 초반 이었으니깐요.. 이 모습이 보기 좋아 보여 소문이 났 습니다.. 목동 아가씨 처럼 염소를 키워 보겠다고 사람들은 저를 찾아 왔습니다.. 사람들은 한 쌍씩 사 가지고 갔어요 목동 아가씨 처럼 키울려고요.. 오늘 같은 별이 반짝 거리는 밤 에는 그때의 별 하늘과 염소들이 생각 나는군요.. 저는 3년 동안 목동이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 가장 슬펐던 날 제 인생에 제일 아름다웠던 그 날이 있었기에 여기 못난 할머니가 글을 남겨 봅니다...^^ 제 맘속에 들어 있는 얘기 그대로 꺼 내어 보았습니다...^^ ㅡ 당신 없는 하늘 아래서ㅡ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목동 아가씨
천년홍
추천 0
조회 308
24.08.20 22:40
댓글 20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알퐁스 도데의 '별'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사연을 읽습니다.
후끈한 열대야임에도
밖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는 구슬픈 가을입니다. 그림같은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어 감사합니다^^
하잘것 없는 글에~
곱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의 댓글이 긴 여운을 남기네요
올 가을은 풀 벌레 소리도
힘차게 들릴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벽 별을 노래하는 한편의 동화같습니다.
ㆍㆍㆍ
가슴이 먹먹해지며 어떤 말을 댓글로 달아야 할지 ..
아름답게 사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커쇼님
안녕하세요^^
글이란 읽어 주시는 분이 고아야
곱게 보인답니다~
커쇼 님은
아마도 그러신분
올 가을은 동화같은 아름다운
가을 🍂 되시길 바랍니다. ^^
별이 된 사랑.
밤하늘의 별이 넘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무게는 얼마나 무거웠을까요.
이제는 웃으면서 밤하늘의
별을 보시겠지요.
동화같은 짧은 글속에
수많은 사연이 내포되어 있음을
느끼겠습니다.
힘든일이 있을때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고 기도 해요..
이상하게 술술 잘 풀리더군요~
이베리아님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여자는 강 합니다
엄마는 위대 하구요
아름다움만 있었겠어요
세파속 험난도 있었겠지만
강하게 잘살았기에 아름다움으로 회상 되는거라고ᆢ
내어린시절 여름밤 은하수 별따라 다니며 엄니와 별사랑 추억이 생각나고그립네요
이아침
아름다운 글 읽으며 염소 몰이 하는 염소아가씨 를 그려봅니다
러브 러브님 안녕하세요.^^
아마도 일상이 사랑일거 같은 러브 러브님!!
어릴때 밤 하늘 은하수 별
엄니가 필름이 되어 가슴속에 남았나보군요..
온통 사랑이시군요.
저의 글을 그려 보셨다니 저도 러브님의 여름밤을 덕분에 그려 봤습니다~^^
고맙습니다.ㅎ
어린아이들과 하늘의 아빠별을 찾으실때의 마음이 그려집니다~~
슬픈날들은 다 지나고 이제는 편안하고 아름다운날들이시길~~
푸른강님!!
안녕하세요.^^
이제는
아름다운것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덕분에요
감사합니다.^^
어린아이들과
염소를 키우며
하늘의 별을 보며
그리움을 삭입니다
목동아가씨는
슬퍼도
슬퍼할 겨를이 없었지요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글 입니다
네~^^
리야님
잘 맞주어 셨어요
그때는슬플 시간도 없었어요
그리움 속에 앞으로의 꿈을 설계 해 나갔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때가 가끔씩 생각이 나는군요
곱게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태풍 종다리에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잘 견디었습니다 글도 잘쓰시구요
운선 언니 !!
고맙습니다.^^
네 잘 읽어어요
감사합니다.^^
https://youtu.be/cvqf9w_ZeEc?si=oii2zXzJ0MyGN_v5
좋은 시간 되세요~~
PLAY
당시가 가장 슬펐지만 돌이켜보면
가장 아름다웠던 날들이기도 했군요...
밤하늘 별들은 바라보면 사람의 마음을
순수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네~~
두가지가 곂쳐서 떠 올라요..
별님과 함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