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유럽의 다른 팀이나, 미국팀에도 크리스챤은 많을 것입니다.
"그 사람들 다 지게 해주시고 우리만 이기게 해주세요~!"
라는 기도는 저는 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번 월드컵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앞으로 어떻게 사용하실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터키를 비롯한 중앙아시아도 축구의 열정이 대단한 나라입니다.
이번의 이변을 계기로,
현지에 나가 계신 우리나라 선교사님들의 사역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내가 외치고 싶은 구호는, "하나님, Fighting~~!" 바로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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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세계가 나의 것"(시 50:12)이라는 시편 말씀을 보며 가슴이 뜨거워져서 이 세계와 우주를 주름잡으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한.일 공동 월드컵을 개최하게 하셨으니 이제 우승까지 하게 해달라고 떼를 썼습니다. 이제 한국이 우승 가능한 이유, 아니 우승해야 할 이유를 몇 가지 나누고 싶습니다.
첫번째는 개최국의 프리미엄입니다. 월드컵에 대한 여러 기사들을 보면서 한가지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개최국의 우승 가능성이었습니다. 역대 월드컵 개최국들 중에서 우승한 예는 이번 17회 월드컵까지 6회나 됩니다. 1회 우승국인 우루과이를 비롯하여 이탈리아(2회), 영국(8회), 독일(10회), 아르헨티나(11회), 프랑스(16회). 약 50%의 확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개최국 이었던 일본은 이미 떨어진 지금 한국이 개최국으로써 우승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단순한 기대가 아닌 실제 가능한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우승 가능한 두 번째 이유로, 절대강자는 없다는 것입니다. 누가 우스개 소리로 얘기했듯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피파 랭킹순위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번 2002년 월드컵 대회처럼 이변이 속출한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이변이 아니라 실력이 평준화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히딩크감독의 체력축구, 과학축구시스템은 우리 축구팀의 강점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어떤 강팀과의 경기에 있어서도 뒤지지 않는 자신감과 체력의 극대화훈련으로 우승까지 가능한 시점에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피파랭킹은 잊어도 좋습니다. 모든 세계 언론들의 언론플레이도 잊어주십시오.
우리 한국이 우승해야할 세번째 이유는, 이제는 아시아국가가 우승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이때까지 한번도 아시아에서 월드컵이 개최된 예가 없었으며 이번 월드컵이 처음입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이제까지 재정때문에 축구와 같은 스포츠에 우선적으로 투자하지 못했다고 할 수가 있겠지요. 그러나 현대는 스포츠가 자국의 힘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를 아는 지도자는 월드컵같은 국가간 스포츠전쟁에 투자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의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의 세네갈의 돌풍의 결과는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최소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우승국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유럽과 남미의 축구강호들이 좌지우지해온 대륙배분권이 좀더 평등하게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이상 남미와 유럽의 강호 대결이 아닌 말 그대로 오대륙에서 평등하게 치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엔 아시아의 호랑이 한국이 명실상부한 세계의 호랑이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이 우승가능한 네번째 이유는, 잘 아시는 대로 이번 월드컵 대표선수들중 절반 이상이 크리스챤 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보통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히딩크 감독을 통해서 월드컵 대표의 대폭적인 물갈이를 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통해서 일을 내실 것입니다. 이영표,송종국,이천수,유상철,안정환,김태영,최태욱,최용수,차두리 등입니다. 물론 전체 선수들이 팀웍을 가지고 하겠지만 이들의 신앙의 수준을 통해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우승에의 고지는 정신적인 부담과 극한 긴장감이 동반됩니다. 이들이 가진 예수신앙은 세계무대에 나서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정신적, 영적지주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한국이 우승 가능한 마지막 이유는, 극성스러운 한국인들의 응원열기,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들인 성도들의 집요하고도 구체적인 기도의 지원을 들 수 있습니다. 그 한 예로 전국의 도시에서 올해의 부활절 예배장소가 새벽이 아닌 오후에 월드컵 개최 도시에서는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루어졌고 당연히 성도들의 기도의 내용은 월드컵경기에서 이기게 해달라는 단순 명쾌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계획이 있으셔서 한국 성도들로 하여금 열정적으로 기도하게 하셨다고 믿습니다. 그것도 단순히 16강 진출이 아닌 8강, 4강도 아닌 우승하기까지라고 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월드컵우승이라는 초유의 사건을 기도한다는 것은 너무하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히딩크 감독의 말처럼 우리는 승리에 굶주려 있습니다. 우승하기까지는 기도의 손을 높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일본과 한국에서 다니면서 기도하며 체험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번 한.일 공동 개최를 직접 계획하셨으며 한국과 일본이 16강 진출을 하게 하신 것은 기본(?)이며 이제 일본은 8강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하나님의 성민, 제 2이스라엘을 꿈꾸는 나라 "하나님이 보우하사"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우승하게 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