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보배이다.
尺璧非寶(척벽비보)요
寸陰是競(촌음시경)이니라
한 자의 구슬이 보배가 아니요,
오직 촌음(寸陰)을 다투어라.
[출전] 《千字文》에 보인다.
[해설]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한 글이다. 시간의 가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요시되어 왔다.
송(宋)나라 제1의 시인이자 명문장가인 소동파(蘇東坡)는 그의 시 춘야행(春夜行)?에서 ‘일각천금(一刻千金)’을 말했다. 극히 짧은 시간도 귀중하고 아깝기가 천금과 같다는 뜻이다.
또 성리학(性理學)의 주창자인 주희(朱熹)도 유명한 권학시(勸學詩)에서 “소년은 늙기 쉽고 배우기는 어려우니 한 치의 시간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고 하였다.
시간은 한 번 가면 돌아오지 않고, 젊음도 한 번 가면 돌아오지 않는다. 그만큼 시간은 중요하다.
배워야 할 때 배우지 않으면 이미 늦는다. 그러니 한 치의 시간도 헛되이 흘려 보낼 수 없다. 아무리 값진 보석도 시간과 바꿀 수 없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서양에도 ‘시간은 금이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시간을 보는 관점은 이처럼 동양과 서양에 차이가 없다.
첫댓글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촌음을 아끼라고 했잖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