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9일날 오전 은행나무집앞 행길에서 손지갑들고 가다가 소매치기 당했어요.
14일이 비자 만기라서 친구와 목바이 갈려고 했는데... 그리고 친구 만나서 점심을 한끼하고 술한잔 했어요.
그리고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하여서 따라 나섰죠.(나중에 혼자 같다 올려고)막시막 반대편 앞에서 40분 기다리니 차한대 오더라고요.그래서 올라 탔는데(703번) 에어컨도 안나오지 자리도없지 두시간을 서서가야 한다니...오마이갓 우리는 처음길이라 두리번 거렸는데 뒷부분에 한사람이 서있더라고요.말을 걸어보니 그사람도 목바이 간다고 하여서 동지가있어 든든하였죠. 어찌어찌하여 도착 하였고 냉커피 한잔하고 두사람은 비자내러 들어가고 나는 지나가는 행렬을 쳐다보니 기가차더라고요.두친구들에게는 내색도 못하고 나혼자 캄보디아 국경을 바라보고 있엇죠/ 담배 3까치 필시간쯤 두사람이 나오는걸보고보고 같이 시내버스 타는곳으로 갔죠.
다시 음료수 한잔씩하고 헤어지는 순간 차에서 만낫던 미스터김이 혹시 따이닌에 갈의양이 있냐고 물어보더군요.우리는 가봤자 반기는 사람도 없으니 흔쾌히 의견일치 가돼서 3명이 따이닌에 갔어요.차안에서 자기처갓집 간다고 하더군요.ㅋㅋㅋ(다음날이 3살난아이 생일이데요) 30분을 버스로 가다가 내려서 오토바이타고 5분쯤가니 집이 나오더라고요.여장을풀고 카페로가서 차한잔하고 집에들어가니 음식을차려 놓았더군요.
캄보디아 소주와 사이공 맥주를 마시고 모인 식구들과 음식을먹고 흥겨운 음악에 휩쓸려 한국 노래도 부르고
앞전에것은 까마득히 잊은체~~ 다음날 아침에 야자수따서 한개씩먹고 차려준 늦은 아침밥을먹고 주위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고무농장에가서 구경하고 물한잔 마시고 좌담을 나누고 10분후에 자리를 떴습니다.
주인은 60대 초반이고.부부가 살고있으며 베트남 부부도 있었음.
너무나 외진곳이라 우리가 생활하기엔... 어려움이 많이 따를것이라 봅니다.우리 일행은 다시집으로와서 점심을 라면으로하고 담배한대 피우고 목바이로 왔습니다.703번은 안타고 30분 기다려 704번 탔습니다.이차는 자리도 있으며 에어컨이 빵빵이 나오더라고요.목바이 가시는분은 이왕이면 704번타고 가세요.우연찮게 만난 사람과의 2틀간 무리없이 지내고 왔습니다.그러고보면 한국 사람이 인정이 많다고 봅니다.베트남에서는 이런사람 없을거라 했는데...잘먹고, 마시고, 노래도 부르고. 자고, 김씨 고마워요!!!!! 아이고 나좀봐 공안에 신고하러 가야지...확인서 받아서 영사관도 가야고...교민 여러분.그리고 베트남에 입성 하시는분 소매치기 조심하세요.2010년1월11일 오전11시씀 탕롱에서,,,
첫댓글 사이공박 체험수기네요/1.11
탕롱쪽에 많이 일어 나는 일들이군요. 저도 국제 당구장 앞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씁쓸하네요.
얇은 잠바를입고 다니고 들고가는거는 없어야 겠어요/1.12
아주 그냥 신이 났구만 인민들,,,,,그냥 막갖다 쓸려고 혈안이네,,
ㅋㅋㅋ 그러게요.가져가는거 바라만보고 있었어요/1.12
사이공박...아직도 사이공인가?..
예 그렇습니다만...
조심~ 또 조심이 최고인듯 합니다 ^^ ..
호주머니에 넣고다녀야 겠어요.웬만하면 오토바이 트렁크에 넣든가?1.12
주위환기성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ㅋㅋㅋ ...
구정 전후해서 날치기가 더욱더 극성이라죠... 저도 97년 이맘때 오토바이 날치기 당했었져... 그때 베트남 생초짜라서..3개월 여행보험 들어갔던게 유효했습니다. 현금 가지고 다니는 한국인들 타겟이져.. 그안에 디카 핸드폰 현금 일본엔화 달러 한국돈 다이어리 전부다... 여권은 다행히 비자연장중이라 안잃어버렸지만 한 2000불 날렸어여.. 공안 확인서 받아서 한국왔을때 제출하고 38만원인가? 보험료 받았어여... 그나마... 디카 핸드폰도 구매 확인증 보내고... 에혀.. 하여튼 조심들 해야하는 시기 입니다.
킥 수업료 냈다고 해야지 워쩌겄슈~~자이1님과 비슷 하지만 현금은 쪼게 있었시유,,제일 아까운거는 다이어리죠.거기에 베트남 생활.일기.전화번호.여행시간표.아이고 다시 맹글려면 시간많이 내야겄시유~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