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처음뵙겠습니다...(__*)
형편없는 저의 소설 한편 보시구
꼬릿말 하나 올려주셨음 합니다^^;;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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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결혼.결혼.결혼.결혼~!"-영균
"그만해...이제 집앞이야"
"그러니깐 결혼하자구!!!"-영균
내이름 장초원. 19세
그리구 내 옆에서 결혼하자구
말도안되는 헛소리를 짓꺼리는 저놈은
조금 오래된 친구. 안영균
그러니깐. 저녀석과의 첫 만남은...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ㅡㅡ
수원에서 살다가 인천.
이곳으로 전학오게 된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삼학년 여자아이였다.
사교성도 없던내게 말을건내주던 아이.
안영균
이상하게 두 책상에 혼자 앉아있던 아이;;;
그래서 인지; 나는 그 아이 옆자리에 앉게되었다.
이게 우연인지...아님 내 운명인지ㅡㅡ
재수없게도 나는 녀석과 9년내내 같은 학교.
같은 반.그것도 짝!!!을 해왔었다ㅡㅡ^
가만히 있음 말도 안한다-_-.
구타한다.....ㅜㅜ
(그러니 엄마아빠. 서로가 친구가 되었고ㅡㅡ;)
수업시간에 날 절대! 가만두지 않는다=_=...
이유없이 때린다. 한번은 왜 때리냐고
울면서 물어본적이 있었다.
그러나 녀석은 표정하나 바뀜 없이 말했다
"내맘인데" 라고...
이유는 즉 녀석의마음 이었다ㅜ
하여튼...그렇게 나와 9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오며 친하게....
너무도 친하게 지내왔다ㅡㅡ
솔직히 처음 내게 말걸어주었던
육학년때 약간 호감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_=
하여튼! 아..이녀석ㅡㅡ
몇달전 부터 자꾸 따라댕기면서
결혼하자고 성화란 말이다-_-
이젠 지쳐서 대꾸도 잘 안한다;
거의 씹다 싶은....;;
아.....이래서 여자는 또 이쁘면 안되요∼
상고 공주님이 괜히 장초원인줄 알아-ㅅ-?
(앗...죄송합니다.....ㅜㅜ)
"결혼할꺼지^^?"-영균
"이제 그만 가지ㅜ?"
"허락하면"-영균
녀석..참 끈질기다ㅡㅡ
이러고 오늘도 밤까지 있을려나;
띵동.
"엄마!!빨리 문 좀 열어줘!"
아무리 두두려도 문은 열리지 않는다.
열쇠..없는척해야겠다ㅜ
"열쇠없어?"-영균
"응..먼저 가, 나 친구집에 갈꺼니깐"
"안그래두되"-영균
녀석...ㅡㅡ
우리집 열쇠까지 있다.
"들어가자"-영균
자기 집인냥 먼저 문을 따고 들어간다ㅡㅡ
가방을 거실 한가운데에 던져버리곤
쇼파에 누워 테레비를 켠다
"야 엄마올지도 몰라.얼런 집에 가"
"그럼 결혼한다구 말해"-영균
"자꾸 헛소리 할래-ㅂ-?!"
"헛소리아니야! 나 니 정말 좋아해!!"-영균
"이 나이에 무슨 결혼이냐구~!"
"할수있어ㅡㅡ+"-영균
억지도 유분수지ㅡㅡ
19살. 아직 청소년인데 결혼은 무슨
콧구멍에 볼링공 들어가는 소리 하고 자빠져있네
"빨리∼결혼하자∼"-영균
"다음에 커서ㅡㅡ"
"아니. 지금"-영균
"다음에"
"지금"-영균
"어른이 되야 결혼을 하지!!"
"지금도 할수있다고!"-영균
"그럼 내기해. 니 아버지 어르신한테
오늘 들어오시면 물어보면 되잖아"-영균
(우리 아빠 변호사ㅡㅡ푸하하하ㅋㅋ)
....아니라고 하겠지.분명히^^
아부지..
"결혼은..우리 다음에 하구..
그냥...우리 사귈까^^?"
"-_-+죽∼어"-영균
"ㅜㅜ"
나 정말 맞아 죽을지도 몰라..ㅜㅜ
저넘이랑 살다간. 하루도 안되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될게 뻔하다구!
띵동.
그때였다. 누군가 우리집 벨을 눌러쌌다.
문을 열어보니 엄마였다.
엄마는 영균이녀석을 보며 뭐가 그리 좋은지
방긋방긋 웃으며 밥먹었냐고 물어본다.
진정 제 자식은 여기있는데도 말이다ㅠ ㅠ
"어이구 잘먹네∼아주 영균인
사위로 해도 되겠어^^"-엄마
그런 쓸때 없는 소릴 왜하냐궁..!!......ㅠㅠ
영균이는 숟가락을 떨어뜨린다.
그리곤 빙긋이 웃는다....
"그럼 초원이랑 결혼시켜주세요^ㅠ^"-영균
"응?"-엄마
엄마도 여간 당황한 표정이었다;
엄마는 장난스럽게 한 말이었을터인데...;
녀석은 계속 결혼시켜달라고 다그친다
아..저 자식이....쪽팔리게.ㅜㅜ
"그렇지만. 아직 너희는 나이가...^^;"-엄마
"결혼은 부모의 허락이 있는 한
여자는 16세, 남자는 18세 부터 결혼할수있어요"-영균
"....;;"-엄마
엄마는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그리곤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한다......
...무슨 생각을 하는겨ㅜㅜ
그런건 우리나라 법에 해당되지 않는다구!!
하지만....영균이 말이 옳은것같았다....
"정말이야ㅜㅜ?"
"응.나도 그렇게 알고있어"-아빠
"결혼결혼∼♬"-영균
노래를 불러라.노래를 불러ㅡㅡ
아빠의 허락만 받으면 된다.
아빠..안된다고 해주세요ㅠㅠ
나 이제부터 잘할게. 이제부터 존댓말두 쓰구..
밥 설겆이 청소 빨래 내가 다할게!!ㅜㅜ
엄마는 어느새 우리 결혼의 동의를 했다는.....ㅡㅡ
"됬다.한달뒤 일요일에 식을올려라."
으헉.....ㅇ0ㅇ!!!!!!!!!!!!!!!!!!!!!!!!!
녀석에게 어색한 말투로 대한지 벌써 한달ㅡㅡ
그렇게....나의 결혼식은...나를 찾아왔다..ㅜ
한달 뒤......ㅡㅡ
딴.딴.따단..딴.딴.따단.....
뭐야..ㅡㅡ정말 나 결혼하는거야?
믿겨지질 않는다. 내옆에 있는 영균이녀석 또한
남편으로 받아 드리고 싶지 않다.ㅜㅜ
나는 그렇게..파란만장한 청춘을,
연애 한번 못해보고ㅠ졸지에 결혼을 하게되다니..
그것도. 19세. 고 3이 말이다!!ㅠㅠ
도대체 누가 이런 법을 정해논거야.
누가 그 따위 법을 정한게냐구!!ㅠ
뭐? 여자는 16?!!!
16이면 중3이야. 이 양반아!!
재미없다........이게 뭐가 결혼이야-_-
신혼여행도 않보내주면서
한집에서 둘이 살라고 한다=_=...
집.
"둘이 살기 딱좋은 평수네요^^"-엄마
"그렇죠^^?"-시어머니
"깔끔하니 살기편하겠네.."-아빠
"^^영균이녀석.
이제 철좀들어야할텐데"-시어머니
"결혼해서까지 초원이 괴롭히면 어쩌죠?"-시아버지
"그땐. 내손에 죽을 준비하랬으니,
너무 염려들마세요^^"-시어머니
한편..ㅡㅡ;
"ㅜ_ㅜ....."
"왜 우는데
내가 그렇게 싫으냐?"-영균
"그게 아니라....맨날 때리잖아..ㅠ!"
"....그럼 안때리면 되는거지?"-영균
녀석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내게 말한다.
당연하지! 남자가 여잘 때리는 법이 어딨어!ㅜㅜ
자고로 남자는 여자를 보호할줄 알아야지!!
장난이라도 엄연히 그건 폭행죄라구! 폭.행.죄!
"너네 방은 따로 해놨어"-시어머니
"엄마!!!!"-영균
"뭐ㅡㅡ"-시어머니
"내가 방은 따로하지 말라했잖아-_-^^^"-영균
"이새끼야- 0-너 초원이 건들면 죽는다앙?!!!!"-시어머니
"ㅇ_ㅇ;;;;;"-초원
상냥하시고 조신하시던 어머님께선...
주먹을 보이셨다......
상고 대가리라는 녀석도..얼어버릴정도였다;
부모란. 무섭긴 무섭다...-ㅅ-;쩝
어른들은 모두 가버리고ㅡㅡ.....
일요일이니 마땅히 할것도 없었다..
"야"-영균
"왜"
"내가 이겼지?ㅋㅋ"-영균
"그래.니가 이겼다.니가 이겼어ㅠ"
"푸하하하하"-영균
"대신 학교엔 비밀이야..알겠지?"
"왜?"-영균
"왜긴!!!!!쪽팔리잖아!"
"싫어. 학교에 알릴려고 결혼한건데^_^*"-영균
"그런게 어딨어ㅜㅜ...."
"그리고. 쪽팔리다니..?
나랑 결혼하게 쪽팔리다는거냐?"-영균
그게 아니라.......
상고 공주님께서 결혼을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
전국에 줄을 선 남자들은 우찌라고..ㅠ
"너 한번만 더하면 맞는다ㅡㅡ^"
(ㅜㅜ미안해요;;)
"학교에..왜 알릴려구 그러는거야?
않 알리면 누가 우리 이혼시킨데ㅇ_ㅜ??"
"생각을 해도ㅡㅡ그런 그지같은 생각만하냐"-영균
"그럼 뭔데-0-!!!"
"어헛!!쯧.누가 서방앞에서 큰소리를 내!"-영균
"서방은 무슨ㅡㅡ^얼어죽을 서방이야"
"뭐라고했어"-영균
아..저 째림ㅠㅠ
눈깔을 그냥 통째로 잡아서 확 찢을깝다
야리지좀마! 무섭잖여ㅠㅠㅠㅠㅠ
"너 앞으로 나더러 뭐라고 부를꺼야"-영균
"뭐라고 부르긴ㅋ평소대로"
"-_-평소대로가 뭐였지?"-영균
"야. 안영균"
"-_-^^^"-영균
"그렇게 말하면 죽는거야.이제부터..^^"-영균
"뭐야ㅜㅜ안때린다며..."
"때리지않고도 죽이는 방법이이 있어-ㅅ-크크크"-영균
그런데.....녀석의 표정은.
음흉한 표정으로 돌변하고....
"앞으로 여보라고 안부르면 주댕이 박치기다"-영균
주댕이..박치기.....?;;
그런 무식한 고유어(ㅡㅡ;;;;)를 쓰다니
그나저나. 뽀뽀라니......
옘병할=_=.저질.변태...!
"아함......머야.벌써 10시잖아ㅡㅡ
한것도 없는데 벌써 10시야.시발"-영균
"야 따라와"-영균
으음@_@?;;;;;;;;;;
자기 방으로 나를 끌고 가는 녀석
내 방은 저쪽이라구.저쪽!
"앞으론 여기서 자.
여기서 안자면 어떻게 되는줄 알지?"-영균
협박반 강요반으로 나는 녀석 옆에 눕게되었다....ㅜㅜ
아..어렸을적부터 꿈꿔온 결혼생활은.
이게 아니야..ㅠㅠ이거 아니란말이야-0ㅠ
같이있으면 두근두근 거리고..ㅠ_ㅠ..
그때 생각해놨던 내 미래의 남편은 니처럼 때리지도 않고,
잘해주기만 할줄 알았는데....
뭐야 넌ㅜㅜ
같이 한 침대에 누워있는데도 떨리지도 않고
그냥 장난같기만 해. 막상 후회만 앞서잖아....ㅠ
이건 결혼해서 부부롯써가 아니라.
그냥 니네집에서 그냥 친구롯써 같이 자는것 같애
녀석은 눈을 감았다. 그래..이틈이다.
나는 천천히. 침대의 미동없이 일어서려고했으나.........
"자다가 중간에 도망가면, 내가 안고있어야 하잖아-_-"-영균
녀석은 무척 짜증난다는 듯이 날 쳐다본다.
젠장할...나는 녀석의 품에 들어갔다.
심장이 뛰는 소릴 듣고싶었다.
그녀석은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있는걸까ㅡㅡ
조금이 더 품에 파고 들어가는데......
"아 썅! 니 변태냐?!
뭘 그렇게 느끼는데-0-!"-영균
"그.그게 아니라-.-....;"
나한테 욕까지 할필욘 없는데ㅜㅜ
이제 부부라고 하니..
때리지도 말고, 나한테 욕도 하지말라고
각서를 써놔야겠다.
눈을 감고있으니 갑자기 녀석이 말을한다.
"자냐....?"-영균
"..."
"......"-영균
"죽을래.....놀랬잖아..
걸리는줄 알고,
심장이 빨리 뛰는거,떨리는거
걸리는줄 알고 얼마나 놀랬는데
아...씨발..쪽팔려...개새끼"-영균
떨린다구......?
심장이..빨리 뛰어??
그래 거기까진 좋아ㅡㅡ
근데 씨발일아 개새끼는 뭐야!
"아...오늘만을 기다려 왔다. 장초원"-영균
"..."
"벌써 9년째였다.....
얼마나 널 갖고 싶었는데..
얼마나 나 힘들었는데..
얼마나 사랑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면서."-영균
뭐야...이녀석
여태 날 좋아했던거야?
날 사랑했다고?
말도 안되......;
맨날 때렸으면서..무슨.....
"때린거 많이 아팠냐....
미안하다. 몰랐다. 살짝 때린거였는데,
그정도로 싫은거.....나 오늘 알았다."-영균
"..."
"병신같이 쳐맞기나 하고있냐.
근데 난 니가 삐졌을때가 평소보다 좋다.
이상하게도 맞았을때 니 반응이 너무 이뻐보였어"-영균
정신병자....ㅡㅡ^
"때리지 않으면 넌 나한테 눈길 한번없었잖아.
누가 다른새끼 쳐다보래냐. 할수없었다."-영균
"...."
"미안해...앞으론 잘할게"-영균
아니...잘하고 못하고는 필요없어ㅜㅜ...
제발 때리지만 말아줘ㅠ_ㅠ
녀석의 품은 너무나도 따뜻했다.
오늘만은 한기가 느껴졌던..
상고 양아치 안영균이 아니었다.
다음날.
"으악! 깜짝이야.뭐야!"
"그냥ㅋ"-영균
아침에 눈을 떠보니
녀석은 내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게 아닌가-_-;
하마터면 심장이 까꾸로 치솟는줄 알았다;;;
"몇시야??"
"6시밖에 안됬어.더자"-영균
"니가 이러고있는데 어떻게 더자"
나는 녀석을 밀어내 일어났다.
그리고 머리를 묶으려 손을 머리에 올렸는데
갑자기 뒤에서 녀석이 나를 안아버린다.
왜 안하던 짓을 하는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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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은색십원) 상고 공주님과 대가리의 결혼생활. [01]
은색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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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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