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최초의 의약품 전문 전시회 개최 -
- 현지인들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 확인 -
□ 전시회 개요
행사명
| 의약품 판매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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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Tatmadaw Hall, Yan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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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전시기간 | 2019. 4. 27.~29. |
개최자
| Myanmar Pharmaceuticals & Medical Equipment Entrepreneurs’ Association(MPME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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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원사
| AA Medical Products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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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시분야
| 의약품·의료장비, 건강기능식품, 병원 및 의료 서비스, 치과, 실험실용 제품, 스포츠(피트니스)용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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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미얀마 의약품 및 의료장비협회 홈페이지
○ 미얀마 최초의 의약품 전문 전시회 개최
- 미얀마 의약품 및 의료장비협회(MPMEEA; Myanmar Pharmaceuticals & Medical Equipment Entrepreneurs’ Association)는 미얀마 최초로 의약품 전문 전시회를 2019년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양곤 따마도 홀(Tatmadaw Hall)에서 개최함.
- 이 전시회는 ① 현지에서 등록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품질 관리를 증진하기 위해 ②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③ 식약청(FDA)에 등록된 의약품 및 의료장비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가기 위해서 개최하게 됨.
- 주요 전시 분야는 의약품 및 의료장비, 구강청결제품, 건강기능식품, 전통의약품 등 6개 분야로, 총 94개사 143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었음.
- 판매 전시 기간 중 프로모션, 할인 판매, 의약품 샘플, 증정용 선물, 상품 추첨(Lucky Draw) 등의 행사가 병행 개최됨.
의약품 판매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 양곤 무역관 자체 촬영
□ 주요 참가 기업 현황
○ 6개 분야별 주요 기업 리스트
- (의약품) Medi Power, EMP, K.T.Z etc
- (의료장비) Zeya & Associates, Concordia Int’l, Zizawa Healthcare etc
- (전통의약품) A Ba Hta, Maw Ri Ya Traditional Medicine Production, Yote Pyo etc
- (건강기능식품) Fame Pharmaceuticals, Vital Pharmaceutical etc
- (병원) Asia Royal Hospital, Grand Hantha Int’l Hospital, Pinlon Group of Hospital, Sakura Hospital etc
- (Sports & Fitness) Tay Za Aung Company Limited etc
- (실험실용 제품) Great Glove, Loyal Great etc
- (원격의료) OnDoctor Healthcare
① Fame Pharmaceuticals(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자료: KOTRA 양곤 무역관 자체 촬영
○ 현지 의약품 생산업체 Fame Pharmaceuticals사
- 미얀마의 최대 건강기능식품(Natural & Organic Medicines)을 생산하는 업체인 Fame Pharmaceuticals가 이번 판매 전시회에서 참가했음.
- 동사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뿐 아니라 FAME Clinic을 설립해 진료서비스까지 제공 중
* 2000년 설립, 350명 이상의 종업원 보유
② OnDoctor Healthcare App(원격 의료 서비스)
자료: KOTRA 양곤 무역관 자체 촬영
○ 성장하고 있는 원격의료 서비스 업체
- 미얀마의 원격의료(Telemedicine) 서비스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
- 소득 수준이 낮고, 의료시설이 낙후돼 의료혜택을 받고있지 못하는 국민이 대다수
- 2016년에 설립된 미얀마 최초의 원격의료 서비스 기업인 OnDoctor사는 이번 판매 전시회에서 참가해 OnDoctor 앱을 소개했음.
○ 모바일을 활용한 원격의료 서비스 성장
- OnDoctor 앱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메신저 또는 OnDoctor(www.ondr.co) 앱을 통해 원격 진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음.
- OnDoctor 대표자인 Dr. Htet Zan Linn와 인터뷰에 따르면, 2017년 4월 OnDoctor 모바일 앱을 출시 후 현재까지 앱 사용자가10만여 명으로, 현재 40명이상의 Freelance 담당 의사가 하루에 3,000여 명의 환자들에게 의료상담을 제공 중이라고 밝힘.
* OnDoctor 외에도 유로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MyanCare사가 있음.
□ 인터뷰 및 시사점
○ Fame Pharmaceuticals의 Aung Kyaw Lwin Director 인터뷰
- 미얀마는 저소득 국가로 제품의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저렴한 인도 의약품 외에 중국, 태국,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및 베트남산 의약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 특히 인도의 Ranbaxy, Dr. Reddy’s & Sun이 대표적인 기업
- 미얀마에서는 노니, 스피루리나, 모링가 등의 특산품이 생산되기 때문에 건강 보조식품 제조에 유리한 환경임.
- 한국인에게 DiabeHerb(Natural Hypoglycemic Agent – 당뇨), GynuHerb(Natural Medicine for Diabetes – 당뇨), Nonicap(Immunoenhancement – 면역 강화), SawPalmetto(5α-reductase inhibitor – 전립선 비대증), SpiruGarlic(Natural Cholesterol Lowering - 심장병) 등의 건강기능식품이 인기가 많음.
- 향후 한국으로 직접 수출할 계획이 있다고 공개
○ 미얀마 의약품 시장 특성
- Invest Myanmar Summit 2019 세미나에 따르면, 2018년 미얀마 의약품 산업규모는 약 6억5,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이 중 인도 제품이 시장의 약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음.
- 양곤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약품 매장이 있으며, 특히 양곤 밍글라 시장(Mingalar Market)은 미얀마에서 가장 큰 약품 시장으로 의약품 매장이 100개 이상 입주해 있음.
- 양곤 및 만달레이 지역이 미얀마 의약품 판매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미얀마 의약품 수입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 미얀마 관세청(Customs Department)
주: 통계는 국경무역액도 포함
○ 주요 시사점
- BMI Research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 의약품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한국의 한미약품, 고려제약, 대화제약 등이 미얀마에 수출 중이며, 시장 개방이 지속됨에 따라 품질이 좋은 의약품(Branded Product)의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
- 한국기업이 저개발 국가인 미얀마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며, 인도 등 타국에 비해 브랜드 이미지가 좋은 점을 활용하여 마케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함.
- 또한 미얀마 FDA 승인에 평균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여 인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현지 바이어와 지식재산권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바 계약조건에 지식재산권 보장 조항을 포함시키는 것이 유리함.
- 의약품 및 건강보조식품은 외국인 100% 투자가 가능한 품목으로, 미얀마에서 생산되는 건강식품 원재료와 동남아에서 가장 저렴한 인건비를 고려할 때 현지 생산도 가능함.
자료: 미얀마 의약품 및 의료장비협회, 미얀마 관세청,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