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에서 다시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2011년 3월 후쿠시마에서 원전사고가 최초로 발생한 이후 검출된 2000밀리시버트
이상의 방사능검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원전 3호기에서 시간당 2170밀리시버트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방사능 수중기가 최초 확인된 것은 지난 18일이었지만 당시 도쿄전략측에서는
수치상 변화가 다고 했었습니다.
이번 초고농도방사능 수중기이전에도 방사능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는 사건이 있어 왔습니다.
당시에도 도쿄전력은 5월쯤부터 오염수가 새기 시작한 것 같지만
그동안 얼마나 유출됐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성인 1인에게 1년동안 허용된 방사능피폭의 기준치가 1밀리시버트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검출되는 초고농도 방사능수증기가 2170밀리시버트,
이것은 방호복을 갖춘 노동자들이 8분이상 일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핵연료로 쓰이는 물질로 우라늄과 플루토늄이 있는데 후쿠시마 원전3호기에는
핵연료 우라늄235보다 20만배이상 독성이 강한 플루토늄도 들어가 있어
다른 원전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합니다.
핵분열로 생성되는 주요 방사성물질이 다음과 같은데요.
플루토늄의 반감기는 무려 2만4천년입니다.
이 방사성물질이 수증기로, 오염수로 유출이 된다면 그 위험성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공기가, 바람이, 물이 멈춰 있을 수 있나요?
후쿠시마에서 검출된 초고농도의 수중기를 잡아 둘 수 없고,
오염수가 흘러든 바닷물을 가둬 둘 수 없기 때문에 이 상상할 수 없는
위험성이 우리나라에도 고스란히 전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수입되는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사결과는 식약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구요.
( 식약처 일본원전식의약정보방: http://www.mfds.go.kr/index.do?mid=476 ) 그리고
검사결과시 방사성물질이 검출될 경우, 별도의 설명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후쿠시마원전사고 이후 정보공개센터와 몇몇 환경단체들이 꾸준히 일본산수산물의
방사능검사결과를 정보공개청구했더니 청구해야 받을 수 있었던 정보를 이제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인데요.
관련글 : <2013 탈바꿈프로젝트>우리나라 식품방사능기준치는 24년째 요지부동!
2012년, 일본산수산물 방사능검사결과 총결산!
원전사고 이후 201 1. 3 . 14 . 부터 201 3 . 7 . 5 현재까지
일본산 수산물 총 1 2, 58 8 건에 대하여 매건 방사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
1 3 0 건에서 기준치 이내의 방사능이 검출 되었으며 부적합 판정내역 없음
※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기준 :
세슘 ( 1 3 4 C s + 1 3 7 C s ) 1 0 0 ㏃ / k g이하 ,
요오드 ( 1 3 1 I ) 3 0 0 ㏃ / k g이하
위의 자료는 미량검출된 건만 정리되어 있는 것이고 미량검출되지 않았던
총 수입량, 검사량과 관련해 청구해 받은 자료(2013년 1월부터 7월12일까지)는
첨부한 문서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식약처에서 사전공개를 하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1 3 0 건에서 기준치 이내의 방사능이 검출 되었으며 부적합 판정내역 없음
미량으로 검출되었기 때문에 부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말이죠.
이번 오염수유출과 초고농도 방사능수증기 검출사건이 발생하고도
계속적으로 일본산수산물을 수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수입제한조치로 우리의 식탁과 아이들이 먹는 급식에서
'일본산'을 볼 수 없게 하는 것이 진짜 '적합'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