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을 찾아서:
Paul Creston: Concertino for Marimba and Orchestra,
폴 크레스톤 _ 마림바 협주곡
마림바(영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 Marimba, 독일어: Marimbaphon)는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타악기인데 여러 음정을 가진 나무 막대를 쳐서 소리내기 때문에 '이디오폰
(체명악기)' 으로 분류하고, 음정이 있기 때문에 유율 타악기로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원산지는 짐바브웨의 음비라나 잠비아의 실림바처럼 아프리카 남부 지방으로 여겨지고
있읍니다. 대중적인 악기가 아니라서 대부분 모르기 때문에 " 나무로 된 실로폰을
커다랗게 뻥튀기한 거"라고 전공자들이 설명해 주곤 한답니다. 실로폰과의 차이는
울림통의 존재 여부지만 최근 실로폰도 콘서트용으로 쓰기 위해 울림통을 붙이는
방향으로 개량되고 있기는 합니다. 아무튼 마림바가 실로폰에 비해 크고 소리의
울림도 더 큽니다. 나무 막대는 실로폰과 마찬가지로 공명 효과가 뛰어난 자단나무를
사용해 제작하고, 호리병박으로 만들던 막대 밑의 공명통은 금속제 원형 파이프로
개량되었읍니다. 파이프의 밑면은 막혀있습니다. 따라서 건반 진동에 의한 공기가
파이프 아래로 내려갔다가 밑에서 반사되어 연주자 쪽으로 올라오면서 소리가 울리게
됩니다. 파이프중에는 밑이 뚫려있는 것도 있는데 장식용으로 있는 파이프이지요.
**말렛 **
마림바 연주자는 마림미스트 라고 부릅니다. 이들 마림미스트들이 손에 쥐고 악기를
연주하는 채를 '말렛(mallets)'이라고 부릅니다. 말렛은 크게 헤드(머리)와 스틱(몸통)
으로 이뤄져 있는데 사용하는 말렛은 얻고자 하는 음량이나 음향에 따라
가지각색인데, 금속이나 드럼스틱을 제외하고 나무말렛,고무말렛, 털실말렛,
펠트말렛 등을 많이 씁니다.
최초의 독주 마림바를 위한 협주곡은 폴 크레스톤이 1940년에 작곡한
< Concertino for Marimba and Orchestra > 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1940년 4월 29일
카네기홀에서 Stuber Jeann의 마림바 독주와 Orchestrette Classique의 협연으로
초연 되었읍니다. 작곡한 폴 크레스톤(1906, 10/ 10 - 1985, 8/ 24)은 미국의 서양
고전음악 작곡가입니다.
뉴욕시에서 태어나서 작곡을 독학했다 합니다. 그의 음악관은 조성음악을 지향하면서
리듬적 요소를 중요시했는데 그는 여섯 개의 교향곡과 다수의 협주곡을 작곡했으며,
바이올린 협주곡 두 개, 마림바 협주곡, 아코디언, 알토 색소폰, 그리고 트롬본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판타지아가 그것들 입니다. 그의 곡 중 많은 작품이 월트 휘트먼의
시에서 영감을 받았다 합니다.
위 글머리 앞의 링크는 제 2 악장 연주 였고요 아래 제 1 악장 연주 오케스트라
대신 피아노 만의 반주로 마림바의 음색을 좀 더 확연히 들을 수 있읍니다.
https://youtu.be/1n14eFk3rRU
아래 전악장 연주는 미국 포트랜드 청소년 관현악단이 콩쿠르 우승자의 독주와 협연
실황 녹음인데 젋은이들의 진지함과 열정 , 청중들의 순박한 감동을 함께 느낄 수있어
좋습니다.
https://youtu.be/4iEDXDVGV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