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이 넘으니
지나온 나의 얘기도
꺼 내보고 싶더라고요
부산에서
7남매중의 6째로 태어나
부모님 덕택에
긍핍한거 모르고
나도 동생도
업어 키운 일하는 언니들이
있어서 집안에는
식구들이 늘 북적였고
날마다 샤워 하고
학교로. 가고
방과 후에도 욕조에 풍덩
깨끗하고 단정한
내 모습은
키 크고 뽀오얀 피부로
귀티가 나는 청순한 모습
이었다고 합니다
교육열이 디기 높으신
아부지는
새벽 4시면 다 일으켜 깨우셔서
새벽에 공부를 시키시고
간식으로 우유 비스켓 과일 등등을
주시고요
집마당에서 배구공 받기도 시키시고
심신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철두철미 하셨지요
유아기때 집안에
일본식
가마솥. 목욕탕에서
아부지가 저를 씻어 주시는거
기억이 납니다
자식에게 정성이
지극 하셔서
무한한
아부지 사랑을
과분할 정도로 받고 자랐습니다
능력의 아부지
모든문제의 해결사이신 아부지는
일가 친척들에게도
공장사람들. 에게도
기댈수 있는 유일 무이한
분이 셨어요
부산 서구 토성초등과
부산여중을 다녔었지요
부여중은
구덕유원지 끼고
풍광 존
음악실에는 하이얀 그랜드 피아노가
그림처럼 놓여 있고요
음악 셈이 치는 반주소리는
너무 아름다왔습니다
여고시절 에는
허리가 잘룩한 교복이
멋지더라고요
친구들의
부탁으로
여고교복 입고
결혼식 축가를
불러 주러. 다녔었지요
우리 언니 결혼 하는데
와서 축가 좀. 불러주라
하고
부탁을 하는데요
여기 저기 여러군데
여러번 간거죠
근데
그시기는
그리 잘 부르지는. 못 하는데도
자신감이나 뱃장이 좋았던거
같아요
노래보다
단정한 외모가 한 몫을
한거 같은데
좌우지간
셈이나
친구들이 귀하게
대해 주어서
학창시절은
파라다이스 였죠
새내기 여대생
여름방학때는
남포동
향촌다방에서 프로포즈를
해온
서울에서 피서차 내려온
법대생
첨으로 이성과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지식한 시절이라서
아무 썸씽도 하나 못 맹근거
후회가 되더이다
삼각지 육군본부에서
군복무를 하는 첫사랑
법대생은
유일한 남자 친구였는데
탈렌트 노주현을 빼 닮았고
체격도 멋지고
음성소리는 쩌렁쩌렁 ~
누구나
좋아 하게 생긴 활발한
사람 이었습니다
아고나
넘 길어서
내일
나머지는 쓰겠습니다
오늘은 오전 8 ~오후3
까지 내 폰이 부재중 일겁니다
모조리 폰으로
사진도 올리고
글을 쓰고 달고 하니까요
월드팝 정모에서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나 의 자화상!
리야
추천 1
조회 365
24.08.24 06:17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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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산이 고향이시군요
군시절을 부산연산동에서 오래동안 복무하여 부산하면 정감이 가네요
남포동 광복동 서면 말만들어도 추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지금도 멋있지만 젊은 시절에는 주변에서 인기가 많았을거라 생각되네요
건강유의 좋은날 되세요
아
부산 연산동에서 군복무를 하셨군요
반갑습니다
인기 라는건
물거품 같은거 지만
그시절에는 흔치는 안 했던 일이었던거 같습니다
리아님 위의 글 중에서 첫사랑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는 첫 사랑은 언제 이었을까?
고1 , 고3 때 학원의 여학생을 짝사랑하고 뒤따라 가다가
말도 몇마디 못 끄내고 거절 당하고 마음고생 많이 했습니다
대학 1학년때 최초의 미팅때 파트너 였던 여학생 몇번 만나고는 짤렸습니다
그리고는 중간고사 시험을 망칠 정도로 마음고생을 했지요
여름방학때 궁평리 해변가에서 만난 2살 연상녀를
몇년동안 짝사랑을 했고 아직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3 학년 끝 겨울방학 때 만난 친구 친척인 동갑녀를 사귀었는데?
나는 대학 졸업후에 군대에 가야 하니 기다리지 말라고 자유를 주었습니다
군대에서 제대 후에는 이성을 사귀면서 애뜻한 마음이 안생깁디다
그러다가 선을 봐서 내 아내와 결혼 했습니다
그렇다면 내 첫사랑은 언제 누구란 말 입니까?
충성 우하하하하하
지금껏
잊혀지지 않고 있는 사람이
첫사랑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행복하고 유복한 어린 시절
복 받으신 인생입니다
내일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네
감사합니다
사랑이 기득한 가정에서
자란거
삶을 대할때
큰 자원이. 되었습니다
오늘도.계속
리야님의 행복한 하루가 펼쳐집니다
그래요
행복했습니다
노래 모임
특히나 팝 과 밴드가 있는곳 에서는
저를
격하게 반겨 주십니다
예전의 글에서 부친께서 국내 세납자
상위그룹에 속해있는 큰기업체를 운영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행복한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계시겠지요.
아
기억하고 계시는 군요
추억꺼리를 많이 심어 주신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사진 재탕이 많은데 이왕이면
새걸로...
무더위에
안나가니까
새 사진 샷 한게 없으니까요
지송해요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시작하셨군요 기대합니다
네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