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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여행카페 : 국내여행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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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스크랩 여행후기 제주도 배낭여행 - 요트투어 <2>
예지니~ 추천 0 조회 140 10.10.24 13:2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여행 두번째날 찜질방에서 사우나만 죽어라하고 잠을 한숨도 안잤다.

사실....사우나를 하구싶어서 한게 아니고 잠이 안와서 할 일이 없어서 했다.

뭐 사우나를 좋아하지만 새벽1시부터 아침4시까지 목욕탕에서 버티는건 넘 힘들었다.

찜질방 만남의장소에 가니....정말 가관이였다.

ㅎㅎㅎㅎ

코코는 사람들~껴안고 자는 사람들~뭐 넘 자유스럽지만 나랑은 넘 안맞는 분위기.....

 

그와중에~

우연히 제주도 여행중인 친구를 만나는 바람에 수요일 아침에 중문까지 픽업을 해줬다.

정말 세상은 좁다.

ㅋㅋ

요런 여행지에서 친구를 만나다니.....

덕분에 이른아침에 북제주에서 중문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친구는 그날 부산으로 떠난다고 했다.

나중에 통화하니....잘 갔다고 한다.

 

 

 

 

 

아침 6시10분에 출발하는 일출요트투어~

비용은 80,000원이다.

1시간 30분동안 요트를 타고 나가서 낚시도 체험하고 조식도 먹는다.

나의 여행중에 가장 럭셔리했던 체험이였듯....

 꼭 한번 해보고싶어서 신청을 했다.

배낭여행하는 여행자에겐 무지 비싸지만 한번쯤을 경험해볼만 하다.

그럼 일출을 보러 출발해 볼까?

렛츠고!!!

 

 

 

 

요트에 타니....

선장님의 소개와 함께 맛있는 음식이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메론.....나머지는 그닥 별로~

하지만 깨끗하고 맛있다.

잠시 커피와 함께 요트투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는동안 드디어 바다로 나간다.

약간 후덜덜.....-,-;;;

 

 

 

 

다들 요트위로 나간 사이에 천천히 요트 내부를 둘러 보았다.

먹을게 생각보다 많다.

특히 와인도 먹으라고 하셨는데...꼭두새벽부터 술을 마시는건 좀 아닌듯 하여~

그리고 여행 떠나기 몇일전에 한강선상카페에서 와인 마시고 몇일을 앓아누운적이 있어서 와인을 선물한다해도 싫다.

ㅋㅋ

 

 

 

 

 요트에서 마시는 커피....젤 맛있다.

쩝~~~

 

 

 

 

아랫층에 노래방이 있다.

한곡 뽑구 싶지만 생목이라 어렵다.

ㅠㅠ

요즘 내가 좋아하는 2NE1 넘 좋은데 말이양~~~

"내걱정 말고 go away~~~♬"

 

 

 

 

  이런 침실이 2개나 있다.

하지만 요트에서 자는건 좀 불안할듯....ㅎ

 응큼응큼~(물침대라네~~~♪) ㅋㅎㅎ

 

 

 

 

웃고 즐기는 사이에 조금씩 해가 나왔다.

아니...사실은~

이미 나와버렸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예쁜 일출은 제주도에서도 보기가 어렵다고 한다.

뭐 그래도 실망하지 않는다.

소원을 빌었다.

그러고보니...ㅎㅎ

여행중에 참 소원도 많이 빌었다.

절에가서도~

달을 보고도~

아침에 해뜨는걸 보면서도~

 

 

 

 

내가 젤 좋아하는 주상절리다.

파도가 심하게 칠때 저 위에서 보면 정말 눈물나게 멋있다.

10여년전에 그 멋있는 모습을 보고 엉엉 울었던 우울한 기억이....^^;;

주상절리근처에서 낚시는 해뜰때부터 아침 9시전까지만 허락된다고 한다.

물고기가 쏠쏠하게 잡히겠다.....라고 얕은 생각을 해보았다.

아침에 꼭 회를 먹어야지 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간다.

 

 

 

 

짠........김태공이시다.

ㅋㅋ

낚시 넘넘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해봤다.

비록 뒷모습이지만 마치 다금바리를 낚는듯한 그런 포스가 아닌가?

아님말구~

-.-;;;

 

 

 

 

선장님께서 조용히 오셔서 말씀하시하신다.

고기 낚이면 소리지르지 말라고....

ㅋㅋㅋ

넘 근사하신 선장님~~~~소리질러서 안죄송합니다.

 

 

 

 

 

내가 잡은 대어

ㅜㅜ

 

 

 

 

 세마리 잡았다.

넘 작은건 그냥 바다로 보내줬다.

맘 같아서 이 양동이에 가득 채워서 인증샷을 가까운 낚시광들에게 보낼려고 했는데.....

 

 

 

 

제대로 회쳤으면 한점도 안될 사시미.

ㅋㅋ

그래도 맛있게 먹고 다시 낚시를 시작~

나중엔 낚시 그만하라면서 뜯어 말리심.

 

 

 

 

 해는 이미 다 떠버렸다.

해고 나발이고 낚시에 빠져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ㅎㅎㅎ

 

 

 

 

 8인이 탑승한 요트~ 

 

 

 

 

 

아메리카노 커피와 함께 제공된 조식~

전복죽 넘 맛있었다.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으신분들은 요트투어를 권하고 싶다.

요트...나랑은 정말 안맞은 이미지지만 요런걸 언제 타보겠냐고요?

결제가 될때 맘은 좀 찢어지지만 막상 요트를 타고 바다로 향해 나가는 순간 가슴이 뻥뻥 뚫린다.

그리고 음식도 맛있고 직원분들도 넘 친절하다.

요트타길 정말 잘했다.

 

 

 

 

 

 

 

이제 드뎌 성산에 예약해둔 초롱민박으로 간다.

가기전에 점심을 중문해녀의집에서 소라를 먹고 갈 예정~

소라의 대한 나의애정은 정말 눈물겹다.

참소라회는 제주에서 먹어야 제맛이다.

기대 만땅~

다음편은 소라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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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25 07:20

    첫댓글 와우~ 탐라 여행 제대로 하셨습니다...므흣
    예지님께서 잡은 고기는 볼락종류에 각시볼락이라는 물고기군요. 고기가 엄청 미끄럽고 입은 작으나 이빨이 날카롭지요.
    구이나 회를 떠서 먹으면 쥑입니다...강추. 잼나는 여행 기행문 잘 보고갑니다...박수박수

  • 작성자 10.10.26 11:30

    아....그렇군요^^ 고기를 잡고도 이름도 못물어봤네요~~~ㅎㅎ 탐라여행 10부작중 이제 1편에 불과합니다 ㅎㅎ

  • 10.10.25 07:22

    ~ 기대하겠습니다...므흣

  • 10.10.25 12:15

    저도 낚시 좋아라 하는데... 저희는 그냥 무계획으로 뱅기, 비치, 오토바이만 예약하고 걍 떠났는뎅... ㅋㅋㅋ 그래서리 암것도 몬하고 왔지만서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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