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작가의 초대를 받고 파주에 가기로 한 날.
파주에 간 김에 임진각 구경도 해야지 했는데 날도 흐리고 바람도 세게 불어 구경은 포기했네요.
우선 맛있는 점심부터...
운정신도시에 있는 이태리음식점 쏘렌토는 주차장도 넓고 사람도 붐비지 않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
들어가는 입구도 깔끔하고 실내도 아늑하고 좋았어요.
우선 그림책 발간 축하도 하고^^
김작가는 어머니 간병하느라 쏙 빠졌더니,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그 슬픔으로 또 볼이 쏙.
얼른 평상으로 돌아오시길. 시간이 흘러야 가능한 일이지만...
세 가지 음식은 모두 입맛에 딱 맞네요.
오랜만에 먹어보는 이태리음식들...
원래는 점심 먹고 야외로 나갈 예정이었으나
날이 엄청 추워서 문지리 535카페에 가보기로 했어요.
작년에 규희샘, 길샘, 경옥샘과 왔을 때는 문을 닫아서(목요일) 실망하고 갔었는데
이제는 연중 문을 연다네요.
주차장도 넓고, 그 주차장을 꽉 채운 자동차들 때문에 깜놀. 평일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다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세상이 제 앞에 펼쳐지고 있네요.ㅋㅋ
주차장에서 건물로 가는 길에 본 화단. 나무 토막으로 만든 게 눈에 띄어 사진을 찍었어요.
산모퉁이는 돌이 워낙 많아 돌로 경계를 만들었지만, 요런 작은 통나무로 만들어도 좋을 듯해요.
3층에서 내려다 본 카페 전경.
식물이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눈이 시원했어요.
밖은 뿌옇고 바람 씽씽 부는데 이곳은 참 다른 세상 같은 느낌.
역시 오늘의 주요 토픽은 글쓰기.
열심히 쓴다는 것, 꾸준히 쓴다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토로하고
그래도 지치지 않고 써야한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지요.
* 내년에는 꼭 볼로냐 도서전에 가기로....
첫댓글 오호, 자기네들끼리만 출판기념회 했단 말이지?
무효! 또 하자고~
어떻게 그렇게 됐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