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때 ‘막말’ 파문으로 낙마한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의 멤버였던 김용민씨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 최고위원에게 ‘당직정지 1년’ 징계를 내린 윤리심판원 소속 의원들의 이름과 지역구를 게재하며 “이 훌륭한 분들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해 둡시다”라고 썼다.
- 트위터 캡처
김씨의 트위터 팔로워(트윗을 받아보는 사람)들은 김씨의 글을 리트윗(재전송)하며 “낯짝 좀 봅시다”는 글과 함께 해당 의원들의 사진까지 첨부해서 전파하고 있다. 일부 팔로워는 “니들 기억할게요. 다음 총선 낙선운동 펼칩시다” “김한길 윤리위 니들은 내가 민주당원이지만 낙선운동 할 거다” “그 X X들 공천배제 낙선운동합시다”라고 적었다.
- 트위터 캡처
김씨는 또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에 최근 ‘친노 패권주의 청산’을 요구하며 문재인 대표와 날선 공방을 벌인 김한길 전 대표를 겨냥해 ‘김한길 패권주의’라고 비판했다.
김씨는 “국민의 뜻, 당원의 뜻 모아 세운 최고위원 정청래, 한시적이라고 하지만 김한길씨가 임명한 9명 윤리심판위원에 의해 자격이 박탈됐네요. ‘공갈’ 한 마디했다고”라며 “앞으로 그 당에서 김한길 씨에게 밉보이면 재미없겠네요. 모든 선택 위에 존재하는 김한길의 힘. ‘김한길 패권주의’ 존재감 작렬하는 오늘입니다”라고도 했다.
김씨는 “오늘 결정으로 문재인 대표 역시 논란 될 만한 발언을 하면 김한길씨가 전원 임명한 윤리심판위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을 수 있다는 현실을 확인시켜줬다”며 “선출직 당 대표, 최고위원이면 뭐합니까? 윤리심판위원이 사실상 정치생명 쫑낼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쥐고 있는데요. 누가 그들에게 또 김한길 그에게 이런 권력을 줬나요”라고 적었다.
김씨는 또 “정청래, 1년 동안 닥치라는 겁니다. 행여 대여 비판 수위를 높이면 ‘징계 기간 중에도 막말’ 이러며 조동아리 종편이 물고 뜯겠지요? 아마도 그러면 당 지도부는 ‘개전의 정이 없다’며 20대 총선서 공천 배제할 것”이라며 “양영자 현정화 이후의 최고의 콤비네이션입니다. 당대포가 불필요한 당, 그 이름은 새정치약체연합입니다”라고도 했다.
김씨는 앞서 지난 14일에도 새정치연합이 정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을 거론하면서 “정청래가 징계 대상이 된 것은 막말을 해서가 아니라, 지역주의 패권에 대해 비판해서가 아닐까요”라며 “정청래 정도의 파이팅조차 수용하지 못할 야당이면 야당 그만해야지요”라고 했었다.
지난 14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게재된 ‘정청래 일병을 구합시다’란 청원 글에도 윤리심판원 위원들의 이름과 지역구, 사무실 연락처,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 주소 등을 적고 “같이 항의하자”는 의견도 게재됐다. 지난 14일 게재된 이 청원 글에는 27일 오후 3시 현재 2만6900여명이 서명했다.
첫댓글 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누가 백성을 위하여 정치를 잘 하나 가 더 중요~~~야 당,~~여 당, 이 사라지는 시대가 왔어요,
니덜 맘대로하라 피곤하다
오동잎 한잎두잎 떨어지는 추풍낙옆 !!!
이언주 이년 낙선 예약이요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